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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후후... 지수 씨."
"제가 저건 고라니 소리라고 얘기했잖습니까."
이지수
"이번엔 뭔가 달라...."
"진짜 비명소리야..."
공익
"어쩔 수 없군요."
"이 대적자가 나설 차례인가요?"
"제가 나가서 해결하고 오겠습니다."
이지수
"조심해, 대장...."
"진짜 유령일지도 몰라...."
공익
"걱정하지 마시죠, 지수 씨."
"이 대적자... 두려운 건 없습니다."
**
공익
"큭큭, 나와라, 고라니."
"네 녀석의 울음소리라는 건 다 파악했다."
"자꾸 그렇게 울어대다간 제 명에 못 간다??"
"어디있으려나???"
??
으악!!
아악!!
공익
"큭큭, 여기서 들리는군."
"찾았..."
???
으악!! 아악!!
???
살려줘!! 으악!!
공익
"뭐여 씨벌."
호라이즌
"뭡니까, 휴먼."
공익
"휴, 휴먼...?"
"당신은 인간이 아닌 겁니까?"
호라이즌
"저는 인간이 아닙니다."
공익
"...인간이 아니라면..."
"귀신이다!!!!!"
호라이즌
"갑자기 도망가다니...."
"...인간의 행동방식은 이해할 수가 없군요."
"그럼 하던 일을 마저 마무리 지어야겠습니다."
???
으악!! 아악!!
**육익 숙소
에이미
"대장. 표정이 안 좋은데?"
"밖에서 무슨 일 있었어??"
공익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것보다 문단속은 다 하셨죠?"
이지수
"다 했어..."
"근데 비명소리 계속 들려..."
에이미
"그러게."
"저거 고라니 소리 아닌 거 같은데...?"
공익
"...안 들립니다."
에이미
"???"
"들리잖아."
공익
"안 들려요. 안 들린다구요."
"전 먼저 자러 가겠습니다."
이지수
"씨발아... 나 무서워..."
에이미
"별 거 아니야."
"그냥 고라니 소리라고 생각해."
공익
"씨발... 진짜 유령을 만날 줄이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
으악!! 아악!!!
공익
"아, 아버지의...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
으악!! 아악!!!
공익
"기도가 효과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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