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등반 혹은 입문하는데 유용한 몇 가지 팁에 더 가까움 


맘 같아선 전략전을 케이크처럼 떠먹는 방법이라도 써보고 싶지만 뉴비들에겐 불가능한 일이라 

그냥 이런 팁을 알고 있으면 조금은 더 쉽게 입문해서 등반할 수도 있다 정도로 참고만 하길 바람 


일단 전략챌은 조금만 고이면 등반이 귀찮을 뿐 누구나 따먹을 수 있는 허접보지이긴 하지만 일단 정보글 쓰는 입장이니 그래도 올려는 둠 




그럼 이제부터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하겠음 



1. 쫄지말고 상대의 투력부터 보자 


의외로 많은 뉴비와 카청년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인데

제 아무리 각성이나 110이 많아보이는 덱이라고 해서 꼭 쫄 필요는 없음

그건 바로 카사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인데 

전략전 전용 장비 프리셋이 따로 없다는 점은 뉴비들에게 큰 이점이다 

왜냐면 고인물들도 건이든 뭐든 다른 컨텐츠를 할 때는 당연히 방덱의 장비를 빼버릴 수밖에 없거든 

아래는 장비가 투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비교하는 스샷이야 


(장비 없음)

||

V

(장비 착용)


얼핏 보기만해도 투력이 4만 정도 올라가는 걸 볼 수가 있음


한마디로 상대 계정렙이 100렙이고 무서워보이는 덱이라도 투력이 낮다? = 장비를 빼놨다 = 케이크처럼 쉽게 떠먹을 수도 있다는 소리임 


그럼 이쯤에서 대체 어느정도의 투력이면 칠만하고 아니면 빡센거임??? 하고 물어볼 수 있음 


지금부터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기준을 알려주겠음 


방덱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투력이 어느정도 뻥튀되기 때문에 


15만에 가깝거나 15만보다 낮을 수록 허접덱이라고 생각하면 됨 


반대로 20만에 가까울수록 저 덱은 장비까지 제대로 착용한 덱이구나 하면 됨 



2. 상대 메인탱과 메인딜러의 클래스를 반드시 확인하고 들어가자 


사실 이건 너무도 당연한 얘긴데 생각보다 많은 응애들이 무턱대고 들이 박는 일이 많더라 


게임 이해도가 낮고 덱 운용이 서툰 뉴비일수록 1열 탱커가 단일 클래스인 방덱을 치는 것이 좋음


왜냐면  장비가 아직 딸리는 만큼 어쨌든 하나의 클래스에 대한 상성딜러들로 여러명 붙여 녹이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


예를 들어 적의 1열 탱커가 


애처럼 디펜 위주로 박혀있따면? 레인저와 이프리트를 더 넣어주면 쉽게 녹일 수 있음



반대로 애처럼 스커탱 위주로 잡혀있다면 덱에 스나를 더 추가해주면 된다. 불사 타이밍 때 세리나를 발라두는 것도 한 방법


하지만 상대 전열을 녹이는 동안 내 전열도 견뎌줘야 그동안 녹이든 할거 아님?


만일 상대의 메인 딜러가  이런 거라고 할 때 스커탱을 넣게 되면 어떻게 될까?


케이크처럼 떠먹여지는 건 바로 나일 것이 자명함


반대로 상대가 레인저 위주의 딜러진을 갖추고 있다면 오히려 스커탱이 유리할 거임


하지만 '난 스커탱은 있지만 쓸만한 디펜더가 읍서여 ㅠㅠ' 할 수도 있음


그런 경우 그런 덱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줘패려고 한다면야 


이럴 때는 재핑챙처럼 쉽게 죽지 않는 스커탱을 앞에 세우되



이런 수면캐들을 우겨넣어 재워버리는 동안 먼저 적의 탱커부터 빠르게 녹이거나 


이나 강소영 같은 후열저격캐를 통해 조져버리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아마 뉴비들은 없을 가능성이 높음ㅋㅋㅋ

