카사야, 네가 설치되던 날, 온 마음이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타이탄'

타이탄아, 든든한 브루저로 활약하는 네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아느냐.

명심하거라. 메라디언은 늘 코핀6과 이프리트로 건틀렛을 다스렸음을.
또한 네가, 그 날먹짓을 신중하게 사용하리라 믿고 있음을.

하지만 타이탄아, 진정한 승리란 메카닉에 국한되지 않고 카솔을 섞으며 승리하는것이란다.

기억하거라. 공익의 시대가 끝나는 그날…너는 전설이 되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