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 대시, 호라이즌입니다.


그대들이 떠나고 난 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채업이 아닌 저부담 장기 대출 지원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신입사원도 들어왔습니다.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마치 처음 입사한 대시의 모습 같습니다. 그렇지만 휴먼으로써 열심히 일합니다.


......리타, 대시. 저는 이제 그대들이 없는 시간에서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분명 잘 되지 못할 수도, 이상한 일을 겪을 수도 있겠지만, 당신들에게 배운 대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니 제 걱정은 하지 말고,, 편안히 쉬어주세요.


울지 않은 너를 위해,


눈물 요정아, 달아나라. 뚝.



추신, 새로운 신입사원이 벽에다가 기념 선물을 그렸습니다. 저를 자꾸 어리게 그려서 마음에 들진 않지만, 대시 양이라면 기뻐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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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글쓰는 건 나랑 잘 안맞는 거 같음


마지막이 레이첼이 벽에다가 그림 그려준다는 거 보고 벽에 페인트로 그린 것 같은 느낌으로 그려왔음.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이라 맘에 들지는 잘 모르겠네.


정말 이번 이벤트 스토리도 굉장히 만족스러웠고 마음에 들었다...


항상 그림 봐주시는 카붕이들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