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들은 새로 추가된 태스크포스 플랜처럼 메인 스토리 - 열리는 외전 순으로 스토리를 밀며 이벤트가 열린 상태라면 이벤트 맵을 돌며 필요한 재화를 타 먹으면 된다. 카사챈 공지에 걸려 있는 [뉴비 공략]도 읽어 주도록 하자.



  하지만 그 후 건틀렛을 하자니 세계 멸망 직전 아니랄까봐 침식체들이 드글거리고, 전략전 또한 NPC밖에 건드리기 어려우며, 격전지원같은건 캐릭풀이 부족해서 뭔가 잘 안되는데 현자타임이 온 것 마냥 이제 모함? 상태가 되기 쉽다. 


  이런 뉴비들과 미래시가 필요한 뉴비들을 위해 뭘 해야 가장 효율적인지 침식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비법을 공개하겠음.



  들어가기 전, 일단 무조건 해야 하는데 자주 유기되는 부분들만 짚고 넘어가자.


  첫번째로 매일 보급소를 털어야 한다는 사실과, 계정 레벨 25 이하일경우 협력사의 추천인 메뉴로 가서 반드시 추천인을 구하자. 추천인은 뉴비들과 고인물을 이어주는 다단계 제도인데, 사실 별 의미 없이 서로 보상만 타 먹는 컨텐츠이다. 보상이 꽤 큰 편이니 반드시 레벨 25 이전에 추천인을 추가 해 두도록 하자 (추천인을 구한 후에 레벨업 되는건 상관 없음, 25 이전에 추천인을 구해놓기만 하면 됨)



  보급소에서는 '크레딧'으로 살 수 있는건 '즉시 제작 쿠폰'을 제외하고는 무조건 풀매수 하는 것을 추천하고, '기밀 채용권'도 풀매수, '채용권'은 할인이 붙어 있으면 쿼츠로 붙어 있어도 어지간하면 구매 하도록 하자. 15쿼츠짜리 리롤 5번은 매일 무조건 해야한다.



  그리고 상점 - 상설 패키지 - 기밀채용 패키지에 붙어 있고 1주일마다 살 수 있는 (월요일 0시 리셋) 이 패키지도 반드시 구매 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운터사이드의 각성을 똥값으로 만들어버린 주범이자 카운터사이드 PD 박상연의 가장 큰 실수로, 꼬박 꼬박 매수한다면 평균적인 운이 있다는 가정 하에 월정액만으로 각성 캐릭터를 주섬 주섬 주워먹을 수 있다.


  이야기가 좀 길어졌는데 그 만큼 중요한, 카붕이들의 지갑을 지켜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하 본론은 최대한 간단하게 서술하도록 하겠음.





  진정한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했던가? 이 말을 거꾸로 뒤집으면 우리들은 도구를 무조건 가려야 한다는 뜻으로, 도구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라고 할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는 채용과 한계돌파가 가챠게임 중에서는 굉장히 쉬운 게임으로, 사실 장비 파밍이 메인 컨텐츠임.


  하지만 그 장비 파밍조차도 여러 소대가 필요한 컨텐츠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1소대의 장비를 아무 패널티나 비용 없이 돌려쓸 수 있으며, 대부분의 장비 옵션의 최대치가 고정되어 있기에 100레벨까지 묵은 카86이나 방금 가입한 뉴비나 동등한 조건에서 맞서 싸울 수 있다. 앞으로 소개해줄 순서를 그대로 따라오면 정말 쾌적하다.


  일단 우선 장비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여러분은 이번에 준 T3 장비나 T5 네임드 장비들로 버티며 

챌린지, 격전, 이벤트, 레이드 등으로 T6 네임드 장비를 먹고, 

튜닝 바이너리와 세트 바이너리로 원하는 부옵션과 세트를 맞춘 후

'렐릭 던젼'을 돌아서 업그레이드 재료를 모아 T6 장비를 T7 장비로 업그레이드 하면 그게 종결이라는 뜻이다.


  첨언하자면 카사는 장비 수급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편이므로 거쳐갈 장비에는 튜바도 셋바도 굳이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자.


  뉴비로써는 먼 산 보는것마냥 듣기만 해도 아득하고, 들어갈 세트 바이너리, 튜닝 바이너리에 숨 넘어갈 것 같지만 이 모든걸 다 해결해주는 갓-장비가 있으니 바로 그림자 전당 장비 되시겠다.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그림자 전당 장비는 부옵, 셋옵의 종류가 일반 장비보다 적다.

이 말은, 확률이 n빵인데다가 천장이 없는 도박에서 승리할 확률이 더 높다는 뜻.


  게다가, 그림자 전당 장비는 세트 옵션이 대부분 쓸만하기 때문에 (명중이 달린 불렛, 공속이 달린 블레이즈가 선호받긴 함) 세트 옵션 변경 없이 그대로 써도 문제가 없다. 

