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1 인증







요즘 건틀렛에서 딱 봐도 코스트 존버하는 거 같다 싶으면 각등이각임.


각등이는 뽑는데 존나 비싼 유닛임. 6코스트를 모으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으니 그전에 각등이 상대할 준비를 마쳐야 함.


각등이 뽑고 재미를 못 보면 상대방은 역으로 털릴 수밖에 없음.









각등이가 드랍되면 드랍 위치에서 일정 거리를 전진하면서 해당 위치까지 출격기를 그은 후에 등장하자마자 특수기를 씀


당연하지만 이 출격기+특수기를 맞으면 존나 아플 수밖에 없음.


그치만 특수기를 안 맞고 출격기만 맞는다면? 정말 종잇장같은 애들이 아니라면 버틸만하다.


즉, 다시 말해서 각등이를 상대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상대가 각등이를 뽑기 전에 최대한 적진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거임.




위의 그림을 보면 이해하겠지만 각등이의 특징상 적 함선까지 도착한 아군 유닛은 무슨 수를 써도 출격기만 맞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최대한 뒤로 땡겨 부른 각등이는 맵 중간 즈음에서 시간 멈추고 폼을 잡을텐데... 이럴 때 각등이에게 안 맞는 조금 앞에 스나이퍼를 꺼내면 물몸인 각등이는 뒤진다.


각등이 나오자마자 바로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한 코스트 스나이퍼에 안티 스트라이커 세트 장비를 붙이면 각등이는 진짜 퉁퉁퉁퉁 하면 뒤짐. 아래는 그 예시임.




솔저덱이 각등이에게 졸라 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부동 저격병 말고는 제대로 된 스나를 안 쓰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솔저덱 운용은 코스트 모았다가 느긋하게 우르르르 몰려나옴. 이래서야 각등이 든 입장에서는 완벽한 킬각이 나오기가 쉬움.


즉, 각등이 상대로는 최대한 초반러쉬하는 덱이 유용함. 각등이를 든 입장에서는 각등이 뽑는 코스트를 모으는 동안이 가장 취약한 타이밍인데, 이때 밀어붙일 수 있는 돌파력 좋은 조합이 있으면 좋다. 어쨌든 6코를 모을 때까지 아무 것도 못 뽑고 기다린다는 건 생각만큼 만만한 일이 아니고, 각등이를 상대하려면 이 부분을 잘 찔러야 한다.


물론 어느 덱이나 마찬가지지만 내 패 꼬이고 상대 패가 잘 뽑히면 걍 저야 함




여기서 좀 머리가 굴러가는 각등이 유저는 나름대로 다른 수단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건 그거대로 또 방법이 있으니까 너무 좌절하지 마셈


일단 분명한 사실은 각힐 있는 놈이 각등이가 없다고 접는다는 건 정말 개 말도 안 되는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