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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못했어요 지휘자님




아 몰라요! 푸딩 그거 한정판이라 진짜 아껴먹을려고 일부러 안먹은건데!!!



아니 근데 그거 유통기한이 어제까지 였는데...




하 진짜 저 앞이 안보인다고 몇번이나 말해요? 유통기한이 도대체 뭔데요?




암튼 당분간 저 찾을생각도 하지 마세요 여기 안올테니까



 

지휘자님 여기 말고 갈때도 없잖아요! 제가 더 맛있는거 사다드릴테니까...





갈때가 왜 없어? 이미 내 몸속 안에 다시 들어갔는걸.




아 뭐야 껍데기 잖아 지휘자님 다시 불러



나야 상관없지만 당분간 변환하면 보자마자 너의 엉덩이를 차버린다고 단단히 경고했거든.




아오 진짜!



이래된거 당분간 신세좀 지고 갈게.어차피 밖에서 노숙하는거보단 껍데기라도 옆에 있는게 낫지 않아?



큭....






아 맞다 귀여운 아이도 있었지?

다시봐도 네퀴티아랑 정말 똑같이 생겼단 말이야?



함부로 지휘자님 이름 부르지 말아줄래?




괜찮으면 내가 돌봐줘도 될까? 마침 심심했거든



풉. 아무리 그래도 너같은 애를 좋아라 할까? 보나마나 울구불구 난리치면서...



네엥!






얌전히 있네 착해라.언니가 간식줄까?







괜찮다면 애는 내가 돌보고 있을게 넌 볼일있으면 볼일보고 와.




어....응... 그럼 부탁할게.











다녀왔어.









어서와 애는 간식좀 먹였다니 바로 고스란히 자더라고.




그나저나 집에 좀 깨끗한거 같네?



시간이 좀 남길래 청소도 좀 해봤어



집에 꽤 큰데 그 시간에 그걸 혼자 다했다고?



예전에 청소부로 일한적이 있어서 이런건 식은죽 먹기야



그나저나 몸 좀 움직였더니 배고프네 저녁정도는 먹어도 되지?



아니 뭐 상관은 없지만...청소는 해줬으니까 밥은 내가 차릴게.

 



저녁하는것도 도와줄까?



침식체 존심도 있지 인간따리한테 도움받고 살거 같아?













아냐 아냐 반죽이 다 익을때 뒤집는게 아니고 살짝 반숙인상태에서 말아야 더 잘말아지거든




우와 나도 그건 몰랐네 인간치고는 꽤 박식하네?



칭찬으로 받아들일께.것보다 버터도 좀 가져다줄래?

 










며칠후 레아의 정신세계



후후 레아. 셰나는 지금 어떤가요? 지금쯤이면 울구불구 저 찾으면서 애원하겠죠?





아니 잘 지내던데?



에?




것보다 몸 안바꿀거면 나중에 연락해줄래? 셰나가 지금 같이 장보러가자고 해서.






????





네에에에에엥!!!! 반성도 안하고 잘지낸다니!! 셰나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