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편

중급편 파트1


중급편 파트1에서 건틀렛에서 주로 쓰이는 아이템셋과 조합을 크게 타지 않는 무난한 유닛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파트2에서는 건틀렛에서 쓰이는 함선과 각 함선에 어울리는 유닛들, 그리고 특수한 조합이 필요하거나 건틀렛의 판도를 바꾸는 사기캐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


기전에 일단 혹시 궁금해할까봐, 파트1에 쓰려 했다가 깜빡한 건틀렛 기준 융합/재무장 우선 순위부터 짧게 짚고 넘어가려함. 


융합 우선 순위


카사는 특성핵으로 레벨 100까지 초월을 뚫고 나서도 추가적으로 융합핵이라는 재화를 소모해서 레벨 110까지 추가로 해금이 가능함. 당연히 레벨 상한이 올라가는 만큼 스탯도 늘어나고. 융합으로 늘어나는 스탯은 고정수치가 아니라 본 스탯의 %로 올라가기 때문에, 원래라면 당연히 높은 코스트만큼 깡 스탯이 높은 각성 캐릭터들이 융합 1순위였다. 이건 당연한게, 이론상 6코 각성 디펜더가 3코 일반 디펜더 2명분의 가치를 가진다면 한 유닛에게 융핵 75개를 쓰는게 두 유닛에게 융핵 150개를 쓰는것 보다 재화 절약이 되기 때문임. 




100렙과 110렙의 스탯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캐릭터와 스탯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충 깡스탯이 13%~21% 정도 늘어난다 보면 됨. 



다만 재무장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는데, 재무장을 하려면 일단 레벨 110까지 풀 융합을 해야 하기 때문임. 단순히 스탯만 올라가는 각성 융합과 다르게 재무장은 아예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필수 재무장 유닛은 확보를 하고 나서 각성 유닛에 융핵을 먹이는걸 추천 함. 

건틀렛에 아무리 진심이 되고 싶어도 융핵이 많이 쪼달리는 초중반엔 당연히 pve 까지 감안해서 신중하게 융핵을 먹여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융핵 사용 우선 순위는 다음과 같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본인 사정에 맞게 조절하면 됨. 


1순위 - 재핑챙, 케오린


이 둘은 건틀렛 뿐만 아니라 각종 pve 컨텐츠에서도 애용하는 씹 사기캐들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융핵을 먹여야 한다. 재핑챙은 밴 되는 주간이 자주 오긴 하지만 풀리기만 하면 거의 무조건 사용하는 가장 든든한 스커탱 중 하나이기도 하고 베로니카와 함께 다이브 46~50층을 날먹하게 해주는 키 캐릭터이기도 하다. 케오린 역시 압도적인 딜량으로 격전을 포함한 다양한 pve 컨텐츠에서 고루 쓰이고, 건틀렛에서도 후열 견제가 워낙 많아져서 예전보다 한층 쓰기 까다로워진 것은 맞지만 여전히 스커 딜탱들의 담당 일진이기 때문에 골드~플레 구간 등반에서 가지고 있으면 매우 수월해 짐. 둘 중에선 본인 캐릭풀에 좋은 탱커가 별로 없다 싶으면 재핑챙, 좋은 딜러(특히 스나이퍼)가 별로 없다 싶으면 케오린을 우선 해주면 됨. 


2순위 - 공익

필수 재무장 유닛을 챙겼다면 다음 융합 추천 순위는 공익이다. 딜러가 암만 쎄봤자 결국 내 전열이 먼저 뚫리면 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pve라면 몰라도 건틀렛에선 각성 전열 융합이 우선순위다. 그럼 왜 하필이면 공익이냐고 궁금할텐데, 파트1에서도 잠깐 설명했듯이 공익은 다른 각성 디펜더들과는 다르게 자체적인 피감, 힐, 쉴드 등의 생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 사실상 딜러 취급인 킹 조차 일단은 기본 20% 피감에 조건부 30% 피감 버프가 있는데 공익은 순수하게 본인의 스탯만으로 탱킹을 해야 한다. 게다가 공익은 다른 각성 디펜더들과 비교해서 거의 2배 가량의 회피 스탯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력과 방어력 2가지 스탯만으로 탱을 서는 유닛들과 다르게 체력 방어력 회피 3가지 스탯으로 탱을 서기도 하고, 공익 본인의 딜도 은근 높은 편이라 공격 관련 스탯들도 유효 스탯이라 스탯이 올라가는 융합의 효율이 그만큼 높다. 본인이 노 융합 공익을 직접 써봐서 아는데, 노 융합 공익과 풀 융합 공익은 그냥 아예 별개의 캐릭터라 봐도 무방함. 

게다가 공익을 키워두면 타워 부식 때문에 튜바챌 풀오토에서도 쓸 수 있고 스충깎 때문에 뉴 오하이오 없이 전당5를 뚫기도 훨씬 수월해짐. 


3순위 - 재르카, 각이크

다음 추천 순위는 재르카/각이크다. 오르카는 외전에서만 파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제 드랍이 늦어지면 그만큼 입수 시기도 늦어지기 때문에 다음 융핵이 다 모일 때까지 재우라를 먹었다면 재르카를, 못 먹었다면 각이크를 먼저 해주면 됨. 이 둘 역시 pvp뿐만 아니라 pve에서도 자주 쓰는 사기캐들이기도 하고 재핑챙/재르카랑 공익/각이크 융합이 모두 끝나고 나면, 각 클래스에서 둘이 동시에 밴 당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주간 마다 돌아가면서 쓸 수 있게 됨. 


이 이후로는 본인 캐릭터 보유 상황이랑 쓰고 싶은 조합, 그리고 pve/pvp 비중을 어느 정도로 조율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챈에 물어보면서 알아서 하면 된다. 

다만 진짜 건틀렛에 진심이라면 남은 각성 융합을 미루더라도 이 셋은 무조건 재무장 하는걸 추천 함.


