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counterside/55673149 에서 이어짐

==========================================

셰나는 홍조를 띈 얼굴로 수영복 브라 끈을 살짝 잡아 당겨 

수영복 안쪽 연분홍빛, 머리칼 색깔과 비슷한 젖꼭지를 드러냈다. 


"눈치 못 챌줄 알았어? 아까부터 그렇게 껄떡 거리고 있는데."


셰나의 검지손가락이 관리자의 고간을 살짝 퉁겼다.


"이건 생리적 현상으로.."

"알아, 우리도 한 때 인간이었으니까. 그리고.."


셰나는 모자와 입고 있던 바람막이를 벗었다.


"나도 당신 자지를 갖고 싶어서 큥큥 울리거든."


그 뒤로는, 달리 추가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처럼 관리자는 셰나의 얼굴에 달려들어

혀를 집어넣는 딥키스를 퍼부었고, 셰나도 기다렸다는 듯 열렬하게

화답했다. 선수를 뺏긴 암코양이 카르멘도 자신의 입술을 핥으며

수영복을 살짝 빗겨내어 젖꼭지를 드러냈다. 원래도 노출도가

높은 의상이라 그리 많은 움직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관리자의 손이 능숙하게 셰나의 수영복 속으로 파고들었다.

적당히 자란 음모를 파헤치고 둔덕에 이른 손가락은 그 입구에

다다르기도 전에 흠뻑젖어버렸다. 아무래도 셰나 말마따나, 그의

자지를 원한다는 것은 한치의 거짓도 없는 것 같았다.


손가락을 삽입하기 전 주변부를 살살 어루만지기 시작하자 셰나는

움찔거리며 달뜬 숨을 토해냈다. 


'그림자라 해도 느끼는 포인트는 다 같구나.'


관리자는 슬슬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그가 셰나의 보지를 애무하는 동안, 카르멘도 슬그머니 다가와

관리자의 바지를 내리고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팬티에서 꺼냈다.

물론 나오기 직전에 씻었지만 덥고 습한 팬티 속에 갇혀 있던

자지에선 자극적인 냄새가 풍겼다. 다행인 점은 카르멘이 입맛을

다실 정도로 그것을 반겼다는 것이었다. 


"후후, 누나한테 관리자님의 크림, 퓻퓻 해줄래?"


카르멘은 부드럽고 적당한 악력으로 자지와 불알주머니를 감쌌다.

서늘한 체온에 한 층 더 발딱 서버린 듯한 느낌과 함께, 손으로

천천히 자지를 훑는 그녀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그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만 했다. 


셰나는 이미 한껏 풀린 표정으로 카르멘의 손놀림에 한심하게 

사정하지 않으려 몰두하고 있는 관리자의 목덜미에 팔을 휘감으며

또 다시 키스를 요구해왔다.


젠장, 이렇게 사랑스러워보여서는!


거부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는 즉시 셰나와 혀를 얽었다.

맥주맛이 조금 섞인 그녀의 타액이 칵테일처럼 달콤하게 느껴졌다.

키스가 격렬해질수록 관리자의 손가락을 집어삼키고 있는 셰나의

보지는 거세게 조여왔다. 


"으읏..!"


관리자가 보지 내부 살짝 윗쪽 톡 튀어나온 곳을 긁어내자 셰나는 

관리자의 셔츠를 쥐어뜯으며 성대하게 조수를 뿜어냈다.


"후우, 셰나 양. 이리 와서 내 얼굴 위에 쪼그려 앉아 보겠나?"

"뭐, 뭘 할 셈이야?"


관리자는 돗자리위에 대자로 누웠고 셰나는 비틀거리며 그의 말에

따랐다. 관리자는 얼굴에 점차 다가오는, 뻐끔거리며 뜨끈한 김이 나는 그녀의 보지를 찬찬히 감상한 후에 긴장한 클리토리스에 후

하고 입김을 불었다. 그녀는 관리자의 숨결이 닿자마자 발작하듯

몸을 파르르 떨었다.


"힉!"

"너무 둘이서만 즐기는 거 아니야? 누나 화낸다?"

"카르멘 양, 조금만 기다려 주게. 일단 셰나 양부터 완전히 떨어뜨린 후에 질릴만큼 상대해줄테니."

"흥, 좋아. 그럼 난 이거나 계속 갖고 놀고 있어야지."


