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자기들은 카운터 범죄자를 잡는게 목표라고 말함


그리고 당연하게 위법을 저지르기 때문에 범죄자임


그런데 민병대에 카운터가 생겼음. 그런 걘 카운터 범죄자인거임


여기서 민우한테는 선택지가 있었을거임


이유리를 잡느냐, 팀에서 방출하냐,  눈감아주냐


꼴랑 3명뿐인 팀업에서 1명은 사망하고 남은 1명이 카운터가 됐으니


애초에 잡을 무력도 없고 방출한다한들 차후 민병대 활동은 민우 혼자만 남게됨


결국 남는건 둘임. 눈을 감던가 민병대를 해체하던가


여기서 눈을 감음으로서 민병대는 자가당착에 몰리게됨


카운터 범죄자를 잡는다 하면서 눈앞의 카운터 범죄자는 눈 감아주는 케이스가 생긴거임


거기에 목적을 위해 의뢰라면서 활동자금도 남에게 받는 것으로 의존함


활동수단을 남에게 의존하게되면 자신들의 의견이 클라이언트에 영향을 받기 떄문에


자금이 부족해졌다면 민병대를 해체 후 다시 자금을 모으고 재결합하는게 오히려 맞는 수순임


그럼에도 민우는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외부자금을 끌어들이는 쪽을 택했음


이유리는 용병과 다를게 없지않냐 따졌는데 이것도 사실 존나 미화해서 말한거지


그냥 돈받고 사람 죽이는 살인청부업자가 된거임


자기들 나름대로 룰을 정하고 그 안에서만 의뢰를 받는다고 하지만


의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방해되는건 일반인이든 경찰이든 가리지않고 제거하고


목적을 위해서는 시가지에서 폭탄을 터트리는 테러도 서슴치않음


사람이 부족하다며 레비아같은 출신이 불분명한 인원까지 받으며 몸집을 불리고있으니


사실상 그냥 청부업과 테러를 하는 범죄자집단일 뿐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범죄집단인 마피아들도 처음엔 자기마을 지키겠다고 나선게 


조직화되며 변질된거라는걸 생각해볼때 


민병대도 똑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을 뿐이라는걸 알 수 있음


민병대는 이미 해체되야할 범죄자조직이 되었고, 남들에게 잡히던가 아니면 


어떻게든 살아남아 거대한 범죄조직으로 몸을 불리던가 둘 중 하나만 남은 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