함선


엔터프라이즈


pve pvp 안 가리고 아마도 카사에서 가장 범용성이 좋은 무난한 함선 그 자체. 함선 버프 자체도 가장 널리 쓰이는 카운터, 메카닉 공12% 명중 25%라 매우 좋은 측에 속하고, 2스로 무려 공방깎 30%이 가능하다. 


다만 건틀렛에서 엔터프라이즈의 진짜 의의는 따로 있는데, 바로 1스에 유닛을 모으는 기능이 있다는 것.



이렇게 적 후열을 1스 범위 끝에 걸치게 던지면 경직 면역이 없는 적들은 경직 자체는 안 걸리더라도 범위 중간으로 끌려오게 된다. 전열은 단순히 적이 함선까지 못오게 막는 역할도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상대 전열을 잡을 내 후열을 지켜내는 것인데, 전열은 뒤로 밀어내고 후열은 앞으로 끌고 와서 적 후열을 광역기에 노출시켜 잡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회피 -50% 디버프로 인해 잡을 확률이 더더욱 높아지는 건 덤이다. 


애초에 범용성이 아이덴티티인 함선이다 보니 딱히 어울리는 조합 같은 건 없다. 엔터프라이즈가 건에서 밴 당하는 일은 정말 드무니 함선 풀이 부족할 때 주력 건틀렛 함선이 밴 당했다면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해 보자. 의외로 함선 버프 때문에 단순 힘 싸움에서는 매우 강력하기도 하다. 



예능 조합으로 적 함선에 엔터 2스의 방깍 30%를 걸고 온갖 공버프를 덕지 덕지 바른 재미야가 궁 한방에 함선을 터뜨리는 빌드도 있었지만 함선 최피제 패치 이후 불가능해졌다. 


레이크 슈페리어


엔터가 pve쪽에 더 치중된 범용 함선이라면 레이크는 pvp쪽에 더 치중된 범용 함선이다. 함선 버프로 타입 상관 없이 모든 아군의 받는 피해를 12% 줄여주며, 1스로 아군에게 광역 쉴드를 걸고 2스로 적을 라인 중앙으로 모을 수 있다. 


범용 함선이지만 숙련자가 잡을수록 활용도가 수직상승하는 함선이기도 하다. 보통은 레이크 1스를 단순히 전열에 씌워서 더 오래 버티게 하는데 쓰지만, 레이크의 1스는 단순 광역 쉴드가 아니라 유지되는 동안 아군에게 특수기 이하 경직 면역을 부여하는데, 이를 이런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이미의 출격기는 범위 안의 적 레인저, 스나이퍼, 서포터를 앞으로 끌고 오고 통상적으로 그랩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저 miss가 뜨길 기도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레이크 1스의 경직 면역을 이용해 아군 후열을 확정적으로 지키는 것도 가능하다. 에이미 주간에 내가 후열을 전개 하고 있는데도 적이 아무것도 내지 않고 존버 중이라면 에이미를 낼 코스트를 모으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니 타이밍을 예측해서 미리 써주면 역으로 엿 먹이는게 가능하다.

또한 쉴드는 확정적으로 데미지 1회를 막아준 다는 것을 이용해 적이 재펜드나 재소영을 날릴 타이밍을 예측해서 후열을 생존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쉴드를 씌우는 것 자체에 피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수면 중인 아군을 깨우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활용방법이 무궁무진한 함선 스킬.


2스는 적을 라인 중앙으로 모으기 때문에 뒤에 있는 적은 앞으로 당기고 앞에 있는 적은 뒤로 밀어내게 된다. 



여러모로 에이미의 출격기와 비슷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보통은 적 후열을 앞으로 낚아서 죽여버리는데 이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라인이 지나치게 밀려서 내 함선이 맞고 있는 중이라면 반대로 적 전열을 함선에서 떼어 놓기 위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2스의 피격 판정이 좀 이상한지라 역으로 적 전열을 우리 후열에 던져 놓거나 미스가 뜨면 끌고 오지 않을 수도 있어 어느정도 운도 필요하다. 


엔터프라이즈와 비슷하게 범용 함선이기 때문에 딱히 어울리는 조합은 없다. 팁으로 레이크는 에이미 처럼 적을 내 쪽으로 끌고 오는게 아니라 단순히 중앙에 모으는 것 뿐이기 때문에, 내 후열이 이미 중앙에 위치해 있다면 단순히 경직만 받고 끝난다. 그렇기에 상대 함선이 레이크라면 오히려 상대 함선 앞 쪽에 라인을 형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뉴 디트로이트


오직 스트라이커만을 위해 만들어진 매우 공격적인 함선. 스트라이커 한정 공 20% 공속 15%의 파격적인 버프를 주고 1스와 2스도 심플하게 명중깍 60%, 방깍 50%다. 다만 뉴디트의 함선 스킬은 엔터프라이즈 등의 함선과 다르게 '매우' 아프다. 



미스가 뜨지 않으면 조금만 미리 체력을 빼놔도 뉴디트 2스 한 방에 후열이 죽을 정도이다. 2스의 피격 판정이 뜨기 전에 미리 방깍 50%를 걸기 때문에 더더욱 아파진다. 따로 생존기가 없는 유닛이거나 힐러가 없다면 적 캐릭터에겐 한 번도 맞은 적이 없는데 함선 스킬만으로 죽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뉴디트는 별다른 유틸 없이 오직 적을 죽이는데 특화 되어있기 때문에, 뉴디트를 타는 덱은 대부분이 러쉬덱의 형태를 띄게 된다. 


뉴디트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스트라이커이면서도 공격속도가 중요한 캐릭터들이 주로 사용된다. 다만 적을 죽일 방법은 많아도 아군을 살릴 방법은 전무하니 따로 적 후열을 견제하거나 아군을 살릴 보조 캐릭터가 필수다. 


블루브릿지 Mk.2 (블루 아카이브->몰루 아카이브에서 따와서 별명은 몰루이다.)


