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요약

1.높은 가치의 재화 팝업확률을 낮추고

2.대성공 100퍼로 개선 좀

3.제발요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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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시스템 개선 했으면 함



먼저 요즘 가챠겜들 추세가 pvp를 배제하거나 하드한 파밍의 비중을 줄이는등 유저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라이트한 방향으로 가려는걸 볼 수 있는데


이는 과거에 비해 겜시장이 커짐에 따라 소비자의 선택폭도 넓어져 꼬접의 역치값이 한참 낮아진게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함. 


이제 유저의 스트레스=겜사가 짊어져야하는 리스크로서 보다 직접적 다가왔고, 

빌드업한 성공체험을 맛 보기도 전에 유저들이 개복치마냥 폐사해버려서 겜사들은 고된 성공체험보다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여나가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거지




이렇듯 겜사입장에서 유저의 스트레스 관리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그렇다고 무작정 나쁜것이니 없애야한다는건 아님.

적절한 실패와 스트레스는 성장의 동기부여가 되어 매출과 직결되거나 강렬한 성공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조미료이기 때문임


그런데 문제는 현재 지부의 확률시스템이 과연 실보다 득이 더 많냐는거임

이런 확률놀음은 실패의 스트레스보다 큰 강렬한 성공체험이 있을때 빛을 발하는건데

아무리 생각해도 실패의 스트레스에 비해 성공했을때의 쾌감은 적은 시스템 같음 


성공 했을땐 시간을 이만큼 넣고 기다렸는데 당연히 먹을거 먹은 느낌이고 반대로 실패 했을때는 가챠 천장 쳤을때만큼 불쾌함...오죽하면 기분 안나쁘려고 눈감고 결과도 확인 안 한채 파바박 넘긴다는 사람도 종종 보일까


개인적으로는 내 돈 쓴 가챠가 천장치는것보다 

채용권만 골라서 실패 뜨는게 시간을 투자해서 당연히 얻어야할것을 뺏긴 기분이라 뭔가 더 불쾌했음



물론 아몰랑 성공으로 바꿔줘라면서 덮어놓고 징징대는게 아님. 

당연히 회사에서 생각한 인겜에서의 적당한 재화수급량이 있을거고 난 그걸 존중함.


그러니 스비가 계산한 기댓값에 맞춰 고랭크 재화의 팝업확률을 낮추는 대신 100%대성공으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좋겠음


안그래도 현실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게임에서조차 그럴 필요는 없잖아? 

이런 작은 스택들이 쌓여서 꼬접이 되는거니 불필요한 리스크는 줄여나가는게 장기적으로 스비 입장에서도 이득이라 생각함



채용권만 쏙쏙 골라서 3개 다 실패하고 아찔해져서 그동안 어렴풋이 생각해본것 써봄...

스비가 고려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