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가 델타 세븐을 창설하게 된 계기는 

관리국을 견제하고 독자적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이걸 보면 관리국의 영향력은 전세계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생각은 마리아 뿐만이 아닌 고위 관료들도 고민하고 있던 문제 


국가 입장에선 경계 될 수 밖에 없는 관리국

수상할 정도로 많은 정보와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그중 일부만 공개함


마리아 외전에서 나온 등대 또한 "관리국이 제공한" 고차원 기술


그리고 등대를 따라 들어가 로스트 쉽을 빼앗은 건 구관리국 인물

이후 대사를 보면 마리아는 구관리국이 실존했었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음



시간이 흘러 리플레이서와 싸울 때 "관리국에서 제공한" 블랙홀 드라이브

하지만 이건 단기간에 맞춰서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관리국이 참관 명목으로 같이 보낸 단 하나의 회사 코핀 컴퍼니 (힐데 소대장)


카일: "관리국에 의하면" 저건 불멸체 코어로 재생시킨 진화 재생체라고 합니다


리플레이서 퀸에게 고전하고 동반 자살까지 생각했던 상황

이게 스토리 초반부라 그렇지 세상이 멸망할 수도 있었던 위기


그런 퀸을 간단히 찢어버린 건 "관리국이 보낸" 회사의 일개 용병 소대장


이수연: 그건 "관리국이 마침 개발한" 테크레벨5의 장비다

마리아:...신기하군요


마리아 입장에서 봤을 때

구관리국의 유물인 불멸체 코어를 현관리국이 알고 있고 

그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장비를 모두 가지고 있다

+공개하는 기술을 하나같이 오버 테크놀로지


이렇게 보면 구관리국과 현관리국이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누가봐도 두 조직은 다른 별개의 조직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 코핀 컴퍼니 또한 관리국과 연계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리플레이서 사태 이후 

마리아는 관리국이 뭔가 더 숨기고 있음을 알고


해커들을 이용해서 기술을 빼내거나

썩 유쾌하지 않은 도움도 받고

(마리아 입장에선 테러리스트나 다름없는 나유빈)


알고 보니 힐데 또한 구관리국 올드 카운터



8지에서

(주시윤은 공간을 갈라 허신으로 부터 미나와 존 메이슨을 대피시킨다)

일개 용병회사 코핀이 지원요청을 하자


합중국의 군대가 도우러 온다???!!


이후 마리아는 이건 자신의 감에 의한 독단이라고 함

대충 코핀과 관리국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고 한 행동

마리아는 코핀을 사실상 관리국의 직속부대라고 생각했을 수도



지원요청을 받고 갔더니 만난 것은 

본 적 없는 6종침식체 허신


이 위기를 어떻게 알고 왔는지 

우리의 최강 비틱은 얼터니움이란 정보를 알려주고 장비를 뚝딱 만들어 준다


그 결과

유미나와 제이크는 6종 허신을 격퇴한다

(관리국)  (델타세븐)


이 장면은 이전 세계에서 부터 이어진 인간의 의지와 관리국의 기술이 합쳐진 모습



9지

이수연: 사실 구관리국은...

마리아는 구관리국에 대해 모든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느낀 것은 잔잔한 분노


관리국에 벗어나 자신의 힘으로 지키고 싶었지만

계속 끌려다니고 관리국의 사람들은 숨어서 

이것이 평화를 위한 길이라며 계획을 세우고 희생을 만들었다


관리국도 리플레이서를 알고 있었다면 미리 대처해서 막을 수 있지 않았나?

구관리국 소속인 나유빈은 리플레이서 사태를 만든 장본인 중 한 명  

왜 모든 정보와 기술을 독점해서 가지고 있는 거지?

그동안 그 기술로 구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을텐데 등등


군인인 마리아 입장에선 일개 단체가 정보와 기술을 독점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정의를 실행한다고 생각할 수 있음  


물론 플레이어인 우리는 미로의 끝에서 구관리국의 긍지도 보았고

사육제에서 구관리국의 희생자가 얼마나 나왔는지도 알고 있어

하지만 이건 우리가 모든 캐릭터의 사정과 이야기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한결 낫게 보는 거임 


델타세븐 창설부터 이후 9지까지도

독자적으로 어떤 위기에도 대응하기 위해 노력한 마리아 입장에선

관리국에 대한 경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

이때도 관리국이 있었고 클리포트 게임이 한창 진행된 모양이다.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이 싸우고 있는 관리국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는 거 보면

나중에 나오겠지만 관리자도 뭔가 의심 갈만한 행동을 한 듯



결론)

마리아는 메인스토리+외전+카케 등등 군인으로서 관리국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를 보여준 캐릭터

분노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오히려 조용히 넘어갔다고 해도 될 정도로 유연한 이해를 보여줬다고 생각


얼터니움= 이전 세계 인류의 의지

관리자가 쉽게 뚝딱 만들어 낸 게 아님 

인간(델타 세븐)이 다음 세계를 위해 희생하여 만든 의지의 산물

관리자는 그 의지을 이어받아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