나오자마자 건틀렛을 박살낸 사기 함선. 함선 버프는 출격 후 8초간 공이속 30% 증가인 단기 버프이기에 미묘하지만 1스는 아군을 초당 1.5% 회복하고 스충 20% 버프를 주는 광역 필드를 깐다. 의외로 유닛 타입에 상관없이 아군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함선은 블루브릿지가 유일하다. 하지만 블루브릿지가 진짜 사기인 이유는 2스에 있다. 



포드가 3개 떨어지며 각각 디펜더인 방패병, 레인저인 소총병, 스나이퍼인 유탄병을 한 명씩 총 3번 소환하는데, 이 때문에 블루브릿지의 2스는 모든 함섯 중에서 가장 높은 밸류를 가진다. 소총병과 유탄병은 소환물 답게 물몸이지만 살려만 둘 수 있다면 생각보다 누적딜이 높고, 방패병 역시 최피제가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생각보다 튼튼하다. 떨어지는 포드에도 약간의 데미지와 경직 판정이 있기 때문에 적 함선에 던지면 후열 교란/모션 캔슬등이 가능하고, 적이 소환물을 아예 무시해버리면 그대로 함선이 터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또한 아군 쪽으로 던지면 유효타격수를 흡수해줄 고기방패나 적 전열을 잡을 보조딜 역할도 가능하다. 우리 전열이 뚫린 절체절명의 순간에 2스를 내 함선에 던지면 전열을 다시 낼 시간을 벌어주는 슈퍼 플레이도 가능하다. 


블루브릿지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2스 자체의 밸류가 높기 때문에 어떤 덱에도 어울리지만, 특히나 아군이 사망할 때 특수 효과를 얻는 유닛들과 궁합이 좋다. 


              



반대로, 상대방이 블루브릿지를 사용할 땐 적 소환물을 역이용하는 하랍도 좋다.


카미이즈미


뉴디트와 비슷하게 공격적인 함선. 함선 버프는 모든 아군에게 치명 +250 치피 20%를 올려준다. 이 버프와 2스 덕분에 카미이즈미는 현재로선 사실상 테러덱 전용 함선이 되었다. 재펜드/재소영/각등이 등을 사용하는 테러덱 입장에선 출격기가 크리티컬이 터지느냐 안 터지냐에 따라 딜이 상당히 차이 나기 때문. 


1스는 엔터프라이즈 1스와 비슷하게 범위안의 적을 범위 중앙으로 모으며, 명중 -50% 대신 공속 30% 디버프를 준다. 카미이즈미를 테러덱이 아닌 일반덱에서 사용한다면 이 1스가 주력이 된다. 흡입력 자체는 엔터프라이즈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하기 때문.



2스는 단순한 넉백이고 데미지도 그리 강력한 편이 아니지만, 중요한건 날아가는 거리다. 미스만 뜨지 않는다면 거의 맵의 1/4을 날아가게 되는데, 이 때문에 테러덱이 첫 웨이브를 정리당하고 함선으로 오는 적을 밀어내 다음 웨이브를 보낼 시간을 버는 용도로 쓴다. 


카미이즈미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큰거 한 방이 중요한 캐릭터들, 특히 테러덱 파츠들은 대부분 어울린다.



글레입니르: 아머 타입


레이크와 비슷한 타입의 범용 함선 3. 그나마 pve에서 사용할 여지가 있는 레이크와는 다르게 아머는 사실상 pvp전용이다. 함선 버프는 카운터 한정이지만 20%의 매우 높은 피해 감소를 준다. 딜러라면 몰라도 탱커는 거의 모두가 카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버프만 보면 덱 타입에 따라 레이크보다 상위호환이다. 


1스는 함선이 일정시간 안에 체력 5% 이상의 피해를 받으면 주변의 모든 적들을 밀쳐낸다. 조건부이지만 넉백 거리만 보면 카미이즈미 이상이다. 5%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았다면 더 약한 데미지와 넉백을 가한다. 이것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 쓰면 테러덱 상대로 함선에 붙은 루미, 스피라, 썬볼 같은 유닛들을 떼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2스는 적을 몇초간 공중에 띄웠다가 다시 떨어뜨리면서 다운 시킨다. 레이크와 다르게 적 후열을 납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대신 광범위하게 적을 몇초간 무력화 시킴으로서 내 전열이 받는 딜을 잠시 멈출 수 있다. 동시에 공중에 떠있어도 피격 판정은 그대로 이기 때문에 적 전열에 잠시동안 프리딜을 넣게 해주기도 한다. 


역시 범용 함선이기 때문에 특별히 어울리는 캐릭터들은 없다. 


뉴 오하이오


사실상 액티브 스킬만 보고 쓰는 스봉 원툴 함선. 함선 버프는 pve에선 몰라도 pvp에선 SSR 함선 중 최악의 효과를 가졌는데, 무려 '적 솔저 유닛이 받는 피해 20% 증가'이다. 스봉이 필요한 적들은 솔저를 쓰지 않고 솔저덱은 스봉을 걸어도 딱히 의미가 없으니 pvp 한정으로는 참으로 모순적인 함선. 그래도 1스와 2스의 밸류 자체는 상당해서 잘 쓰는 고수들은 참으로 잘 쓴다. 



뉴 오하이오의 상징과도 같은 1스는 전개 시 광역으로 명중 -50%와 스킬 봉인 디버프를 건다. 스킬 봉인은 단순히 적이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디버프 유지 시간 동안 스킬 게이지가 오르는 것도 막아버리기 때문에 범위 안의 적은 모든 스킬 사용 타이밍이 약 8초 늦어지게 된다. 뉴 오하이오의 1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적 유닛 뿐만 아니라 함선에도 스킬봉인이 걸린 다는 것이다. 위 영상에서 직접 알 방법은 없지만 2스 버튼을 연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못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킬 액티브 밸류가 높은 블루브릿지 등의 함선을 상대로는 높은 가치를 가진다. 