참고로 건을 전략전만한다고 해도 재팬드나 재소영은 반드시 만들어두도록 하자


아니면 뉴오하 함선이나 스킬봉인캐들을 사용해 적 딜러들의 dps를 확 떨궈버리는 것도 방법임

안그래도 최근 코드기어스를 통해 

얘같은 애들도 배포된만큼 를루슈를 적극 활용하거나 뉴오하 1스 + 를루슈 조합으로 아주 길게 적 딜러들을 븅신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음


난 개인적으로 앞으로 건을 할거라면 이 함선은 꼭 들고갔으면 좋겠다 고난도 전당에서도 쓰인다구


스봉활용 짤팁

스봉은 아무때나 싸갈기는게 아님

여기 시퍼런 게이지가 특수기고 보라색 게이지가 궁극기다 이거 모르는 애들도 있더라 ㅋㅋㅋ

적 딜러들의 게이지가 아직 그닥 차지도 않았는데 스봉을 써버리면 황금같은 수초가 낭비될 수 있음

그러니 매의 눈으로 잘 지켜봤다가 성능이 어머니 여행가신 적 딜러나 서폿들의 게이지들이 80%이상 차면 스봉을 써주도록 하자 

스봉 쓰는 순간 게이지가 다 프리징된다고 함


반대로 적의 방덱이 튼튼한 스커와 디펜더로 1열이 구성되어 있다면 피하는 것을 권고함


왜냐면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뉴비들은 딜러들의 장비가 딸려서 딜러 한 명이 낼 수 있는 dps에 한계치가 있기 때문임

되도록이면 두 명 이상의 딜러들이 하나의 단일 클래스 전열을 녹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런 뉴비들에게 스커와 디펜이 섞인 덱은 아무래도 피하는게 좋다는 점을 참고해두자



3. 아니 시팔 다 조까고 난 걍 덱을 어케 짜야할지 모르겠다니까???


사실 기본적인 덱 구성은 별 거 없음


위의 2번 팁을 머리속에 입력해둔 상태로


첫째, 덱의 메인 딜러가 될 캐릭터를 정한다

둘째, 그 메인딜러의 호위무사를 정한다 

셋째, 적의 탱커를 녹이는데 도움이 될 섭딜러를 넣는다

넷째, 그 메인딜러의 똥꼬를 닦아줄 서폿(힐러 수면이나 버프)을 넣는다

다섯째, 네 메인딜러를 약점을 보완해줄 캐릭을 넣는다


국민덱이라고 할 수 있으면서도 전략전 날먹덱 중 하나인 쌍우(각성 호라이즌 + 일반 호라이즌)덱을 예로 들어보자


첫째. 덱의 메인딜러를 정한다


둘째, 메인딜러의 호위무사를 정한다 


셋째, 적의 탱커를 녹이는데 도움이 될 섭딜러를 넣는다 (이 경우 상대가 디펜)


넷째, 똥꼬 닦아줄 서폿(힐러 수면 버퍼)를 넣는다


다섯째, 메인딜러의 약점을 보완해줄 캐릭 중 하나를 넣는다 (각우가 스나에 약하므로)

 


참 쉽죠?


당연하겠지만 방덱을 치기전에 네 덱의 상성덱은 피하는 것이 좋음


위에 예시를 든 쌍우덱의 경우 


기본적으로 덱 자체가 전진배치시긴 짜잔이나 호라이즌이 상대 유닛을 적 함선 구석으로 우겨 넣는 동안에 각우가 망치로 다 줘패버리는 덱이기 때문에 


상대가 탱커가 넉백면역일 경우


상대 탱커가 공익처럼 회피가 매우 높을 경우


특히 상대 탱커가 이새끼일 경우


케이크처럼 떠먹여지는 건 너일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즉, 어떤 덱을 만들던 '네 메인딜러의 약점과 상성'이 뭔지는 알고 가야한다는 건 백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음 


네 메인 딜러의 상성캐가 먼지 모르겠으면 챈에다가 물어보든지 


아니면 발상의 전환을 해서 검색창에 '각우 뭐' '각우 뭘' 라고 검색하면 엥간해선 다 뜬다 


먼 개소리냐고 하냐면 보통 질문글이 '각우 뭐로 잡음???' '각우 뭘로 잡는거임' 하고 올라오기 때문


그럼 십중팔구 각제이크 얘기가 나올거고 넌 아 각제가 있는 덱은 치지 말아야겠구나~ 할 수 있음 


반대로 어떤 개빡치는 캐가 있는데 그걸 어떻게 잡는지도 위와 같이 물어보면 된다 


'레비아 뭐' '레비아 뭘로' 이렇게 검색하셈


그럼 아마 처음부터 개운이 내서 스턴내버리면 레비아 특수기가 취소된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임 


