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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내가 못 본 거지?"
"그냥 내가 못 찾은 거지...?"
"원래 마크 잘 달고 다녔잖아..."
"신입도 아직 달고 다닌다구..."
주시윤 "...ㅋㅋ"
힐데
"딴데 안 간다며!!"
"딴데 안 간다고 했잖아!!"
"이 배신자!!!"
주시윤 "말이 심하시네요. 배신이라니."
주시윤 "딴 데 간다는 소리 안 했습니다."
힐데
"그럼 펜릴에 남는거지??"
주시윤 "딴 곳 안 간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힐데
"힝..."
"그래서 남는 거야, 가는 거야..."
주시윤 "몰라요. 스승님 하는 거 봐서요."
주시윤 "아... 왠지 목이 마르네..."
힐데
"목 말라???"
"물 갖다 줄까??"
주시윤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부탁드립니다."
힐데
"금방 갖다줄게!!!"
"올 때 도너츠도 사올게!!"
유미나
"도넛??"
"내꺼도 사와!!"
힐데
"난 잡은 소엔 여물을 주지 않는다."
유미나
주시윤 "제가 당하는 건 아니지만 차별대우하는 거 보니까 왠지 기분이 나빠지네요."
주시윤 "아... 딴 데 갈까...??"
힐데
"알았어.. 신입 것도 사올게..."
유미나
"역시 선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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