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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당신들이 그러고도 공무원이야?!!"
강소영
"꼬우면 공무원 하시죠."
공익
"나도 공무원이거든??"
강소영
"..."
"진짜요?"
공익
"후... 이제야 태도가 온순해지셨군요."
강소영
"어디 소속이신데요?"
공익
"스비 동사무소입니다만."
강소영
"그럼 상급자분 이름은?"
공익
"..."
강소영
"왜 대답을 못하세요?"
"혹시... 사칭?"
공익
"아니... 사칭은 아니고... 그러니까 제 상급자가..."
"이... 이..지...수..."
강소영
"경정님. 데이터베이스 조회 해보셨어요?"
이유미
"이 사람 공무원 맞는거 같은데?"
"이지수 계장으로 등록되어있는 사람 있어."
공익
"말했잖습니까. 저도 공무원이라고."
강소영
"그런데 상급자에 대한 태도가 좀 불량하네요."
"그렇게 이름을 막 불러도 되는 건가요??"
공익
"...문제될 거 있습니까??"
강소영
"혹시 이름만 알고 사칭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이지수 계장님은 제 상급자가 맞습니다, 한 번 해보세요."
공익
"...."
"......"
"이.. 이지수 계..장..님...."
"씨발, 그냥 날 쳐!! 들이받아!!"
강소영
"라져!!!"
공익
"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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