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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스포 주의
공익
"시솝이니 뭐니 하는 이상한 별명 집어치우시죠."
"평의회 의장...그런 건 육익 앞에선 아무 소용 없다는 걸 똑똑히 알려드리죠."
시솝
"너도 이 세계의 대적자라면 어느 정도 알고 있을 텐데?"
"나의 이름은 테라브레인... 입실론..."
이지수
"테...테라..."
"입실..."
공익
"테라브레인??"
"당신이??"
시솝
"그래... 그리고 난 돌아온 탕아..."
이지수
"타, 탕아!!"
에이미
"빡통아. 저건 아는 단어인가보네??"
이지수
"엎드려, 씨발아!!"
에이미
"으악!!"
"야!! 갑자기 왜 누르는데!!"
"머리 누르지 마!!"
이지수
"탕아래, 탕아!!"
"총 쏠 거야!!"
"탕!! 이잖아!!"
에이미
"그 뜻 아냐!!"
"탕아는 그 뜻 아니라고!!"
공익
"..."
"아무튼 하던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당신이 테라브레인이건 뭐건..."
이지수
"대장도 엎드려!!"
"총 맞아!!"
공익
"으악!!"
"건드리지 마세요!!"
"중요한 이야기 중이잖아요!!"
시솝
"..."
공익
"저쪽도 어이없어하잖아요!!"
에이미
"이 빡통이 힘만 쎄가지고...!!"
이지수
"비겁하게 총을 쏘려 하다니!!"
"이 비겁한 탕아!!"
에이미
"그 뜻 아니라고!!"
시솝
"..."
"그래... 나의 무장은 총기..."
"용케 알아챘구나..."
공익
"너 그거 아니잖아!!"
"맞춰주지 말라고!!"
이지수
"스파 이지수에게 총 따윈 통하지 않아!!"
"그치만 씨발이는 약해서 총 맞으면 아플거야..."
에이미
"나 그렇게 안 약하거든??"
시솝
"이런이런."
"나의 무장을 눈치챈 이상 승산은 없군."
"이만 물러나주도록 하지."
공익
"야!!"
"너 그거 아니잖아!!"
"맞춰주지 말라고!!"
"이상하게 착한 새끼네, 저거!!"
이지수
"다음엔 용서하지 않겠따!!"
시솝
"기대하도록 하지."
공익
"놓으라고, 이 빡통아!!"
"저거 가버리잖아!!"
에이미
"놔!! 놓으라고!!"
"아, 힘은 더럽게 쎄요, 진짜!!!"
이지수
"내가 대장이랑 씨발이를 살렸다!!"
"총 맞을 뻔 했어!!"
에이미
"탕아는 그 뜻 아니라고, 이 빡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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