2스 역시 주변 적을 3번에 걸쳐 넉백 시키면서 아군에게는 50% 회피 버프를, 적은 스충 게이지를 -20% 감소 시킨다. 이 역시 궁극기 밸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캐릭터들 상대로는 승패를 가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뉴 오하이오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뉴 오하이오는 사실상 함선 버프 없이 오직 캐릭터 자체의 스탯에만 의존해야 하고 상대 조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1스의 밸류를 극대화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상급자용 함선이다. 그렇기에 애초에 사용하는 덱은 거의 없지만 가끔 변형 킹덱이나 이볼브원 덱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알비온


특이하게도 함선 버프로 소환된 모든 유닛들에게 최대 체력 12%의 쉴드를 준다. 이 자동 쉴드는 아군 스트라이커가 케오린 상대로 평타 한대를 더 버티게 하거나 아군 후열이 재펜드 출격기를 한 번 버틸수 있게 해주는 등의 장점도 있지만 공익 상대로는 광역으로 체력이 -12% 까지게 하는 등 단점도 있다. 설정상 프리드웬 기관이 이용하는 함선이기 때문에 프리드웬 소속 캐릭터들은 16%의 쉴드를 받지만 그렇다고 굳이 프리드웬 캐릭터를 쓸 필요는 없다. 애초에 알비온을 사용하는 이유는 1스이기 때문. 



알비온의 1스는 사용 시 범위 안의 적에게 8초간 명중 -99%의 디버프를 주고 아군에겐 50%의 회피 버프와 함께 은신을 부여한다. 이 은신은 잘만 사용하면 한 방에 게임을 터뜨릴 정도로 강력한 밸류를 가지는데, 아군 전열에게 은신을 주면 상대 유닛들이 아군을 인식하지 못해 앞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강제로 라인을 당겨 후열을 잡아 먹을수도 있고, 은신 시간 동안 아군 전열이 프리딜을 넣게 해줄 수도 있고, 강력하지만 몸이 약한 아군 전열이 함선을 치는 동안 상대방이 손 쓸 방법이 없게 만들 수도 있다. 다만 잘못 사용하면 역으로 게임이 터질 수도 있는데, 적이 후열 위주가 아니라 전열 위주의 떡대 덱이라면 오히려 내 함선에 붙어버린 적을 떼어내지 못해 그대로 함선이 박살 날 수도 있고, 은신은 버프 해제로 제거 될 수 있기 때문에 은신을 믿고 배짱을 부리다각 세리나를 맞고 전멸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알비온을 제대로 활용 하려면 내 조합과 상대 조합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 


2스는 평범한 넉백형 빔 스킬인데, 특이하게 회복량 100% 감소가 붙어있다. 1스로 프리딜을 받은 적이 회복하지 못하게 봉쇄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고, 이론상 다른 회복량 감소 캐릭터와 함께라면 역으로 힐 역류를 거는 것도 가능하다. 


알비온과 어울리는 캐릭터들: 어느 덱이든 1스를 이용해 적 후열을 잘라먹는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특히 몇 초만 프리딜을 넣어도 상대를 갈아 마실 수 있는 캐릭터들과 잘 어울린다. 



마타도르


다이브 46~50층에서 등장하는 스캐빈저의 함선. 함선 버프가 매우 특이한데, 15초간 아군 메카닉 디버프 면역도 있지만 메인은 솔저 쪽이다. 아군 솔저의 체력이 1% 줄어들때마다 1%의 공격력 버프를, 최대 99%의 공격력을 올려주는데, 이 때문에 마타도르 상대로 적의 솔저 유닛을 빠르게 처치하지 못하면 아군 전열이 순식간에 녹는다. 


1스는 범위 안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고 배리어를 해제한다. 역류가 아니기에 공익 처럼 한 방에 이프리트를 터뜨리거나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특정 유닛들 상대로는 강력한 유틸이며 자체적인 데미지도 은근 아픈 편이다. 



마타도르는 2스도 매우 강력한데, 적 전체에 10초간 받는 피해 15% 디버프를 거는 동시에 위치나 클래스에 상관 없이 무조건 적의 맨 후열에 있는 유닛을 함선 바로 앞으로 끌고 온다. 작살 자체의 데미지도 꽤 높고 끌려간 유닛은 적진 한 복판에 혼자 던져진 꼴이기에 거의 무조건 끔살 당한다. 한 명만 끌고 올 수 있지만 레이크와 다르게 미스만 안 뜨면 라인이 어디에 형성되었건 후열 저격이 가능하기에 상대하기 매우 불쾌한 스킬이다. 피격 판정이 뜬 적이 타워 같이 이동불가인 상태라면 데미지는 입어도 아무도 끌려가지 않고, 끌려가는 유닛은 위치로 정해지기에 죽어도 무관한 유닛을 지켜야 하는 후열 뒤에 소환함으로서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혹은 역으로 클래스에 상관 없이 끌려간다는 점을 역 이용해 상대 입장에서 처치 곤란한 전열 유닛을 함선 바로 앞으로 폭탄 드랍할 수도 있다. 


마타도르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함선 버프만 본다면 솔저 전용 함선 같지만, 강력한 2스로 인해 솔저 유닛은 한 두명만 채용한 니가와 덱에서도 종종 사용된다. 



코핀-6


메카닉을, 메카닉에 의한, 메카닉을 위한 함선. 패시브와 액티브 스킬들 모두 모든 함선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대신 메카닉이 아니면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한다. 함선 버프부터가 말도 안되는 수치인데, 메카닉 한정 공격력과 피해감소를 15%씩 올려준다. 



또한 코핀6은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소환 기능이 있는 함선이다. 적이 일정 거리 안에 접근하면 20초마다 타라스크 한 마리를 소환한다. 재우라가 기용 되는 이유 중 절반 가량은 서브 탱킹용 플루토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기능이 얼마나 사기인지 알 수 있다. 꾸준히 튀어 나와서 적의 유효타격수를 흡수하는 서브 탱커의 역할을 해주기도 하고, 이볼브원 덱의 경우 글리치나 스패로우 등의 2중 유닛 하나 만으로도 제물 풀 스택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다. 


