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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클래식 음악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대체 이런걸 왜 보러오자고 한겁니까?"
"너무.. 감동적이예요."
"대시...?"
"세상에.. 대시가 클래식 음악에 감동을
받을 줄 알다니.."
"의외로 대시는 감수성이 풍부하군요."
"그럼 감수성같은건 메마른 우리의
리타는 어떤지 한번 봐야겠군요."
"..."
"역시 저거보십쇼."
"아무생각도 없어보이는 멍청한
얼굴 보십쇼. 역시 리타입니다."
"이야...이거 대단한데..?"
"...?"
"깨끗한 선율이 질릴때 쯤 마치 다시
봐달라는듯 불협화음으로 주목을 이끌어
내고있어."
"정말 녹음해서 듣고싶을 수준인데?"
"....?"
"뭐지..? 제가 이상한겁니까?"
"제가 교양이 없는겁니까?"
"이건.. 얼어붙은 내 마음을 따뜻한
햇볕이 드는 호수위에 두니 나의
마음은 호수와 하나되어 녹아드는구나."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