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냥은 뒤에서 통수칠 궁리만 하고 한 냥은
허접♡ 허접♡ 이러면서 명령에 안 따른다냥."

"짐은 슬픈다냥!"


"폐하 곁에는 제가 있습니다."

"이 목숨이 다하기 전까지 지켜드릴테니 걱정마세요."


"샬롯, 자네라도 날 위해주니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냥."

"그건 그렇고 저쪽 세계 가서 무얼했느냥?"


"말씀 드리지 않았나요?"


"라면이 맛있다해서 찾아갔더니 기가 막히게
맛있더라구요."

"특히 진순이 가장 맛있습니다."



"에라이 식충아! 쳐먹기만 했냥!"


"라면은 중대사 입니다."

"저를 욕하는건 참을수 있지만 라면을 욕하는건
제 아무리 폐하라도 참을수 없습니다."

"기사도의 명예를 걸고 오랜만에 칼침 한대 맞으쉴?"


"우왁! 그, 그...! 칼좀 내려놓고 말해라냥!"

"그만 휘두르라냥!!"

"정녕 짐의 곁에는 정상적인 신하가 단 한명도
없단 말이냥!! 흐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