1스는 4초간 범위 내의 아군 메카닉에게 40%의 공격력과 피해감소 버프를 준다. 이프리트 같은 특정 메카닉 유닛들이 그 4초의 시간 동안 어느 정도의 딜을 넣을 수 있는지 생각하면 정신나간 버프량이다. 




2스는 더더욱 정신나갔는데, 첫 시전시 적들을 다운 시키고 12초간 범위 내의 적에게 공속 20% 이속 40%의 디버프를 걸며 꾸준히 피해를 준다. 심지어 이 범위와 상관 없이 맵 전체의 아군 메카닉들이 공속 명중 40% 버프를 받는다. 공속 40%는 잠재가 잘 붙은 극 공속 렐릭 셋을 파밍해야 겨우 도달할 수 있는 수치이고, 이게 어느 정도의 수치인지는 위의 영상을 보면 감이 올 것이다. 


코핀6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당연히 메카닉 유닛이라면 모두 어울리지만, 이볼브원(깡통)을 제외한 메카닉 유닛들의 상대적 열세로 인해 현재로선 사실상 깡통 전용 함선이 되었다. 물론 골리앗, 썬볼, 깡우를 사용하는 기출변형 테러덱도 존재한다. 



에이허브


함선 버프로 아군 레인저와 스나이퍼의 명중을 30%, 공속을 10% 올려주는 후열 위주의 함선. 본래는 다수의 레인저와 스나이퍼를 채용하는 레이드 등에서 사용하는 pve 함선이지만 광역기가 많은 레인저/스나이퍼를 다수 포함한 조합이라면 pvp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1스는 뉴 오하이오의 축소판으로, 시전시 범위 안의 적의 스킬 쿨타임을 지속적으로 3초씩 늘린다. 



2스는 버프와 넉백을 겸용하는 빔인데, 사용 후 함선 체력 20%의 배리어를 얻고 깨지기 전까지 모든 아군에게 영구적으로 공속 10%의 버프를 준다. 다만 건틀렛에서 관심있는 옵션은 넉백 그 자체이다. 넉백 거리 자체가 매우 멀 뿐만 아니라 적군의 이동속도를 10초간 굼벰이로 만들기 때문에, 너무 함선 쪽으로 밀린 라인을 한 번 리셋하는 방어적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고, 반대로 각서윤/리플퀸/에이미/재미야 등 다수의 광역기/궁 밸류가 높은 캐릭터를 보유중이라면 적을 모두 함선 쪽으로 몰아넣고 광역기로 후드려 패는 공격적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각서윤은 공속 버프의 수혜도 보면서 광역 궁도 보유하고 있고, 뒤에 소환하는 소총들도 적을 조금씩 넉백 시켜서 2스로 느려진 적들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팬다. 


에이허브와 어울리는 캐릭터들: 공속 버프 때문에 공속 위주의 레인저/스나이퍼가 어울릴 것 같고 틀린말은 아니지만, 에이허브의 2스와 광역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더 영향이 크다. 



에이브러햄


플레이어블 캐릭터와는 다르게 사실상 SSR 등급 함선만 사용되는 와중 거의 유일하게 그나마 실전성이 있는 SR 함선. 코핀-6와 비슷하게 메카닉 만을 위한 함선인데, 코핀-6가 전반적인 버프와 유틸 함선이라면 에이브러햄은 오로지 아군 메카닉을 살려 놓기 위해 존재한다. 함선 버프마저 초당 아군 메카닉의 체력 초 당 3% 회복이니 말 다했다. 


1스도 존재하긴 하나 단순한 범위 공격기이고, 에이브러햄의 존재 의미는 2스에 있다. 


2스 발동 시 일정 시간 동안 모든 아군 메카닉의 체력을 매우 크게 회복 시키는데, 이 회복량이 그야말로 어마무시해서, 위에 나온 것 처럼 폭주 상태에서 꾸준히 체력이 감소하는 깡우가 디피 블레이즈 구관총에게 프리딜을 받으면서도 역으로 풀피가 되어 버릴 정도이다. 이 회복량을 이용해 메카닉 전용 힐러인 아이언싸이트를 함께 채용해 아예 메공속이나 렐릭 공속을 낀 깡우/골리앗을 살려 놓고 적 함선을 파괴하는 조합도 존재한다. 다만 에이브러햄은 SR등급에 특무함이라는 악재가 겹쳐 함선 치고는 엄청난 종잇장이라 함선을 직접 타격 할 수 있는 덱에 지나치게 취약해 실전성은 별로 없다. 


에이브러햄과 어울리는 캐릭터들:


엔터프라이즈: 항모 타입


사실상 웃음벨 취급 받는 함선. 마타도르와 더불어 솔저 전용 함선인데, 마타도르에 비해 장점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함선 버프는 아군 솔저의 공격력 15% 체력 15% 상승인데, 마타도르에 탄 솔저의 체력이 15%만 줄어도 맞먹는 수치이다. 2스도 단순 광역 에어본이라 밸류가 얼마 없다. 유일한 차별점은 일정 범위 안의 아군 솔저에게 최대 체력 30%의 쉴드와 30% 방어력 버프를 주는 1스인데, 이조차도 버프 해제 한 방에 깔끔히 날아가버린다. 이렇다 보니 현재 시점에서 항모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단순히 애정으로 순혈 물량 솔저덱을 굴리는 사람들과 마타를 타면 더더욱 무서운 힘숨찐 개고수들 밖에 없다. 


특수한 캐릭터들


지금부터 언급하는 캐릭터들은 모두 특정 조합을 맞춰야 빛을 보거나 혼자서 덱을 캐리하는 사기캐들이라 파트1과는 별개로 소개한다. 


