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 쨀라고 사원들 대신해서 태크스포스 교육 프로그램 참가했는데,


거기서 스트레스 푸는 일환으로 소중한 사람들한테 편지 써보라고 하는 거.


거기서 엄마 아빠... 적다가 7지에서 엄마 아빠한테 격려 받은 거 떠올리고, 그 편지지 버리고 새로 쓰기 시작. 


직원들 중 가장 먼저 돌아와서 미나 힐데는 물론이고 모든 직원들 책상에 포스트잇 한 장 씩 붙임. 김하나 자리에는 바나나우유도 하나 놓고.


머신갑이 "자네치고는 의외로군." 하자 


피식 웃으면서 


"원래 보내려던 사람에게 하고싶던 말은 그때 전부 전했거든요."


하고 훈훈하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포스트잇에는 사실 샤오린 장비 부순 거 유진이라든가, 홍어 욕하고 다니는 애들이 있다든가, 오르카 마시멜로 사라진 거 범인은 좆데라든가. 그런 이간질 내용 적혀있던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