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육익 나유빈!"
"스파 이지수!"
<???>
"대적자 나유린!"
"...?"
"대... 대장! 저거 봐!"
"대장이 여자가 되었어!"
"지수씨. 저랑 닮긴 했는데 저는 아닙니다. 지수씨 눈 앞에 떡 하니 있잖아요."
"아마 그 실눈이랑 주시영인가 뭔가 하는 여자랑 같은 존재일겁니다. 엑자일러라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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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욕하나... 귀가 왜 이리 가렵지..."
"항상 귀를 가려워하는거 보니 주한이놈이 생각나는구나... 그놈도 주식 때문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맨날 뒷담 까였는데..."
"... 어쩐지 들으면 안될 이야기를 들은 기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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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대적자라구요? 저쪽 세계에서의 저도 대적자인가 보군요... 후후후..."
<나유린>
"네... 저는 여러분과 다른 세상의 대적자인 존재..."
"그럼 저 만큼이나 세상을 구하기위해 열심히 노력중이시군요."
"아뇨. 대적자가 아니라 대-적자입니다."
"...?"
"후후후... 혹시 먹을거 있으십니까? 돈도 기꺼이 받아드립니다."
"뭐야 그냥 거렁뱅이잖아! 왜 다른 세상의 저는 거렁뱅이로 살고 있는거죠?"
"저... 대장... 우리도 얼마전에 대장이 NC 주식에 꼴아박아서 개털이거든...?"
"신작 게임도 출시한댔으니 NC주식은 꼭 오를겁니다. 제 뜻을 모르다니 실망이군요 에이미양."
"제가 NC주식을 존버하다가 대-적자가 되었습니다."
"..."
"진짜 딱 한주만 더 지켜볼게요. 딱 한주만."
"당장 안 갖다 팔면 대장 옷 벗겨서 팔아버릴거야."
"후후후... 말 나온 김에 먹을것 좀 주시죠. 에이미양이랑 지수양이 배를 곪고 있거든요."
"안팔거야! 좀 있으면 반등한다고!"
"저 거렁뱅이처럼 밥동냥 하고 다니고 싶냐?"
"왘왘왘!"
"왘왘왘!"
"에휴 오늘도 풀이나 뜯어 먹게 생겼네..."
"풀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