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체급 4강까지 갔었는데 정말 힘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이였음. 나도 챌 달고 하루에 12시간 씩 건 해봤지만 ㄹㅇ 게임 이해도의 차이가 중요하더라. 라인 당기고 미는 건 물론이고 유닛의 배치 위치와 타이밍, 함선 스킬 사용 타이밍을 고수들은 최적으로 맞춤. 내가 제일 놀랐던 건 밴픽인데 일반전에서는 컴퓨터 시스템이 밴을 정하고 플레이어들이 거기에 맞추지만 대회에서는 실시간으로 서로 밴픽을 해야했음. 이게 리그전이랑 좀 비슷한데, 일단 내가 상대하기 껄끄러워하는 유닛을 안 봐도 된다는 게 좋고 밴픽 자체가 전략이 되어서 좋았음. 박정자를 밴해서 나공익 안 나올 줄 알고 깡우랑 이프 썼는데 레이첼과 함께 튀어나올 때의 그 당황스러움이란... 레이첼도 팡피감이던데 여기서 또 한 번 힘의 차이를 느꼈음. 다른 선수들 경기도 인상깊었는데 특히 킹을 일부러 밴하지 않고 유나와 하랍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카운터치는 건 ㄹㅇ 감탄이 나왔음. 판마다 덱이 달라지는 것도 그렇고 ㅇㅇ 나는 항상 박정자만 썼는데 다양한 덱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게 신기하더라. 더블엘리미네이션이란 대회 방식도 처음 접해봤는데, 패자부활전 같은 게 있어서 독특?했음. 적은 참가자로 길게 끌고가기 좋아보이더라고. 모든 경기를 5판3선승제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 저 방식으로 하니까 뭐랄까 더 대회다운 대회가 만들어졌던 것 같음. 아무튼 경기에 참가했던 선수분들과 원활한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심판분들, 후원해주신 물주분들까지 너무 고생하셨고, 덕분에 좋은 대회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거 대회하면서 날린 협력사가 한 둘이 아닌데 이번에 친추 안 해도 친선전 할 수 있게 돼서 ㄹㅇ 다행임. 나중에 관전모드도 생기면 정말 더 체계적이고 볼맛 나는 대회 할 수 있을 듯. 이번 대회는 분명 상연이도 관심 가졌을 거라 생각하는데, 나중에 방송이나 인터뷰로 언급해 줄지는 모르겠음. 하지만 유저들이 건틀렛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만 기억해줬으면 함. 밸런스도 좀 신경쓰고 시발. 타오린년은 공익이 노밴인데 밴 처먹고 기어나오고, 깡통쉑도 1밴으로 잘만 쓰더라. 솔직히 이거 캐스팅밴 더 늘려야함. 두 개로는 택도 없다 ㅅㅂ. 네 그래서 결론은 한 달 동안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고 잠시 건틀렛을 그만둔 입장이지만 다시 복귀할 그날을 기다리며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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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LA에서 건공대회를 했을 때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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