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스토리가 이번에 떡밥을 존나 많이 뿌려주고 스토리 가정에 대한 가지치기를 좀 해준 덕에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음


이번 스토리에 대해 썰을 몇 가지 풀어보자면


일단 호라이즌 본체의 전투력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는데


뽕이 오지긴 했지만 연출이 받쳐준거지 세계관 탑라인에 설만큼 강한 것 같진 않다



일단 본체가 사도니까 전투모드는 도마 클래스는 되겠지만 인공지능문제로 유지시간이 2초밖에 안됨


이걸 관남충의 오버테크놀러지로 개선해줄 수 있나 어쩌나 앞으로의 전개에 달렸지만


그게 된다쳐도 일단 현재 나온 애들 중 5종 쳐잡은 애들도 있는 판에 4종 녹인걸론 좀 어필이 약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통상장비 착용한 제이크보다 우위인건 확실하니 일반 카운터 중에 얠 막을만한 애가 없는건 맞는 듯 함


비전투모드는 핑챙한테 밀렸으니 에이스급 카운터한테는 밀린다 보면 될 듯


사실 호라이즌 본체에서 중요하다 느낀건 전투력 같은게 아니라



이 아베스타 드라이브다


아베스타 드라이브를 기동하자마자 현실붕괴현상을 중화시켜 버렸는데 CRF 소모를 중단하고 침식파를 정제한다고 나옴


CRF는 쉽게 말해서 카운터능력인데, 호라이즌이 기계인걸 모르는 등장인물들이 총 쏴보고 시발 카운터네? 하던게


괜히 그런게 아니라 실제로 카운터 능력자에게 총쐈을때랑 동일한 현상이 관측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음


즉 이터니움을 소모해서 카운터 능력을 발휘하던 애가 이젠 침식파를 정제해서 자기 에너지로 삼는다는건데


이거 뭐가 생각나지 않냐?



이터니움에서 카르마를 제거하고 정제해낸 얼터니움이다


관남충은 각종 세계를 거쳐오면서 여기저기서 영감을 받은걸 다 현재 세계에 퍼붓는 중인데


아베스타 드라이브가 얼터니움과 관계가 있는 물건이라면 


리타와 대시의 이터니움에서 정제한 물건이자 세계를 구할 마스터피스 중 하나인 얼터니움은 


그 리타와 대시와 인연이 깊던 호라이즌이 몸체로 쓰던 사도에게서 힌트를 얻은거임


느낌 좀 살지 않냐?


그리고 호라이즌의 정체로 인해 한명이 모르는새 쳐맞고 있는데



킹은 우주가 조금만 좁았다면 다른 행성으로 이동해서 멸망을 피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을거라 언급하지만



시무르그의 정식명칭을 보면 우주로 인류를 이주시킬 능력이 있던 이면세계 또한 멸망을 피하지 못했다는걸 알 수 있다


이렇게 킹은 또 빡머갈 인증을 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