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오늘은 좀 힘들었네...
그래도 뭐! 탑을 노린다면 이정도는 가뿐하지~!
(두리번 두리번)
응? 뭐지? 관광객인가...?
(흠칫)
(드륵, 드륵, 드륵)
어엇? 카메라? 팬이었나?
미안하지만, 사진 같은거 함부로 찍으면 안되거든~?
!
(시무룩)
응? 어...엄청 실망한 표정이네...
끄응...이나 언니가 안된다고는 했는데...
뭐,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괜찮겠지!
자자! 울상짓지 말구 이 루미님을 찍어도 좋다구?
예에~♡
(싱긋)
(드륵, 드륵, 드륵)
(찰칵! 찰칵! 찰칵! 찰칵!)
헤헤, 카메라가 이 루미님의 매력을 다 담을 수 있으려나~?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여기서 하트베리의 가은양을 보게 될 줄은 몰랐군요.
역시 러브러브 댄스의 경쟁자다운 우아함입니다.
...그나저나, 아까부터 헐벗은 채로 제 근처를 서성이시던데
길이라도 잃어버리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