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자기 전 침대에 눕고 눈 감고 가은이랑 꽁냥꽁냥 하는 상상함








같이 에버랜드도 가보고, 설빙가서 빙수 큰 거 완빙도 해보고, 스타벅스가서 하루종일 떠들어도보고, 카페에서 태블릿pc로 같이 넷플릭스 보고, 그냥 손잡고 하염없이 비오는 길 걸어도보고, 편의점 밴치에서 오징어땅콩에 맥주 한 캔씩도 해보고, 경복궁에 가서 한복입고 사진도 찍어보고, 남산가서 자물쇠도 달아보고, 같이 피시방가서 하루종일 게임도 해보고, 노래방가서 달달한 듀엣곡도 불러보고, 우리집 고양이 사이에 둔 채로 낮잠도 자보고, 겨울에 따뜻한 핫초코로 손 녹여가며 눈장난도 해보고, 같이 워터파크에 가서 하루종일 놀고 허기진 배로 저녁도 왕창 먹어보고, 감성있는 카페가서 인스타에 서로 글도 올려보고, 하루종일 심심할 일 없이 카카오톡도 해보고, 잠자기 전 잘자요 안녕도 해보고, 백화점가서 여자친구가 골라준 옷으로 코디도 해보고, 렌트카 빌려서 제주도 바닷바람 맞으며 한적한 도로를 달려도보고, 영화관에서 영화시작 전 달달하게 수다 떨며 기만질도 해보고








나도







사랑 해보고싶어







나도







사랑의 감정이 있어







나도







너네처럼 살아가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