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중세판타지풍 창작물에서 '성자'니 '성녀'니 하는건 일반적인 교단 계급원이 아니라 외부에서 '기적'을 보여줘서 신도들에게 떠받들임을 받아서 편입된 경우가 많음 그래서 노예 출신일수도 있고 평민일수도 있고 아니면 왕족일수도 있음 근데 그 능력이라는게 진짜 교리에 부합하는 기적인지 아니면 어떤 유사한 힘을 사람들이 신의 기적이라고 착각한건지는 설정하기 나름이기도 하고 굳이 성녀라는 명칭을 원래 세계 박살나고도 클라레스가 언급해주는거 보면 실제 성녀는 맞았을거임 단지 비천한 노예가 성녀라는 직위에 올라와서 나랑 대등하게 굴면서 계획도 말아먹으니까 꼴보기 싫다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