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게 현재 각성캐 목록임, 보면 알겠지만 딱 봐도 PVP 기준으로 이지수랑 각힐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건틀렛에서 이러니 저리니 해도 쓰임새가 있는 캐릭터임


그 중에서 이지수를 빼면 심지어 각힐 조차도 브실골플에서 통곡의 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딴딴해서 허구헌날 밴 자리 먹는 바람에 건틀리스트들 중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많이 쓰였는데, 각시윤 나오고 나서 각힐이 밴 된 걸 본 적이 없을 거임


왜냐!?


각힐보다 각시윤이 템 없는 상태 기준으로 훨씬 더 통곡의 벽이거든여..


근데 황밸이라고 불렸던 이유는 고인물 기준으로 봤을 때 이 놈을 카운터 칠 방법이 없는 게 아니고, 골리앗이나 테러덱과는 다르게 그 카운터 픽을 덱에 둬도 아예 못 쓰는 수준의 카드들이 아니라는 점 때문임


대표적으로 스커피 야누스, 스커피 로자, 류드, 최지훈, 케오린 등등.. 따지고 보면 각시윤 카운터 칠 카드는 많음


근데 이게 캐릭터 도감 100%가 당연하고 격전 공략 나오면 하루면 다 따라할 수 있는 고인물 기준에나 그런 거지 현실은 그렇지 않은 유저가 50%는 넘잖아요? 그럼 대응픽이 없으면 어케 되냐? 이게 진짜 말도 안 되는 통곡의 벽인 거임..


일단 반격이 별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 반격으로 자기는 생존력 올리고 뉴비들이 제일 많이 쓰는 미니스트라를 골로 보낸 시점에서 별로일 수가 없음.. 거기다가 대충 스충이나 공속을 줘도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유틸도 좋음


뭣보다 얘는 재발리에를 제외하면 지상전 1대 1로 이길 수 있는 캐릭터가 없는 캐릭턴데 이런 애가 그저 낭만으로 쓰였다? 낭만으로 쓰여서 밴을 계속 먹는다? 그렇게 따지면 인기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이고 능력도 좋은 시그마는 항상 밴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