디펜더


이볼브원(별명 깡통)


타입은 메카닉. 캐스팅 밴 단골손님이자 건틀렛 좆사기 사천왕 킹깡뷰타의 깡을 담당하는 유닛. 사실상 캐스팅 밴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이 놈 때문에 생겼다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악명을 떨쳤던 캐릭터이다. 융합도 하기 전 100렙 스탯이 체력이 10만 가까이 되고 방어력도 1760이나 되는 놈이 출격 시 전장에 있는 모든 아군 메카닉을 파괴하고 흡수한 유닛 한 마리 당 공격력 15%, 최대 45% 버프를 받고 나온다. 회복이나 버프는 받을 수 없는 대신 그 어떤 디버프도 받지 않으며, 특수기로 공격력/스충 30% 디버프에 모든 버프 해제, 일반 공격 종료 후 강평으로 넓은 범위에 데미지와 힐 밴을 건다. 이것만으로도 상대하기 까다로운데 깡통을 진정한 사기캐로 만든 요인은 바로 궁이다. 전방 넓은 범위에 말 그대로 핵을 떨구는데, 안그래도 계수와 유효타격수도 높은데다 상대방의 방어력 50%를 무시하기 때문에 백스텝이 없는 아군 후열은 사실상 궁 한 방에 전멸한다. 악랄하게도 다단히트인지라 쉴드로도 막을 수 없다. 문제는 한 방 쏘면 후열이 아작나는 궁을 극 메스충을 끼면 정확히 32.5초만에 발동하는데, 이 때문에 깡통덱을 상대하는 사람은 사실상 시한폭탄 상대로 타임어택을 해야만 한다. 꼴에 태생은 각성 디펜더인지라 더럽게 단단하고 온갖 후열 무사들을 끼고 오면 잡는 것이 매우 힘들어 지고, 어떻게든 빨리 잡으려고 후열만 내다가 타임어택에 실패하면 그대로 게임이 터지고, (깡통은 힐 밴에 버프해제까지 있는 것을 잊지 말자. 불사탱으로 시간을 끄는 것도 타이밍이 잘 맞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궁을 의식해서 최대한 전열만 내버리면 정작 깡통은 못 잡고 상대 밀리아 등에게 내 전열만 갈려나간다. 물론 첫 궁만 흘린다면 그냥 단단한 고기방패인지라 어떻게든 고개만 돌릴 수 있다면 괜찮지만, 깡통덱은 기본적으로 제물이 되는 글리치/스패로우를 내고 상대방이 먼저 유닛을 내는 것을 강요하는데다 이동속도도 매우 느려서 적 깡통이 라인 중앙을 넘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불행 중 다행은 각이크 버프 이후 깡통의 밴이 풀려도 각이크만 살아 있다면 숨도 못 쉰다는 점과, 꼬우면 조각을 캐서 정가 가능한 유일한 각성 유닛이라는 점이다. 

추천셋: 메스충 


리플레이서 킹(별명 킹)


타입은 카운터. 캐스팅 밴 단골손님이자 건틀렛 좆사기 사천왕 킹깡뷰타의 킹을 담당하는 유닛이자, '이건 킹이야 내 함선에서 니 함선을 부숴'로 요약되는 캐릭터. 첫 출시 때는 너무 약해서 전용 콘까지 만들어졌을 정도 였으나 스비의 생각없는 밸런싱으로 인해 디펜더의 탈을 쓴 테러덱 유닛이 되었다. 킹은 아군 유닛이 죽을때마다 그 유닛의 클래스에 대응하는 리플레이서 클론을 소환함과 동시에 본인에게 30% 피감 버프를 거는데, 문제는 이 버프는 플레이어블 유닛이 아닌 소환물에도 발동이 되고 피감 버프가 유지되는 동안 평타가 무한의 사정거리와 유효타격수를 가진다는 것. 이 때문에 대량의 아군 유닛을 소환하는 블루브릿지와 환상의 궁합을 보여주며, 이 조합은 몰루킹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블루브릿지에서 소환된 소환물들을 죽이면 킹이 계속 장풍으로 함선 체력을 갉아 먹지만, 그렇다고 무시하자니 소환물 자체에 함선이 박살나는 가불기에 걸리게 된다. 대처법을 모르거나 알아도 실수한 상대로는 말 그대로 자기 함선 앞에서 적 후열과 함선을 모두 갈아 마신다. 이 때문에 킹덱은 오히려 적 전열이 너무 일찍 죽어버리면 손해를 보는 특이한 상성을 가졌는데, 킹이 자기 함선에서 멀어질 수록 상대가 방해 공작을 걸 수 있는 확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나마 킹덱은 꼭 특정 유닛이 없더라도 침착하면 세리나나 레이크 등으로 대처 자체는 가능하다. 

추천셋: 메공속/렐릭공속


스트라이커


하야미 카나데


타입은 솔저. 이 쪽은 사기캐라기 보단 특정 조합에서만 빛을 보는 케이스다. 카사의 함선은 의외로 체력이 낮은 편이지만 무식하게 높은 방어력을 가졌는데, 이 때문에 고정데미지인 기술은 함선에 박히면 체력을 엄청나게 깎을 수 있다. 카나데의 특수기인 표창은 은근 사거리가 긴데다 고정데미지 판정이라 테러덱에서 각등이와 함께 피니시 요원으로 쓰인다. 

추천셋: 표창 대박만 노린다면 메크피/전당셋 스마이트, 패시브 발동까지 욕심 낸다면 메공속


드라코  나이엘  제인 도우


타입은 각각 카운터, 카운터, 솔저, 각자 메커니즘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러쉬덱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아 묶어서 설명한다. 

러쉬 덱의 정확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는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최대한 앞으로 출격해 상대방을 압박하는 덱을 뜻한다. 이 셋은 그런 러쉬덱에 최적화된 스트라이커들이다. 드라코와 나이엘은 모두 돌진기가 있어서 아차 하는 순간 함선에 붙어 게임이 끝나고, 둘 다 각각 강평에 달린 자힐, 특수기 이후 평타 2회 동안의 무적을 통해 어느 정도의 생존력을 확보한다. 제인 도우는 단순 딜만 보면 앞의 두 명보다도 높지만 생존기가 출격 후 회피 100% 버프 밖에 없어서 아동절 스킨을 낀 컨셉 페도덱 외에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러쉬덱 등 덱 타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심화편에서. 

