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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 한달 후




혹시 리코리스 양 보지 못 했나?


루시드 양이 볼 일이 있어가지고 잠깐 쌍둥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네만.





리코리스라면 열이 있는거 같아서 제가 잠시 방에서 쉬라고 했습니다.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이 높아 보여 릴리에게 간호를 부탁했으니, 지금쯤이면 편히 자고 있겠지요.


아직 릴리도 방에 있을테니 릴리에게 부탁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렇군. 고맙네, 베로니카 양.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해주게.





네. 주인님께서도 오늘 하루 평안하시길.



.



.



.






릴리 양, 방에 있는감?


음... 왜 대답이 없지? 혹시 같이 잠든 건가?


곤란한걸. 쌍둥이들이 분탕치기 시작하면 부사장 히스테리가 하늘을 찌를텐데.





훗, 이럴 때를 대비해 이 몸은 늘 마스터키를 갖고 다니지!


역시 이 몸의 준비성이란...



(철컥)




릴리 양, 자는데 미안하네만 내 긴히 부탁할 일이...




놓지 말고 제대로 물고 계세요! 또 수면 유탄 맞고 싶습니까?!




???????????????????????????





그래요! 그렇게 꽉 물고서 제대로 흔들란 말입니다!





(관남이 들어온 걸 눈치 챔) 우우우우웁! 우웁!!





딜도가... 말대꾸?!



(찰싹)




우우우으우웁!!





그래요! 나 페도에요! 나 발육부진이에요!


그래서, 리코리스가 보태준 게 있습니까?! 지금까지 풍족하게 살았으면 남은 생은 비참하게 살아야하는 거 몰라요?!


악으로 깡으로 물란 말입니다!!





어... 그... 릴리 양?





누굽니까! 지금 바쁜거 안 보이세요?!





나... 머신 갑이네만..





머신 갑이고 나발이고 지금 바쁘다고ㅇ..




엩?





크흠! 크흐음! 내, 내가.. 방해를 했나 보군...


그것보다 놀랍군. 릴리 양에게 이런 취향이 있을 줄은 몰랐네.





아, 아닙니다, 주인님. 이이건.. 그러니까....





괜찮네. 릴리 양도 사람인데 특이 취향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지.


오히려 지금까지 상사인 네게 그런 부탁을 할 수 없어서 괴로웠겠지..


이 일은 베로니카 양에겐 비밀로 해줄 테니 안심하게나. 


그럼 이만..





자, 잠깐만요!! 주인님!! 주인님!!!




(문 닫힘)


......





씨이이이이이이바아아알!!!!!





(제발 풀어줘...)





뇌절같은데 콘문학 이거 은근 재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