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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아까 지수 씨가 들고 나가던데요?"

"에이미 양이 시킨 거 아닌가요?"




에이미

"빡통이가 내껄 왜 들고가?"




공익

"그거야 저도 모르죠."




에이미

"...대장 요새 빡통이 닮아간다?"

"대답을 바란 말이 아닌데."




공익

"아니, 그런 무례한 말을..."




에이미

"뭐야, 빡통이가 부끄러워??"

"대장, 실망이야."




공익

"그런 얘기가 아니잖습니까."

"아무튼 에이미 양 무기는 지수 씨가 들고 나갔습니다."




에이미

"걔가 내껄 왜 들고 갔지?"




**




이지수

"나도 이거 쓰면 완전 쎄지겠지??"

"근데 엄청 어렵다."




힐데

"수연이한테 세뱃돈 돌려달라고 하긴 무서운데..."

"누렁이 놈은 말하는 거 보니까 안 줄거고..."




이지수

"아무렇게나 돌려봐야지!!"




힐데

"...세뱃돈 돌려받긴 힘들거 같은데..."

"...으악!!"





이지수

"뭔가 맞았어."


"근데 눈으로 쫓아가기가 힘들다..."

"눈이 하나라 그런가..."

"뭐가 맞은 건지 모르겠네..."




힐데

(기절)




이지수

"그래도 스파 이지수는 포기하지 않아!!"

"에잇!!"


"으악!!"




**




에이미

"..."







에이미

"...왜 둘 다 기절해있는거지?"

"내 요요는... 아 저깄다."

"빡통아, 일어나."




이지수

"...아침인가?"

"밥 먹을 시간이야?"




에이미

"얘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이지수

"여기가 어디야? 나 왜 여기서 자고 있지??"




에이미

"그건 내가 묻고 싶은 건데."

"쟤는 왜 여기서 자고 있어?"




이지수

"몰라."




에이미

"...내꺼 휘두르다 자기가 쳐맞았나...?"

"다음부턴 내꺼 함부로 들고가지 마."

"알았어? 얼른 가자."




이지수

"내가 가져갔었다구??"


"그랬나... 기억이 잘 안 나네..."

"아무튼 알았어..."




**3시간 뒤




힐데

(기절 중)

(아무도 찾으러 오지 않는다.)









가르쳐주진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