카르멘은 누워있는 관리자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관리자는 자신의 자지에 느껴지는 말캉한 압력에 흠칫 놀라

아래쪽을 바라보았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엔 젖가슴 사이에 좆을

파묻고 귀두를 츄르처럼 할짝이는 음란한 고양이가 있었다.


"하,하하.. 카르멘 양, 자극이 너무 센데.."

"츄릅, 쮸웁.. 누나 가슴이랑 입에 퓻,퓻 싸도 돼. 후후.."


셰나의 보지를 빨며 카르멘에게 파이즈리와 펠라를 동시에 

당하는 상황이 올거라곤 꿈에도 상상한 적이 없었다.

코를 간질이는 자극적인 암컷냄새와 필사적으로 소리를 참아내며

새어나오는 신음과 헐떡임이 에로함을 더했고, 자지를 기분좋게

압박하는 말랑말랑한 젖통의 감촉과 다소 까끌거리지만 오히려

그게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오는 카르멘의 펠라치오는 극락이었다.


"꽤나 오래 버티네, 에잇, 에잇."

"크윽!"


카르멘이 가슴으로 관리자의 자지를 더 세게 쥐어짰지만, 이대로

허무하게 사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 그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버텼다. 


"아야야.. 누나 가슴이 저리기 시작했어. 어쩔 수 없네."


겨우 숨을 돌릴 찬스가 왔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카르멘이 그의

자지를 한 입에 목구멍까지 삼켰다. 흐물흐물하고 다소 뜨거운

체온이 그의 자지를 녹여버릴 듯 부드럽게 감쌌고, 마치 살아있는

생물체처럼 움직이며 빨아대는 혓놀림과 흡입력에 그는 농후한

정액을 그녀의 입 안에 내고 말았다.


"우움~ 진하기도 해라."


관리자는 싸버린 것에 대한 화풀이를 셰나에게 하기 시작했다.

양 손으로 보지를 날개처럼 펼쳐 속살을 드러내고 천박한 소리가

온 사방에 울려퍼질만큼 게걸스럽게 핥으며 그녀의 신음을

연주했다. 이내 셰나는 뇌가 타버릴 것만 같은 자극을 못 이기고

엉덩이를 치켜올린 채 쓰러져 경련하게 되었다.


"이제 누나랑 노는 거지?"


카르멘은 엎드려 관리자의 얼굴앞에 엉덩이를 들이밀며 수영복 

팬티를 빗겨내고 찐득한 꿀물을 잔뜩 머금은 보지를 드러냈고,

관리자의 자지는 언제 쌌냐는 듯 꼿꼿하게 머리를 들어올렸다.


"방금은 내가 방심한 틈을 타 잘도 싸게 했군."

"후후, 감사인사는 됐는데."

"..누가 보스인지 머리에 새겨주도록 하지."


전희가 필요 없어 보이는 보지에 잔뜩 성난 자지를 쑤셔박은 

관리자는 구불구불하게 얽혀 조여오는, 체온 높은 카르멘의 보지에 

잠시 감탄했다. 하지만 지금은 감탄보다 설욕의 시간이었다.

그는 카르멘의 허리를 움켜잡고 거칠게 스트로크를 시작했다.


"아읏, 하악.. 좀, 좀만 살살..!"


카르멘의 애원에도 아랑곳않고 그는 계속해서 자지를 찔러넣었다.

그의 배가 카르멘의 풍만한 엉덩이와 부딪혀 나오는 파열음은

마치 바닷가의 파도가 바위에 부서지며 철썩거리는 소리같았다.

그의 자비없는 박음질에 카르멘의 둔부와 젖이 물결치는 것 또한 

파도같았다.


카르멘은 혀를 빼물고 교성을 질러댔고 관리자가 그녀의 목덜미를

깨무는 것에 모래를 움켜쥐며 보지를 조였다. 완전히 그의 암컷이

되기로 한 것마냥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꼴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천박해 보였다.

정신을 차린 셰나는 엉금엉금 기어와 카르멘의 젖을 주무르며

그녀와 키스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자극을 받아 강해진 조임에

관리자도 슬슬 사정이 임박했음을 느꼈다.


"그림자는 임신 안해."


한바탕 찐한 키스를 마친 뒤 침을 늘어뜨리며 관리자의 귓가에 

다가온 셰나의 속삭임에 관리자는 거리낌 없이 암코양이 카르멘의

질내에 씨를 흩뿌렸다. 세차게 낸 정액이 뱃속을 때릴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던 카르멘은 자지를 뽑아낸 뒤에도 끈적한 정액을 도로록

흘리며 쾌감에 젖어있었다.


