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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나
"...뭐하는 거야?"
주시윤
"오, 알고 싶으세요?"
"그게 말이죠, 스승님이 늘상 말하던 그 대사가..."
힐데
"비밀이라니까!!"
주시윤
"이런. 갑자기 뭔가 단 게 먹고 싶은데요."
힐데
"..."
"여기, 비상용으로 아껴놨던 쪼꼬렛이다."
주시윤
"쪼꼬..."
유미나
"..."
"나도 줘."
힐데
"없어!"
주시윤
"솔직히 더 있잖아요?"
힐데
"...옛다. 쪼꼬 받아라."
유미나
"고마워!!!"
주시윤
"다음엔 뭘 시켜볼까..."
"아, 담배부터 끊으시죠."
힐데
"다, 담배를...?"
주시윤
"싫으신가봐요?"
"미나 양. 들어보세요."
"스승님이 말이죠..."
힐데
"..."
"...담배는 봐주라...."
"쪼꼬렛도 줬잖아...."
"아껴둔 거란 말이야..."
주시윤
"그래도 자꾸 냄새가 심한걸요."
힐데
"탈취제도 이제 팍팍 뿌릴게..."
주시윤
"약속하신 겁니다?"
유미나
"도대체 뭔데 그래?"
힐데
"...신입아. 너는 컵라면 줄 테니까 묻지 말아줘."
유미나
"진짜???"
힐데
"다섯 개 사줄게..."
유미나
"열 개!!"
힐데
"힝... 알았어..."
"돈 또 다 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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