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 저번에 상점 개편할때 주간 채용권 6장 = 쿼츠 520날려버리면서 무슨 말 했냐.
그만큼 쿼츠 많이 뿌려서 과금 폭등시키지는 않겠다고 했잖아.

실제로 우리가 채용권 6장을 내어준 것 치고는 쿼츠가 생각보다 많이 뿌려지긴 했음.

근데 문제는 얘네가 딸랑 채용장 6장을 가져갔는데, 쿼츠 수급량이 더 많아졌다는거임ㅋㅋㅋ

생각해봐, 우리는 주간 채용권이 없어도 보급소, 지부, 일퀘,주퀘 등등으로 기본적으로 솟아나는 채용권들이 있음.
그러다보니까 쿼츠로 사던거 6개 그냥 덜모으고 존버 더 하지뭐, 이 마인드가 생기는거임.

그럼 이게 스비한테 뭐가 문제가 되냐

여유로워진 쿼츠가 주간 쿼츠 기채로 향한다는거임.

나 겜 처음 시작했을땐 주간 기채 사기도 ㅈㄴ 빠듯했음. 300일때 쿼츠 7200개 뿌렸는데도 2주인가 못사고 버틴적도 있을 정도로.


근데 요즘은 월요일에 기채사고 쿼츠 1천 이하로 떨어져도 다음주 중간이나 말쯤엔 왠만하면 주간기채 삼.

그럼 기채권 과금이 줄겠지?
어, 근데 얘네 메인 BM이 채용이네?
파란채용권은 쿼츠 사서 박는 놈이 없고, 기채는 뿌려대는 쿼츠로 최대한 모아서 조금 모자란거만 채우네?

그럼 셋바를 팔아먹어볼까?
어, 건틀렛 랭크전 해방돼서 셋바가 안팔리네?

그럼 어떡하지?
이 상태였다는 거임.

이번에 주화상품 대거 추가하면서, 주화 월정액 하나 더 만들고 쿼츠 월정액을 없앤건 이게 이유라고 봄.


요약하자면


1. 주화를 더 풀테니 월정액 안긁던 애들도 긁어라.
2. 일간 쿼츠 효율 좋은거 출시할테니까 주화로 사라

3. 주화 기채패키지 고효율이니까 정액제 긁은 주화로 사라.
4. 쿼츠 기채 사느라 모자른 주화, 추과 과금좀 해줘라.

5. 주화 쓰게 만들고 싶으니까 가장 눈에 보이는 소비처인 쿼츠 수급량은 줄이겠다.

물론 넥슨의 석학들이 모여서 만든 BM일테니 더 심오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 소비자 심리학도 있을 수 있음.
근데 내가 생각한 결론은 이거임.

단, 쿼츠가 필요해서 쿼츠 월정액 끊던 사람들은 무조건 손해임. <- 이거에 대한 명분이 쿼츠 정액 끊는사람 별로 없었다는거.

그러니까 총 유저(or 주화 정액제 결제유저)중 쿼츠 월정액 끊는 사람 비율에 대한 데이터좀 공개해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