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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대장이?? 새해선물을??"
이지수
"선물!! 선물!!"
"웬 내복이지??"
에이미
"어... 한파니까 따뜻하게 다니라는건가?"
공익
"이런이런. 그 속에 담긴 뜻을 몰라보다니."
에이미
"아... 또 뭔데?"
공익
"잘 보십시오. 내일, 내달, 내년 할 때의 내!!"
"복 할 때의 복!!"
"그러니까 내복은 새해복!!"
에이미
"..."
"아니 씨발 저런 건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 거야."
이지수
"대장 진짜 아저씨 같아!!"
"그런데 이제 대장도 40대니까 아저씨 맞지 않을까?"
공익
"아니 왜 40대에요?"
"저 40대 아닌데요?"
이지수
"내가 수학 공부 좀 했어!!"
"처음 오픈했을 때 18살이라고 치면.."
"20년 전이니까..."
"38살..."
"2년 지났으니까..."
"40대!! 40대!!"
공익
"저희 사자에상 시공입니다."
"원래 개그물은 그런 거 몰라요?"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저는 30대입니다."
이지수
"사... 사자... 시공??"
"사자는 동물원에 가야 있어."
공익
"아니, 그 사자가 아니라..."
"후..."
"아무튼 새해복... 아니..."
"내복 많이 받으시죠 크큭..."
에이미
"진짜 씨이발"
"저런 건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내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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