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레스 끝까지 폭주하는 용검 라르고 들고도 이성 유지하며 싸우다가 샬롯이 뒤에서 찌르고 죄송하다며 울먹거리니까


웃으면서


자기가 한 결정에 후회따위 남기지 마라. 보아하니 그대는 귀족과 한참 동떨어져있구나. 오늘부터 후작의 자리에서 그대를 폐하겠다.


하고 머리 쓰다듬어주는 컷신 나오면서


이제 그대를 묶어두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부디 자유롭게 살아가도록. 그 자유야말로 그대가 진정으로 바래왔던 것이니까.


하면서 쓰러지는거 보고 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