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웨이드 코핀뉴스 기자

2045.04.12

관리실패 이후 코핀컴퍼니 부사장 L씨와 L씨의 스승으로 추정되는 H씨와의 녹취록이 20년만에 세간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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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컴퍼니 녹취록 일부분, 1:05 부터)

부사장: 눈치 본 적도 많고, 솔직히 말을 안 해서 그렇지...

H씨: 녹음해서 공개해 봐.

부사장: 아니 뭐 녹음 안 해요. 뭐 치사스럽게 설사 녹음을 한다 그래도 공개 안 해요.

H씨: 칼로 니 남은 왼쪽 눈, 씨발년아, 니, 눈알 찢으면 (판독불능)

부사장: 그걸 직설적으로 받아들이는 그 없는 철학적인 사상이 없는 스승님이랑 말 하고 싶지 않아요. 네? 그렇게 몰아가지고 저랑 유빈이 쓰레기 만들려는 게 작전 아닌가요?

(중략, 영상 4:25부터)

부사장: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그러고 삽니까? 지금?  펜릴전대장, 구관리국 최고의 자리, s급 카운터들을아우르는 사람 아닙니까? 전대원도 하나 포용을 못하는 사람이 무슨 전대를 아우른다고 그러시는 거예요? 응? (바꿔 빨리) 무슨 눈알 얘기를 자꾸만 들먹거리는데? 세상에 소설을 써도. 아유,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얘기해 보세요.   그렇게 도망가가지고 유빈이가 그만큼 처절하고 슬퍼서 그런 발언을 했다는 얘기를 가지고 사실인 양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다는… 난 창피해서 말도 못 하겠다 진짜. 나때문에 진거라고? 누가 그럽니까? 유빈이가 그럽니까? 너가 그랬지?? (미친년이..) 야, 니 행실은 어땠는데?!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H씨: 야 이 씨발년아.

부사장: 저는 스승님처럼 욕 안 해요.

H씨: 왜 그랬는지나 얘기해 봐!

H씨: 니 눈깔...

부사장: 아니 이렇게 욕하려고 전화했어요?

H씨: 칼로 쑤셔가지고...

부사장: 세피라의 수호자가 그렇게 무서운 거야? 배신이 그렇게 좋은 거냐고! 응?

H씨: (잡음)

부사장: 얼마나 여길 떠나려 했으면... 응?

H씨: 이런 눈깔 병신이

부사장: 하. 그래 그 병신이.. 눈깔 병신한테 왜 전화를 해?

H씨: 니한테 했냐? 이 씨발년아, 나유빈한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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