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 찐 애정캐는 샤오린인데

금지를 먹고 차애들 중 뭘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날 3000점까지 멱살잡고 데려오게해준 보미를 골랐다


이걸로 적당히 해보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빡세게 경기를 준비해서

평생 해보지않은 특정 클래스 저격 템을 만들게 되었고

셋튜바 2000개를 쓰게되면서 건격공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회피를 미친듯이 높여도 모건한텐 순식간에 따였다


비록 난 세판하고 끝났는데, 생각해보면 누군간 열판을 돌렸을 수도 있고, 수십판은 돌렸을 심판과 주최자들 생각해보니 정말 고생 많았다는게 느껴졌다.


사정이 있어서 내 경기때마다 늦었는데, 항상 제시간에 맞춰 준비한 주최자나 심판분들께 정말 부끄럽다는 생각을 한번씩 했다.


그리고 기부자분께도 감사하고. 누군가의 행복 뒤엔 누군가의 고된 시간이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고,



다음에도 비슷한 대회 있으면 또 나올려고 함.

생각보다 너무 재밌더라.


다들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고, 내가 이래저래 귀찮게 한 유저들은 미안하고, 아무튼 재미있었다.


구글 깊카 1만원 받았는데, 쪼개서 다같이 나눠갖고싶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게 아쉬웠다. 지금 잔액이 15900원이라 내일 좀 충전해서 월정액 사서 인증 올릴게.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