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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다이브 보내야 하는데..."




주시윤

"스승님 숙소에 안 계세요?"




이수연

"가봤는데 없던데."

"시윤 군. 스승님 어디 간 건지 아세요?"




주시윤

"이상하네... 할로윈에는 숨어야 한다고 방에 틀어박힌다던데..."




이수연

"숨어요? 왜요?"




주시윤

"스승님의 생각은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요?"




**펜릴 숙소




유미나

"숙소에 아무도 없네???"

"그럼 숨겨놨던 컵라면을..."


"....소대장. 왜 옷장에 쳐박혀 있는 거야?"




힐데

"시, 신입!! 얼른 문 닫아라!!"




유미나

"그러니까 거기 왜 있는 거냐고..."




힐데

"할로윈은 죽은 자들이 돌아오는 날 아니더냐??"




유미나

"그래서?"




힐데

"시윤이 부모가 날 찾아올 거야..."

"숨어있어야 해..."




유미나

"???"




힐데

"그러니까 얼른 문 닫고 모르는 척 해."

"나 여기 있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특히 제자놈한테 말이야."




유미나

"..."

"비밀로 하고 싶으면..."




힐데

"알았어... 컵라면 사줄게..."

"다섯 개면 되지?"




유미나

"역시 소대장은 말이 통한다니까!!"

"그리고 거기 안에 컵라면 있을 텐데 그거 좀 꺼내줘."




힐데

"컵라면? 옷장 안에?"

"아까부터 안쪽에서 뭔가 부스럭부스럭 하더니 그거였나?"

"어디...."


"..."




유미나

"....소대장. 그거 깔고 앉은 거야?"

"다 터졌는데....?"




힐데

"사, 사고야!! 일부러 그런 거 아냐!!"




유미나

"아껴둔 비장의 컵라면이었는데..."




힐데

"비, 비장...?"




유미나

"...."


"...."




힐데

"우, 울지 말고..."

"열 개!! 열 개 사줄게!!"

"같은 걸로 열 개!!!"




유미나

"난 지금 배고픈데..."




힐데

"스무 개!!!"




유미나

"...스무 개면 참아볼게...."




힐데

"....얘는 진짜 전생에 돼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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