내가 추천하는 건 이런식으로 하나의 메인 덱을 정한 뒤 한동안 그 덱만 계속 굴려보면서 캐릭간 상성에 대한 걸 조금씩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거


그럼 조금씩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면서 나중에는 덱 스위칭도 잘 하게 됨 


주의할 점. 자신이 가진 템이 허용하는 선에서 구성 가능한 덱으로 굴려야됨 예를 들어 탱커 템이 하나 밖에 없는데 탱커를 둘 넣기는 힘들겠지 못해도 이니셔티브 체체라도 넣어줄 수 있어야 됨


구구절절 써놓긴 했는데 다 귀찮으면 챈에다 각우덱 짜려면 어케함?? 하고 물어봐도 되긴함 

그래도 자기가 직접 짠 덱으로 이기는게 더 재밌으니까 더 빨리 배우기도 하고 



4. 상대 오퍼와 함선은 꼭 확인하자


특히 상대 오퍼는 반드시 확인한다 


예를 들어 네 메인덱이 몰루킹이라고 하자 


킹덱의 치명적인 카운터는 바로 세리나다 세리나 맞으면 장풍이 안나가기 때문


그렇다고 세리나라면 다 피해갈 필요는 없다


세리나의 트리거는 

다음과 같다


이건 실시간 랭크전이 아닌 전략전이므로 상대 덱을 보면 대충 어느 타이밍에 세리나가 터질 지 알 수 있기 때문


그러니 세리나가 터질 때까지 존버하고, 세리나가 터진 다음에 킹을 내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 


이거 신경 안쓰고 막내면 내 킹이 플라잉 디펜더가 되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상대 함선


만일 상대가 레이크라고 해보자 


레이크의 경우 2스가 후열을 끌어내버릴 수가 있는데 내 함선 응디에 박혀야할 킹이 잘못 맞으면 그대로 전열까지 끌어당겨지는 경우가 있다


그럼 킹은 파르페마냥 적 레인저의 점사를 맞고 사르르 녹아버리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경우 상대의 2스가 터지는 걸 확인하고 킹을 내든지 해야한다 


팁 3에서 예시로 든 각우도 세리나에 민감하다 그러니 만일 자신의 덱의 카운터가 오퍼, 혹은 함선이라면 반드시 해당 여부를 확인할 것




5. 게임에 좀 익숙해졌다면 방덱은 오픈해두자 


이건 갑론을박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건포를 따먹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등반' 자체가 목적이라면 방덱은 무조건 오픈해두는게 낫다 


이유는 바로 리벤지 시스템 때문인데 



내가 현재 6500점대에서 주차중인데도 불구하고 리벤지 창을 보면 이렇게 많은 '상위 점수'의 유저들이 보인다 


일반적인 '대전'을 할 경우 나와 비슷한 mmr의 유저만 매칭해주기 때문에 이겨봤자 20점~30점이 한계지만 


리벤지를 이용해 높은 mmr의 상대와 싸워 이길 경우 45점까지도 먹을 수 있다 


하루에 오픈해둔 방덱으로 최대 -50점까지 깎이는데, 리벤지를 통해 한판만 돌려도 그날 방덱을 열어둬서 얻은 손해를 모조리 메울 수 있다 


그 위부터는 최소 30점~45점 씩 쭉쭉 올라가는 거다 


만일 그 날 리벤지 목록에 상위 티어가 별로 없다면 하루 정도 더 숙성시켜두자 


그럼 그 사람들은 다음 날엔 반드시 등반해 있다


그때 그 열매를 따먹으면 굉장히 빠르게, 효율적으로 등반이 가능하다 



지금 생각나는 팁은 이정도


나도 좁밥새끼인지라 몬가 부족하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 부분은 댓글로 달아줘서 혹시라도 읽을 뉴비들이 알 수 있게 해주면 감사하겠음 


난 이제 밥묵으러감 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