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회피에 반격까지 있는데 거기다 공중타격까지 주겠다고?"


"네, 정말 괜찮다니까요. 인기투표 1위였던 캐릭터이니만큼 이정도의 상향 조정은 사장님들께서도 만족하실 겁니다."


"상연아. 지금 정말 중요한 시기인거 알지? 새로운 가족분들이 불편해하지 않으시게 정말 잘 해야 된다고."


"골리앗과 라파엘라와는 다르게 정말 확실하게 내부 테스트를 거쳐서 밸런스 검증까지 마쳤습니다. 걱정 마세요. 대표님."


"...그래. 너를 안 믿으면 누굴 믿겠어. 그럼, 슬슬 배도 고픈데 불족발이라도 먹고 오늘은 이만 퇴근할까?"


"역시 대표님이랑은 마음이 통하는 것 같네요. 바로 갑시다."


"......"


"...앞으로... 조금이다..."


"상연아? 안 오고 뭐해?"


"아, 지금 가겠습니다!"


꿈틀-


"낄... 낄낄... 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