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화 부분 이야기는 많이 오고가는거 같아서 딱히 내가 추가적으로 뭘 할 필요는 없는거 같으니 넘기도록 하겠음. 가장 재밌는 부분을 빼서 남은게 그닥 맛은 없겠지만, 필요한 사람들은 대충 이런갑다 하고 보고 지나가면 됨.


1. 호라이즌 이벤트 스토리 - 울지 않는 너를 위해

→ 호라이즌의 디자인이 생각보다 개성있다는거 빼곤 딱히 자세한 정보 같은건 없는듯. '반가운 윌버도 나온다.' 정도?


2. 서브 스토리(외전,카케) 이용 방식 변경

→ 이벤트 에피소드를 외전에 편입함으로써 생기는 문제들로 바꾼다고 하는듯


대충 정리하자면

- 드디어 1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 카운터케이스가 재개된다.

- 서브 스토리는 개방형과 입장형으로 구성된다. 입장 재화는 고유의 재화가 따로 만들어질 것이다. 쿼츠로 추가 구매 가능.

- 개방형 : 카케처럼 정보 1번 지불하면 평생 보고 즐기는 요소. 최초보상만 지급 → 대부분 스토리일 것으로 보임

- 입장형 : 파밍 스테이지가 개방되어 이곳을 반복플레이하면 인물데이터와 파밍유닛을 획득한다, 이터니움 사용 및 입장횟수제한

- 최초 1회 확률업은 콘텐츠 정책 반영과 함께 '순차적으로' 제거할 예정


실제 드랍 확률의 기댓값이 상승함에 따라 최초 1회 확률업을 순차적으로 지우겠다라는 것인데, 완제품의 드랍율을 올린다는 뜻으로 보여짐. 최초 1회 확률업 못먹은 사람들은 남은 기간동안 돌려봐도 될듯.


서브 이벤트에 첫번째 수업, 왕의 기억, 들려오는 너가 들어가는데, 이 이벤트의 주인공들은 각각


이 셋이다. 아마 얘네들은 파밍은 거의 없을 확률이 높을거고, 이벤트 스토리랑 약간의 전투만 볼 수 있게 개방형으로 풀어놓을 가능성이 높다.


3. 레이드 및 격전지원 미션 일괄 수령 기능

→ 파견 미션 일괄은 월드맵 쪽이 코드덩어리인걸로 보이고, 나머지는 해볼만해서 처리했다. 라는 느낌으로 보면 될듯


4. 재무장

→ 11월로 밀림. 10월 개발자노트에서 말할 것


이정도인데 여기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걸 추가로 적자면


1) 신시어 시즌이 열림에도 건틀렛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

→ 다음 주에 신시어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미 이전에 커리지 시즌때 이야기했던걸로만 퉁칠 것인지 아니면 건틀렛에 대한 대답을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인지 별 이야기가 없었다. 실은 커리지 시즌 열리고 한 분기 동안 건틀렛은 개발사 측에서 큰 언급이 없었다. 


그렇다고 리그전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이상하다.. 분명 핵심 컨텐츠 중에 하나일텐데..


2) 협력전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었던 것

→ 지금 협력전이 시즌4에 7주차를 다가가고 있다. 이 또한 시즌5가 코 앞임에도 개발사에서 마땅한 코멘트를 남긴 것이 없다. 심지어 얘는 건틀렛과 달리 시즌1 때부터 별 말이 없다. 나름대로 데이터가 쌓였을 것이고, 컨소시엄에서 해금되지 않은 몇 가지 요소들이 분명 존재할 것인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은 역시 이쪽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3) 챌린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

→ 챌린지는 ACT.4를 낸 이후로 전장파밍이라는 로테이션식 챌린지가 종종 나왔었다. 하지만, 이것은 '챌린지 티켓'을 소비하지 않는 컨텐츠이기에 냉정하게 말하면 '챌린지'라는 이름을 달기에는 애매하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자면 '메달을 사용하는' 챌린지 컨텐츠는 오랜기간 등장하지 않고 있다. 나름 신경쓰는거 같은 PVE였는데 지금까지 이야기가 안나온게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과연 이것이 '아이디어 고갈'의 문제일지, '재무장 및 T7을 통한 전반적인 PVE 레벨 난이도 상승(130→140~150)을 위한 포석'일지는 T7과 재무장에 관련된 글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를 것으로 보임. 결국 10월 개발자노트 31편에 갈리지 않을까 싶음.


다른건 몰라도 1)이랑 2) 같은 경우는 지금 이야기해주는게 시기상 딱 맞는데 빠져있어서 언급한 감도 있음. 갑작스럽게 다음주에 추가되거나 할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을 확률이 더 높을듯


한 줄 평 : 카운터케이스 리턴즈 with 폭풍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