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을 위해 브금 ON


"학교...말입니까?"


"그렇다네. 구원기사단이라고 하여도 아직 소녀 아닌가?"


"그럴 정도의 나이는 아닙니다만..."


"당신께서 신경 써주신다면야, 한번 정도는 가봐도 되겠죠."


 

"하하, 걱정 말게. 분명...마음에 들거야."




아침. 비사중.


"아, 이제 왔어?"


"미, 미안하다 대장. 버스를 놓쳐버리고 말아서.."



"괜찮아! 뭘 그런 걸 가지고."


   

"그, 그나저나...대장..."


"응?"


"그, 그게 사실...오는 길에..."












방금 전. 비사중 정문 앞





"....? 외국인 남자들이 학교 앞에...?"



"이런,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뒷세계 경제에도 큰 타격일텐데."



"....저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만....확실해졌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만..."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처참하기 짝이 없는 그 조임..."


"....비사중 에이스는 확실히 죽었습니다. 그녀는...더 이상 현장에선 일할 수 없을 겁니다."


"은퇴...겠지요."


"...흠, 나도 몇 번이나 신세를 졌지만."


"카운터, 직장인, 일꾼들...그리고 심지어, 용병들마저 따뜻하게 안아주던 그녀가..."


"...허무하기 짝이 없는 결말이군."


"...야, 카일."



"흑흑...흑...흑....흐윽...훌쩍..."



"짜식. 고작 이런 걸로 사내가 울어서야 쓰겠어?"


"...좋은 술집을 알아. 가서 함께 실컷 울자고."



"흑...흐흑...흐윽...네.. 네에...."



"보, 본관이...방금 뭘 들은거지?"


"거, 거짓말..."









다시, 비사중.


"보, 본관이 들은 게 사실인가...? 대장?"


"보, 본관은...믿을 수 없다..."



"...소림아. 넌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하지만...!!"



 
"비사중 에이스는 사라지지 않아. 소림아."


"그러니 걱정 마."


"자, 이제 수업시간이야. 어서 가."


"...그럼...쉬는 시간에...만나. 대장."


 

"...응. 어서 가."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오늘은 전학생이 왔습니다."


"전학생...?"


"들어오렴."


"샬롯이라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


"흠, 마침 양하림 양 옆자리가 비어있네요."


"이제부터 저기 앉으시면 됩니다. 샬롯 양."


"...흠. 이 자리인가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하림씨."


 

"그..그러니까...저기..."



"호, 호, 혹시! 방과후에 짭잘한 용돈 벌어보고 싶지 않아?!"









샬롯 캐릭터도 모르는데 이런 거 쓰고 잇네


계속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