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공익
"이벤트 호라이즌...."
"아주 인상 깊은 호러 영화였습니다."
"혹시 이번 이벤트도 ESPR 같은 공포 이벤트는 아니겠죠?"
에이미
"대장은 유령 같은 거 엄청 무서워하잖아."
"그런데 용케 그건 봤네??"
공익
"무서워한다뇨."
"그저...."
에이미
"그저?"
공익
"..."
"출출한데 야식이나 시킬까요??"
에이미
"말 돌리는거 봐 ㅋㅋㅋ"
공익
"아니, 진짜 안 무섭거든요?"
"제가 누굽니까?? 대적자 아닙니까?"
"4종 침식체도 쉽게 때려 잡는 대 적 자란 말입니다."
"후... 그런 제가 설마 유령이니 귀신 같은 걸..."
에이미
"대장 뒤에!!"
"뭐가 있어!!"
공익
"으꺄악!!"
"...아무것도 없잖아요."
에이미
"무서워하는 거 맞네!!"
"비명 소리 봐 ㅋㅋㅋ"
공익
"..."
"에이미 양. 이건 비밀로..."
이지수
"대장, 큰일이야!!"
공익
"갑자기 무슨 일인가요?"
이지수
"밖에서 웬 비명소리가 들려!!"
"무서워!!"
공익
"한 번 속지, 두 번 속지는 않습니다."
"후... 비명소리라니. 유치한 발상이로군요."
이지수
"진짜라구!!"
"밖에서 비명소리 들려!!"
에이미
"어..."
"나도 들리는데?"
공익
"자꾸 리더인 저를 놀려먹으려 하지 마시죠."
"진짜 화냅니다?"
에이미
"아니 진짜 들린다고!!"
"봐봐!!"
"늙어서 귀도 맛이 갔나!!"
공익
"안 늙었..."
"잠깐. 저도 들립니다."
??
으악!!
아악!!
공익
"..."
"여러분. 문단속 확실히 하셨죠?"
이지수
"창문 다 잠갔어!!"
에이미
"대장, 안 무섭다며??"
"확인좀 해줘."
공익
"후... 원래 올바른 사람은 야간에 쉽게 돌아다니지 않습니다."
"취침 시간입니다."
"얼른 자죠."
에이미
"변명은 참."
"가서 자자, 빡통아."
공익
"..."
"지수 씨, 아직 무섭지 않습니까??"
이지수
"무서워!!"
공익
"역시 혼자 자는 건 무섭죠."
"그런 의미에서..."
이지수
"씨발이랑 같이 자니까 괜찮을 거 같아."
공익
"..."
"그래도 둘이 자는 것보다 셋이 자는 게 덜 무섭지..."
에이미
"대장이 무서워서 같이 자려는 거 아냐??"
공익
"아닙니다."
"진짜 아니에요."
"그냥..."
에이미
"얼른 방에 들어가, 빡통아."
"자자!!"
공익
"...씨발 진짜 버리고 들어가버렸네."
"..."
"씨발..."
??
으악!!
아악!!
공익
"후... 귀마개가 어디있더라..."
**
모음집
고라니 울음소리 첨 들었을 때 웬 미친놈인가 싶었음
(필독) 카운터사이드 채널 공지사항
[카운터사이드 뉴비 & 복귀 가이드]
진행중인 채널 대회 등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