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접고 카사를 시작하고 나서  인생이 달라졌다



에픽 할때는 일진 눈도 못마주치고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고 침 찍찍 뱉고 했는데,



"카운터 사이드" 오너가 되고나니깐 품위유지 할려고 스스로 노력할려고한다.



방금도 길바닥에 포스틱 봉지  버려져있길래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고 왔다. 


에픽 할때는 일진은 커녕 같은 찐따 눈도 못마주쳤는데 이제는 배달음식 주문할때도 큰 소리로 또박또박말하고,


편의점 피시방에서도 알바생이랑 눈마주치기 가능해졋다


아무리 기분 좆같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카운터 사이드 유저"



하면서 웃으니깐 기분도 좋아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말이 나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