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좀 일찍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케하다보니 연애 1년만에 결혼함 마누라는 결혼하고 2달인가 있다가 일 때려치우고 지금 전업주부다...
돈은 그래도 내가 또래에비해서는 잘버는 편이다 뭐 배운사람이고 그런게아니라 작은아버지 밑에서 전역하고 바로 도배일 배우기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하고있음 잘버는 달이면 500넘게 번적도있음 편치가 좀 심한편인데 평균적으론 350은 주는거같다
제법 벌이가 괜찮아보이는거같지만 그냥 작은아버지랑 같이 몸갈이서 일하는거임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 늘 피곤에 쩔어 박카스 한통 차에 넣고다닌다...
설거지론 퐁퐁단봉때마다 요즘 존나 현타오는게 존나 내얘기같아서 그런다 돈은 저렇게 버는데 다 마누라 호주머니로 쏙 들어기고 용돈은 50받는다 당연히 폰요금 기름값 포함이다... 진짜 일 특성상 기름값은 도저히 감당인되길래 말했더니 온갖 성질다내면서 용돈 10만 차감하는대신 기름값은 별도로 주기로 합의봤다...
아침밥 같은건 기대도 안한다 애초에 새벽에 일나가는데 해달리고할 염치도없고 근데 저녁마저 안해준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거진 7시쯤 되는데 살찐디고 자기는 6시에 밥먹는다더라 겸상안한지 한달은 된거같다
요즘 현타 존나 쌔게온다 애써 보기싫어 눈감고있던 현실이 제대로 보이는 느낌이듬...
진짜 현타오는건 돈을 그렇게 뼈빠지게 벌어도 난 스킨 하나 사는것도 손이 벌벌 떨린다는거다 모이둔 주화 각시윤, 패스에 꼬라박고 남은 주회보니까 유나 스킨사면 끝이네? 와타시의 세라펠은 어디간데스우?
진짜 씨발 내생에 유일한 낙인 폰겜 현질 한번 제대로 못하고 월정액 지르는것도 손이 벌벌떨리는게 진짜 개좆같다 시발 각성 호라이즌 나외도 뽑지도못히고 손가락 빨겠지
근데 집구석에 여편네는 디올빽 사니마니 거리네 시발 이게 인생이냐... 시발... 한풀이할곳이 여기밖에없다 다른 커뮤가면 진짜 멘탈 부서질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