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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뭐??"
이지수
"난 원래 똑똑한데??"
공익
"..."
"생각해보세요, 에이미 양."
"에이미 양의 별명인 그..."
에이미
"아닌데요."
공익
"아니, 왜 갑자기 존댓말을..."
"그보다 말은 끝까지 들어보시고..."
에이미
"듣기 싫은데요."
공익
"..."
"에이미 양의 별명인 그 씨발이..."
에이미
"하지마세요."
공익
"당신이 그런다고 제가 멈출 것 같습니까??"
"큭큭... 나 육익이야... 육익 대장 나유빈이라고."
"아무튼 그 씨발이를 좀 순화하면 시발..."
"시발의 뜻은..."
"처음!! 그러니까 에이미 퍼스트윙이 아니라 에이미 시발이라고 해도 맞아들어가는..."
에이미
"난 경고했어요."
공익
"제 할말은 다 마쳤습니다."
에이미
"너 진짜 오늘 뒤졌어!!"
"씨발이라고 하지 말랬지!!"
공익
"잠깐잠깐!! 진정하세요, 에이미 양!"
"저는 당신을 씨발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시발이라고 했죠."
에이미
"진짜 제발 죽어!!"
공익
"에이미 양. 겨우 농담 한번 가지고 무기를 들고 그러시는 건..."
"그 요요는 좀 내려놓지 않으실래요요?"
에이미
"어디서 개 같은 말장난만 배워와가지고!!"
공익
"아니, 잠깐!! 잠깐!!"
"으악!!!"
이지수
"씨발이가 대장 죽였따!!"
"대장이 죽었어!!"
에이미
"아직 안 죽었어!!"
이지수
"슈퍼 서폿 스파 이지수가 치료 해줄게!!"
공익
"건드리지 마, 이 빡통아!! 치유가 아니라 힐밴을 걸고 앉아있네 씨팔"
이지수
"원래 사람은 그렇게 쉽게쉽게 치료되면 안 되는 거야."
"자가 치유력을 높여야하는 거라고 그랬어."
"그래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산대."
공익
"알아서 오래 살 거니까 힐밴 좀 꺼!!"
이지수
"어떻게 끄는데??"
공익
"그걸 니가 알지, 내가 아냐!!"
에이미
"..."
"우와. 빡통아. 대장이 너보고 육익 나가래."
이지수
"뭐?? 왜????"
공익
"내가 언제 그랬어!!"
에이미
"잘 봐. 빡통이는 상시 힐밴이고, 힐밴을 끄려면 나가야 하는 거고, 나가는 거면??"
이지수
"나 그럼 육익 아냐??"
"으허어어어엉. 대장, 미안해!!"
"쫓아내지마!!"
공익
"아니라니까!!"
"너 육익 맞아!!"
이지수
"대장이 나 쫓아냈어어어엉ㅇ엉"
"이제 동사무소에서도 쫓겨날거야어어엉ㅇ"
에이미
"대장. 빡통이의 마음을 위로하려면??"
공익
"...탕수육?"
에이미
"시켜."
공익
"예."
에이미
"빡통아!! 대장이 탕수육 사준대!!"
이지수
"진짜???"
"탕수육!! 탕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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