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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김소빈
"다, 다들 괜찮아?"
유진
"니 눈엔 우리가 괜찮아 보이냐??"
"니 총알 맞을 뻔 했잖아!!"
김소빈
"..."
유진
"저런 게 나온다는 말은 없었잖아?"
"왜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거야?"
서윤
"그런 것까지 설명해 줄 의리는 없다고 생각했나 보지."
유진
"나쁜 자식들!!"
김소빈
"...우리가 멋대로 안 왔으면 되는 거 아닌가..."
유진
"뭐??? 그걸 말이라고 해??"
샤오린
"돼지야, 자꾸 자극하지 마."
"그러다 소빈 언니 눈 돌아가서 진짜 총 맞아."
유진
"..."
샤오린
"...전방 3종 침식체 확인."
"좌우에서도 2종 침식체 다수 접근 중."
서윤
"침식체는 상관 없어. 그 이상한 놈은?"
샤오린
"...안 보여. 일부러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거나."
"우리 힘이 빠지길 기다리고 있는 걸지도..."
"아직 포위망은 완성되지 않았어. 퇴각하려면 지금 당장..."
유진
"퇴각할 곳이 있긴 한 거야?"
"그 녀석들이 우릴 기다려 줄 리가 없잖아?"
김소빈
"우, 우리가 먼저 거짓말을 했으니까..."
유진
"시끄러워!! 이제 와서 너 혼자 착한 척은..."
김소빈
"말 조심해라, 너. 자꾸 아가리를..."
유진
"...미안."
샤오린
"그럼 어쩌자는 거야?"
"가만히 있다가 포위될 거야?"
유진
"어차피 도망 못 칠거면 정면에서 붙어 보자!!"
샤오린
"자살하려면 혼자 해. 난 개죽음 당하기 싫으니까."
유진
"여기까지 와서도 계속 겁쟁이처럼 굴 거야??"
김소빈
"린아. 내가 쟤 주둥이를..."
유진
"...미안."
"무서우니까 그러지 마...."
서윤
"그만. 생각하는데 방해 되니까 조용히 해."
"...소빈아. 통신망은?"
김소빈
"...침식파 때문에 복구가 안 돼..."
서윤
"괜찮아. 이 정도의 침식파라면 코핀에서도 감지하지 못할 리가 없을 테니까."
"이런 침식파 영향 안에서는 차원 도약도 불가능할 거고."
"반드시 침식파의 근원지를 찾아 이쪽으로 오고 있을 거야."
김소빈
"그, 그럴까?"
서윤
"그러니까 그 이상한 침식체한테 따라잡히기 전에 얼른 벗어나야해."
part 2
유진
"대장!!"
서윤
"알고 있어!!"
"린, 그쪽은??"
샤오린
"길이 열렸다!!"
"본대에 합류할게!"
서윤
"유진아, 네가 선두에서 길을 만들어!"
"린과 접선해서 이동한다!!"
유진
"맡겨둬!!"
서윤
"소빈아! 뒤쳐지면 안 돼!!"
"내 뒤에 꼭 달라붙어서 따라와!!"
소빈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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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쟤 스토리에서 존나 비호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