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이전에 블루아카이브를 하다가 왔고


이 뒤지게 말랑해 보이는 에리어스를 보고 입문하게됐다

근데 이 씨발련 아직도 못뽑음

와 씨발 말랑

에리어스를 보자마자 느낀건 이새끼들은 말랑에 존나 진심이라는거고 스킨상점으로 달려갔다

와ㅓ 와 ㅏ으와

와 와와ㅘ와와ㅗ아와ㅗ아와ㅗ아와ㅗ아ㅘ오아 말랑


힐데를 보고 농ㅋㅋ을 외쳤던 내 과거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힐데는 상했다.


그리고 스토리를 돌리다보니 주시윤 << 얘는 좀 능청스러운 중2병 캐릭터라고 생


근데 이거는 주시윤이 존나 개쩌는거지 절대 내가 암컷이 된게 아니라고 말

헤으응


그래도 어린이애호가의 명예를 걸고 거유는 절대로


응애 맘마조

스토리도 너무 재미있고 왠만하면 모든 등장인물에 대해 호감을 느낄정도로 개쩔었다.

스토리 보고 박수친건 처음이 블루아카이브 에덴조약이오 두번째가 탑건 메버릭이니 세번째가 카운터사이드다

토미와 떨거지 그놈들도 서로 챙겨주는 모습보면서 미소가 지어지니 말 다했다.

할배들 말로는 앞으로 더 개쩐게 나올거라던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존나어렵다 .



장비라던가, 함선이라던가 중요한 요소에 대해 설명이 너무 간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내탓인가? 싶기도 하지만 선을 넘은게 있다.

이새끼요 씨발

특정능력은 없지만 기존 각서윤의 스킬을 모두 이어받아 적진에 뛰어들어 미스틸테인을 소환하곤 광역기를 날려버린다.

결국 함선 레벨을 올려 녹기전에 녹인다는 식으로 겨우 깻지만 적어도 상대가 뭐하는 앤지는 알아야 그에 맞는 대처를 하지 않았을까

사육제 이벤트때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

자힐을 한다는 설명은 있지만 그것의 조건이라던지 하는것은 설명이 없었다.

기믹들을 파악하거나 상대 진영의 허점을 이용해서 지역을 미는 재미는 확실히 있었다, 적진을 모두 내 함선으로 보내고 버티는동안 내 전력을 보스 앞에 둬서 치킨게임을 한다던가

타격 횟수에 따라 자힐을 하는놈 상대로 전력을 붓지 말고 존나 쎈 애들 몇몇만 뽑아다 쓴다던가

근데 이거 전부 인게임에서는 못했다.

할배들이 댓글 달아주고나서야 깰 수 있었다.


그래도 저런거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는 재밌게 하고있다.

건틀렛이라는것도 아직은 숫자보고 저건 이기겠지 하는것만 보고 해서 재밌게 느끼는건진 모르겠다만

pvp를 자동으로만 돌아가게 해놓은 블아보단 좋은거같다, 좆같은 오늘의 운세


종신계약 시스템도 맘에 들었다.

씹덕겜에 앵간하면 있는거라지만 블아엔 없어서 특히 좋았다. 같은 넥슨겜인데 이런거 안가져오고 뭐하냐


이 외에도 육성에 카운터, 솔저, 메카닉으로 나뉘는점도 재밌게 느껴졌고 김철수 << 이런 캐릭터가 존재하는것도 존나 재밌었다. 대머리 주민회 아저씨가 카운터라니


아직 게임을 찍먹 수준으로만 해서 앞으로 인식이 어떻게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카페 스트레가 후기글들도 보면서 이 게임사는 앞으로 운영 병신같이 하진 않을거같단 생각이 들더라

블루아카를 하면서 허무주의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카사를 하면서 나도 저런걸 만드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열심히 공부해서 출근을 판교에서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구나


3줄 요약

1. 대부분의 캐릭터가 비중이 다 좋게 나와서 재밌었다.

2. 기믹이 있는건 신선하고 재밌지만 힌트라도 좀 줘라

3. 크리스 볼살 늘려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