추천셋: 각각 인메골골 공속/메스충/스커피 스마이트 혹은 렐릭공속


각성 호라이즌(별명 각우, 혹은 뷰통)


타입은 메카닉. 캐스팅 밴 단골손님이자 건틀렛 좆사기 사천왕 킹깡뷰타의 뷰를 담당하는 유닛이다. 각우 역시 첫 출시 때는 약하다는 평이었으나 스비의 무지성 버프 이후 좆사기캐가 되었다. 일단 공중 유닛이라는 점에서 이미 가산점이 들어가고, 원본 버전과 비슷하게 적이 일정 거리 밖에 있으면 쿨타임에 상관 없이 사용하는 돌진 특수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 특수기의 데미지가 어마무시하다. 이런 특성은 평타 4번 마다 검으로 날리는 강평이랑 시너지를 이루는데, 상당히 넓은 범위 안의 적을 모두 넉백 시키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특수기 자체에도 약간의 넉백이 달려있는데 각우는 특수기 사용 후 일정 거리 후방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운 나쁘면 2연속 특수기를 맞고 강평 후 다시 2연속 특수기를 맞고 그대로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엎친데 덮진격으로 각우의 패시브는 검을 이용한 모든 공격에 최대 체력 5% 피해와 무려 3초 무적을 부여한다. 이 때문에 공속 장비를 낀 각우는 별도의 공속깍, CC기, 버프해제 없이는 거의 게임 내내 무적인 양심 없는 유닛이다. 일단은 공중 유닛 담당 일진인 각수연도 존재하고 각이크의 버프 이후 어느 정도 대처하기 수월해졌지만, 본인이 약해진 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각이크가 없는 주간이거나 상대쪽에서 디펜더를 녹일 수단이 있다면 대처가 거의 불가능한 사기캐이다. 

추천셋: 종결은 도메메메 공속 혹은 렐릭 공속. 다만 메카닉 템을 전문적으로 맞출 여력이 안 된다면 이프리트의 스커피/디피 블레이즈나 깡통/시그마의 메스충을 공유해서 써도 된다.


각성 주시윤  각성 유나


둘 다 타입은 카운터. 비슷하게 허메골골 스충을 애용하고 주간을 심하게 가린다는 점에서 같이 소개함. 

각시윤 각유나 모두 스트라이커를 견제할 수단이 많은 주간에는 평범한 캐릭터이지만 주간이 맞아 떨어지면 혼자서 모든걸 박살내는 불도저로 변한다. 각시윤은 고개만 돌아가지 않으면 특수기와 평타 반격, 그리고 궁극기를 통해 꾸준히 후열 견제가 가능하고, 각유나 역시 생존만 가능하면 무려 초당 체력 5% 도트뎀으로 상대 전열이 누구건 태워 죽일 수 있다. 카운터가 매우 명확하지만 반대로 그 카운터 칠 수단이 없으면 무서워지는 힘숨찐 유닛들. 자세한 이야기는 심화편에서. 

추천셋: 각시윤은 허메골골 스충/메스충/렐릭 공속

각유나는 허메골골 스충/메스충


리플레이서 비숍(별명 비숍)


타입은 카운터. 비숍은 엄청난 물몸에 dps가 딱히 높은 것도 아니지만 출격 부터 은신 상태로 시작하고 강평을 칠 때마다 은신을 리필하는 특수한 캐릭터이다. 한 번 함선에 붙어버리면 꾸준히 리필 되는 은신 때문에 함선이 터지는 동안 손가락만 빨아야 하기 때문에 비숍을 상대하는 사람은 비숍이 함선까지 오기 전에 유닛을 내서 상대방이 니가와를 하는 것을 허용하거나, 혹은 함선에 붙게 둔 후 은신이 풀리는 타이밍에 빠르게 정리하는 이지선다를 강요받게 된다. 단일 개체로서는 전혀 무섭지 않지만 비숍을 사용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전술적 가치는 매우 무섭다. 

추천셋: 렐릭공속/메공속


베로니카


타입은 솔저. 한 때는 카사 유일의 불사 보유자라 없으면 엄청나게 꼬운 캐릭터였지만 인플레가 진행된 현재는 비슷하게 불사를 보유했으면서도 탱킹도 딜도 훨씬 높은 재핑챙 때문에 일반적인 덱에선 쓰이지 않는다. 다만 베로니카의 불사를 이용해 마타도르의 체력 감소 비례 공격력 버프를 최대치로 받아 전열과 함선을 부수는 마타 베로니카 러쉬덱으로 애용된다. 물론 이 덱도 세리나에 지나치게 취약하기에 그리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추천셋: 평타 위주라면 스커피 블레이즈, 특수기를 자주 사용하고 싶다면 스커피 스피릿


레인저


밀리아 (개 씨발련)


타입은 솔저. 카사에서 유일하게 한정으로 발매된 길티기어 콜라보 캐릭터이자 pve pvp 안 가리고 레인저 최강의 사기캐. 우선 밀리아의 특수기 계수는 특수기 계수가 높기로 유명한 미니스트라와 비비는 수준인데, 이 때문에 역 상성인 스트라이커 상대로도 상당히 강한 딜을 넣을 수 있다. 거기에 오로치와 같은 고정포대형 평타를 가져 타수가 매우 많은데, 명중이 엄청나게 높아서 자체 공속이 달린 전용장비가 포함된 공불셋을 끼면 디피 블레이즈 구관총 바로 밑의 vs 디펜더 dps를 가졌다. 한 술 더 떠서 6코 각성 레인저인 각서윤만이 보유한 체력 70%,40%에 발동하는 더블 백스텝+적 넉백을 보유하고 있어 생존기도 탑 티어인데, 이 미친 년은 각서윤도 없는 백스텝 후 2초 무적을 가지고 있다. 화룡정점으로 궁극기 계수도 높고 범위도 넓은데 크리티컬이 확정적으로 발동 되서 재펜드마냥 후열을 터뜨리는 것도 가능하다. 함선 최피제가 없던 시절엔 밀리아 궁극기 한 방에 특무함이 터진 적도 있을 정도다. 이 모든 구성이 단! 3코! 밴만 풀리면 거의 무조건 기용하는 사기캐가 하필이면 한정캐릭터라 건틀렛에 진지해질 수록 꼬운 캐릭터이다. 

