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구라니까 나랑 미나링이
주장해서 팀짠다?"

"그 미나링좀 안하면 안되냐?"


"됐고 가위바위보나 해."









가위바위보!





"서윤 일로와!"



"미나야 잘있어~"




"아 니가 걔를 왜데려가.. "



"그럼 난 유진이 데려갈래."


"뭐..? 뭐하는건데?"


"피구 주장전한다고 이 멍청아.."


"아...알고 있었거든!?"











"다들 저렇게 불려가는데.. 니들은
누구팀 됐으면 좋겠어..?"



"난 둘다 싫어."


"나도야. 맨날 저런애들이 주장을
맡는다니까?"



















"미나링 가위바위보 왜이리 못하냐?"


"소빈이 일로와."

"으..난 피구싫어요.."


"지랄~ 할때는 제일 신나게 하면서."






"아니 잘하는애 다 데려가면 우리팀
어쩌라고!"


"꼬우면 가위바위보 잘하던가~"



"아이씨.. 리코리스 일로와."


"뭐야. 나도 피구잘한다고."


"예전에 소빈이한테 얼굴맞고 보건실
갔던거 잊었냐?"


"아씨! 그건 소빈이가 존나 쎈거고!"














"우린 왜 아직도 안부르지.."


"저런건 원래 친한순서대로 데려오는법이야."



















"보자~ 나머지 남은사람이..."



"아이씨 저 셋이야?"




"아 맞다. 쟤네도 있었지."







"흠....'

" 어짜피 우리 소빈이랑
서윤 있는데 니가 쟤네 3명 다 가져라."



"아 왜 나한테 떠넘겨! 하던대로 골라!"




"아이씨.."





"야! 너 일로와."


"저..저요..?"


"걍 오라고!"



"예! 예!!!"





"음..그럼 난 기순이 데려가지 뭐.."



"어..어어...."



"잘좀 하자.. 응?"


"어..네..."






"근데 쟤는 어떡할거야??"



"나에에..."






"으음.."



"이미 팀 다 맞춰졌는데 냅두고 하지 뭐 ㅋㅋ"

"그래 ㅋ"

"나애애애애앵!!!"






















"넌 왜 체육시간인데 아무것도
안하는거냐."


"나엣!? 체육쌤..그게..."


"이쉐끼가.. 농땡이피고있던거구만?"



"벌로 오리걸음으로 저까지 찍고와!"



"나애애애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