개운해진 관리자는 맥주한캔을 집어들고 벌컥벌컥들이켰다.

하지만 한 명을 상대한 뒤라도 숨돌릴 시간은 없어 보였다.

셰나가 수영복을 벗어던지며 입맛을 다시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방금처럼 짐승같은 교미보다.. 연인같은 섹스를 원해."

"..그게 또 내 전문분야 아니겠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셰나가 맥주를 머금은채 관리자와 입맞췄다.

미지근한 맥주는 맛이 없는 것이 정설이었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짜릿한 키스는 셰나의 젖꼭지를

팽팽하게 발기시켰고, 그녀가 방금 막 분수처럼 사정한 후 

축 늘어져있던 관리자의 자지를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정말이지

'애인다루듯' 어루만진 덕분에 관리자는 순식간에 다시 전투태세에 

돌입할 수 있었다. 


"정말 야한 사람이네, 당신은."

"칭찬 고맙군."


셰나는 관리자를 부드럽게 밀어 넘어뜨린 뒤 그의 위에 올라탔고,

한 손으로 자지를 붙잡아 보지 입구에 갖다 대었다.

쫄깃한 카르멘과 달리 녹아내릴 것처럼 부드러운 느낌의 촉촉한

셰나의 보지가 귀두에 닿자, 진주같은 쿠퍼액이 방울져 맺혔다.


"자아, 날 연주해줘. 관리자님."

"얼마든지."


셰나는 조심스레 체중을 실어 자신의 안에 관리자의 자지를 꾸욱

밀어넣었다. 확실히 카르멘에 비해 비좁은 느낌이라 압박감이

심해서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경험적은 신품보지같은 느낌이랄까.

셰나는 키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눈치였다. 관리자에게 찰싹

밀착하여 혀를 얽어오며 천천히 엉덩이를 튕기기 시작한 셰나가

어쩐지 귀여워 보여, 관리자는 무심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셰나는 어쩐지 조금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을 물들였고

관리자의 자지는 폭발할듯 팽창해버렸다.


"으응..? 안에서 좀 더 커진 것 같은데..."

"크흠.. 자네 탓이라고 말해두지."


셰나의 소극적인 움직임에 감질이 난 관리자는 자신이 직접 허리를

흔들어 그녀의 보지를 찔러올리기 시작했고, 반응은 즉각 나타났다.

셰나는 순식간에 페이스를 잃고 숨을 헐떡이며 더 꽉 조여왔다.

카르멘보다 작긴 하지만 존재감을 어필하는 알가슴은 과하지 않게

흔들렸고, 녹아내린 듯한 표정을 지으며 몇번이고 경련해오는 

모습이 벌써 여러 번 절정을 맞이한 것처럼 보였다.


꽈악.

관라자는 그의 손에 깍지를 껴오는 셰나탓에 살짝 놀라며

정말 연인같은 섹스를 원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어울려주기로 했으니.'


관리자도 그녀와 깍지를 낀 손에 더 힘을 주었다.


"흣, 읏..같이, 같이 가고 싶어..."

"알겠네."


관리자는 스퍼트를 올렸고 셰나는 거의 울부짖듯 그의 손을 꽉

쥐었다. 그녀가 그의 품에 엎어짐과 동시에 관리자도 그녀의 안을

가득 채울만큼 진한 정액을 쏟아부었다. 그림자가 아니었더라면

반드시 임신할정도의 역대급 사정이었다.


관리자는 그의 숙적이 자신의 가슴팍 위에 누워 심장소리를 들으며

숨을 고르고 있다는 것에 아이러니함을 느꼈다.


"..저기, 있잖아."

"말하게."

"..머리, 조금만 더 쓰다듬어줘."


그래, 오늘은 피차 휴가니까.

관리자는 피식 웃으며 그녀의 핑크빛 머릿결에 손을 얹었다.

어느새 지평선 너머로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다. 


휴가는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관리자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에 만나면 말일세."

"알고 있어, 다음에 만나면 적이지."


카르멘이 몸을 일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뭘까, 이 아쉬움은.'


"그래도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한 번 더 어때?"


셰나와 카르멘이 말랑해져있는 그의 자지를 손으로 훑으며 말했다.


"하하.. 누가 빗치들 아니랄까봐..."


그들의 휴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