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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저는 레이시스트가 아닙니다."
도미닉
"네놈이 레이시스트가 아니면 누가 레이시스트겠나!!"
제이크
"잘 들으십쇼, 부사령관님."
"제가 싫어하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인종차별이고..."
도미닉
"두번째는 흑인이라고 해봐라, 이 자식아!!"
제이크
"아니, 레이시스트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두번째는 흑인이 아니라..."
도미닉
"뭐냐!!"
제이크
"생선입니다, 생선."
도미닉
"...생선?"
제이크
"예. 그 중에서도 특히 돔이 엄청 싫습니다."
도미닉
"흠... 돔이라..."
"돔..이..?"
제이크
"의외로 눈치가 없으시군요, 부사령관님."
도미닉
"..."
"이 새끼가!!"
"돔... 도미.. 도미...!! 도미를 싫어한다고?!"
"놀리는 거냐!!"
제이크
"예."
도미닉
"...이젠 부정도 안 하나?"
제이크
"아, 맞다. 깜빡했습니다."
"전 봉건주의도 싫어합니다."
"왕정제라니, 참. 무식한 방식 아닙니까??"
도미닉
"놀리는 거냐!!"
"이 도미닉 킹 레지날드를!!!"
제이크
"어휴, 그러니까 전 레이시스트는 아니란 말입니다."
도미닉
"...그러니까 자네가 싫어하는 건 흑인이 아니라 나라고?"
제이크
"정답!!"
도미닉
"이 새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