  카운터사이드에서 몸빵이 강한 대부분의 탱커나 딜탱류는 디펜더나 스트라이커기때문에 부옵 1에 '디펜더 피해'나 '스트라이커 피해'를, 그리고 부옵 2에 '지상 피해 증가' (방어구의 경우 지상 피해 감소나 스킬 충전 속도 증가)를 붙여서 쓰면 캐릭터의 성능이 1.5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뉴비들의 첫 목표는 무조건 '그림자 전당 진입 후 클리어'로 잡아야 한다. 

  그림자 전당 장비는 R에서 SSR까지 있는데, SR 이상부터는 그럭 저럭 쓸만하므로 SR은 튜닝 바이너리를 이용해서 세트 맞는 옵션을 대충 쓰도록 하고, SSR 이상은 급격하게 강해지고 싶다면 세트 바이너리를 이용한 튜닝까지 할 생각을 하도록 하자.


  서포터를 위한 장비들은 태스크포스 미션에서 주는 대적자 장비나 이니셔티브 장비, 그리고 과금을 하는 카붕이라면 레플리카 장비 등으로 일단 때울 수 있지만, 그림자 전당 아이템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그림자 전당 공략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니, 스토리를 미는 중에 미리 그림자 전당에 적합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나온 특정 캐릭터들로 '날먹'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으니 공략탭에서 최신 공략을 반드시 검색 해 보도록 하자.

[그림자 전당 공략 모음]



  이렇게 얻은 아이템과 함께라면 딜러들이 굉장히 강해졌을 것이고, 그림자 전당 아이템이 쌓일수록 기존에 밀기 어려웠던 챌린지나 격전지원, 스토리 뿐만 아니라 건틀렛까지 난이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뉴비의 장비로는 도저히 잡을 방법이 없어 건틀렛의 뉴비 절단기인 각성 힐데조차 지상 피해 - 디펜더 피해 풀셋을 맞춘 레인져 떼를 상대로는 미안...하다...를 외치며 바로 퇴장하고 만다는 것...



  이 쯤 잠깐 나의 강함에 취할 수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메이즈, 허밍버드, 렐릭 장비 같은 속칭 '네임드 장비'를 튜닝해야 한다. 너무나도 상냥했던 그림자전당 장비와는 다르게, 이런 네임드 장비들은 옵션도 많고 쓰임새도 많아서 골치도 아프고 바이너리도 하마마냥 많이 먹는다.



  이 세트 옵션 리스트만 봐도 벌써 머리가 아프기 시작할 것이다.

세트 옵션은 뭐 이리 많아? 무슨 템을 뭘로 맞춰야하지? 이새끼는 그림을 왜 이렇게 X만하게 올림?


  보지 말라고 이렇게 올린거다.


  뉴비에게 중요한 세트 옵션은 이 4가지인데, 뉴비 입장에서는 범용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고인물들은 메이즈, 허밍버드, 렐릭 장비 같은 종결급 장비들이 여러 세트가 있으니 다양한 세트 옵션을 통해 다채로운 세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뉴비 입장에서는 있는 네임드 장비라고는 낑낑대며 먹어둔 한세트가 될까 말까인데 그 템을 어떤 상황의 전용템으로 만들어 버리면 그 조건이 나오지 않을때 답답해진다. 그래서 최대한 '범용성이 있는' 세트 옵션을 뽑아야하고, 그 중에 고를만한 것이 이 4가지인 것.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하는 옵션이 튀어나올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고, 뉴비 입장에서는 튜닝을 할 때 타협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카사챈에서 메이즈 스킬충전속도 장비가 꼭 필요한 장비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은 힐데가 구국의 셋바런을 달렸는데, 1/15 확률에 계속 당첨되지 못해 셋바를 전부 날렸다...라는 상황은 이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


  이것이 무슨 이야기냐면, 자신이 정말 원하는 세트 옵션이 '스킬 충전 속도' 라고 해보자. 하지만 만약 세트 바이너리를 돌리는 도중에 위의 4옵션인 체력이나 공격, 공속이 나왔다면? 일단 스탑해서 그 장비를 사용하고 다음 네임드 장비를 먹는 것을 기다리라는 뜻이다.

  이렇게 '목표 옵션'을 낮출 경우, 셋바런의 확률을 극적으로 올릴 수 있으며, 길게 보면 원하는 옵션은 확률상 어차피 전부 뜨게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위의 4가지 세트가 뜨면 그냥 쓰면 되지만, 약간 여유가 있는 뉴비의 경우 각 네임드 장비 별로 선호되는 옵션은 위와 같으니 고/스탑을 선택할때 참고 하도록 하자.




  속칭 네임드 장비들을 대략 튜닝해서 1소대용 장비를 풀로 맞추고, 렐릭 장비까지 손을 댈 정도면 당신은 이미 훌륭한 카사사랑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엔드컨텐츠 '진입'을 위한 뉴비들을 위한 글이므로 여기에서 마치겠다.


 렐릭 장비같은 좀 더 심화된 옵션에 대해서는 이미 공략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요청이 있으면 나중에 따로 써 보도록 하겠음.


 추가로 궁금한 점 있으면 덧글로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