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하나 고르는데 대체 며칠이나
걸리는겁니까!!"
"어어.. 그치만 이것도 맛있어보이고..
이것도 맛있어보이는데.."
"그냥 내가 두개 사줄테니까 빨리
주문하고 나와!!"
"와! 언니최고!"
"에휴.."
"주문 다했으면 빨리 자리가서 앉아."
잠시 후
"허접."
"레이첼은 왜 어린이용 세트입니까?"
'배가 별로 안고픈 겁니까??"
"어린이용 세트에 딸려나오는 장난감
때문에 그런거겠지."
"너 나중에 배고프다고 난리치기 없어?"
"허접♡"
또다시 잠시 후
(빤히)
"...뭘봐."
"(츄릅)"
"아오 씨 내가 그러게 배고플거라고 했지?"
"허접.."
"에휴.. 야 꼬맹아. 너 두개잖아."
"하나 쟤 줘."
"싫어요."
"야! 너 두개 사줬잖아! 그냥 쟤하나
줘!"
"냠냠! 냠냠!!"
"아니 뭔 먹을거 앞에선 그렇게
인정사정 없어지는건데!"
"허접.."
".. 아유! 됐다 됐어! 내꺼 먹어라! 내꺼 먹어!"
"으휴.."
"~♡"
"리타 이것좀 보십시오."
"공짜 케첩입니다!"
"궁상맞게 뭐하는 짓이야!"
"빨리 도로 놓고 와!!"
"어허 제 절약정신을 본받진 못할망정
궁상맞다고 하다니!"
"리타 월급 20%감봉입니다 휴먼!"
"내가 너네랑 다시 햄버거집 오나봐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