추천셋: 전장 포함 불불메전 공불


야누스


타입은 메카닉. 최피제가 없던 옛날 옛적엔 특수기 한 방에 디펜더 하나가 삭제되는 악몽같은 유닛이었지만 최피제 패치 이후로는 로자리아와 비슷하게 도태되었다. 다만 특수기 계수가 엄청난 것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취직처를 바꾸어서 코핀6 깡통 덱에서 스트라이커 담당 일진으로 기용 되는 경우가 있다. 

추천 셋: 스커피 스피릿


썬더 볼트(별명 썬볼)


타입은 메카닉. 카사에서 몇 안되는 공중'만' 공격 가능한 유닛이다. 본래 목적은 전투기 답게 제공권 제압이었겠지만, 제공권이 필요할 정도로 공중 유닛이 많지를 않고 애초에 공중 공격 가능한 지상 유닛도 많기 때문에 본래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현재는 적 공중 유닛이 없으면 빠른 속도로 적 함선으로 직행하는 점, 그리고 함선은 지상과 공중 판정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썬볼이 타격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테러덱에서 유사 시즈 유닛으로 맹활약 중이다. 

추천 셋: 종결은 레피감 둘둘 메공속. 평범한 메공속이나 이프리트가 쓰던 블레이즈 셋을 써도 크게 상관은 없다. 


스나이퍼


재무장 미야(별명 재미야)


타입은 카운터. 원본부터 궁 빼면 시체였지만 궁 시전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서 아무도 쓰지 않았지만, 재무장을 받고 나서 공격력도 오르고 (기존에 비해선) 궁 시전 시간도 크게 줄어서 어느 정도의 실전성은 가지게 되었다. 직접적인 후열 견제만 없다면 닥치고 전열만 굳혀도 알아서 적 함선을 박살내준다. 문제는 후열 견제가 없는 주간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여전히 긴 궁 모션 도중 모종의 이유로 취소 당하면 그대로 궁이 날라간다는 것.

추천 셋: 메스충


재무장 유진(별명 재유진)


타입은 카운터. 재무장으로 인해 아예 원본과 클래스가 달라져버린 케이스. 특수기가 사정 거리에 상관 없이 무조건 상대 최후열을 저격하고 계수도 상당하기 때문에 쉴드만 없다면 적 후열 캐릭터 하나는 거의 확정적으로 삭제 시킬 수 있다. 문제는 '퓨리' 당했다는 것과, 첫 특수기를 쓰고 나면 평타딜도 애매한데 사정거리는 레인저보다 짧으면서 생존기도 없는 물몸이라는 것. 이런 점들 때문에 재무장 중에선 똥캐 취급 받는다. 

추천 셋: 렐릭 공속


셰나


타입은 카운터. '근접 스나이퍼'라는 단어 한 마디로 설명을 마친다. 그나마 2코로 버프 되고 난 후로는 네퀴티아 덱에서는 가끔 보인다. 

추천 셋: 몰?루


라나


타입은 카운터. 본인 딜은 별로지만 몇 안되는 2코 스나이퍼 라는 점, 그리고 아군에게 vs 카운터 피해 10% 버프를 준다는 점 때문에 스나이퍼가 트리거에 포함된 오퍼레이터를 쓰는 사람들이 저 코스트로 오퍼를 터뜨리기 위해 가끔 사용한다. 

추천 셋: 메스충/대적자


최지훈


타입은 솔저. 강평으로 후열 저격이 가능하고 실명과 스봉을 걸고 특수기가 따로 없어 한 때 각시윤의 카운터로 사용 됬지만 현재는 애매한 딜 때문에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솔저덱은 도로시가 없다면 여전히 유일한 스나이퍼 선택지가 최지훈 뿐이다.

추천 셋: 스커피 블레이즈


서포터


하랍


타입은 카운터. 에이미가 리워크 된 이후 카사 유일의 혼란 디버프를 소지중이다. 하랍은 주간에 따라 기용률이 급격하게 변하는데, 특수기와 궁극기의 혼란은 소환물과 2코 이하 유닛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블루브릿지가 밴이 풀렸거나, 3코 유닛 중 나름 괜찮은 유닛이 2코로 업을 먹었거나, 아인츠바이가 메인 스커탱이 되는 주간에는 어마무시한 존재감을 뽐내지만 그렇지 않은 주간엔 아예 쓸모가 없기 때문.

추천 셋: 허메골골 스충


레버넌트


타입은 솔저. 죽어가던 물량 솔저덱에 새 희망을 준 서포터. 출격시 모든 아군 다중 솔저 유닛에게 체력 30%의 쉴드와 경직 무효를 부여하고, 추가로 패시브로 공격력 18%/방관 15% 버프를 주는데다 적 전열에 최대 20%의 vs 솔저 피해 감소 디버프를 건다. 물량 솔저덱 자체가 약세라는 것만 제외하면, 물량 솔저덱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유닛. 

추천 셋: 허메골골 스충. 다만 솔저덱에 스충 맞추기가 아깝다면 그냥 아무 잡 스충 셋을 입혀줘도 된다. 


원래는 타워랑 시즈까지 다루고 싶었는데, 너무 분량이 길어지기도 했고 얘들은 아예 존재 자체가 특정 덱 타입이기 때문에 다음 편에 다뤄야 할 것 같음. 이걸로 중급편은 끝내고 심화편에서 시즈 및 타워 소개, 특수한 덱 조합 맞추는 법, 함선과 리더 보고 상대 조합 유추하는 법, 그리고 특수한 상황에 대처하는 꿀팁 등으로 마치려고 함.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함선 스킬 시연 영상 찍기 위해 몇십분씩 귀찮은 요구 들어주신 3분은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