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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아까 시윤 군 겨우 찾았다면서 같이 다이브 나가시던데."
"같이 가신 거 아니었어요?"
주시윤
"네???"
이수연
"이상하네."
"아까 같이 출격한다고 그랬거든요."
주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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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굼뜨냐, 제자야."
최강산
"아니, 그러니까 전 당신 제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힐데
"거짓말 하지 마!!"
"그 눈을 가진 녀석은 내 제자밖에 없다."
"일하기 싫어서 또 꾀부리는 거지?"
최강산
"돌겠네, 진짜."
"억지로 갑자기 끌고 오더니 이게 뭔..."
힐데
"봐라!!"
"눈을 감은건지 뜬건지 알 수 없는 그 눈!!"
최강산
"진짜 아니라고!!"
힐데
"...아닌가?"
"눈 뜬 거 보니까 좀 다른 거 같은데..."
"제자놈은 눈이 번쩍번쩍 했던거 같은데..."
유미나
"그러니까 아닌 거 같다고 했잖아."
힐데
"...그런가??"
최강산
"그래도 와서 일은 했으니 수당은 주시는 겁니다??"
힐데
"...나 진짜 늙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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