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하드할 수(제 기준)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미약한 가능성그리고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과정을 통해 일어났다


리플레이서 퀸은 초재생능력자였고 힐데의 검에 갈기갈기 찢겼던그  도려져나간 몸을 세포부터 재생하고재생하고  재생했다

하지만 분노한 힐데의 강력함 앞에서 재생능력은 그저 그녀가 받는 고통의 시간을 연장시킬 뿐이었고그렇게 여왕은 무참히 패배했다.


하지만   유독 멀리 떨어져 나갔던 조그마한 살점 한덩이

 살점 한덩이에도 퀸의 재생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었고,

본체가 퀸으로서의 기억을 잃고 제이나 크로펠의 신분으로 전선에

복귀하는 동안  살점은 천천히 하지만 착실하게 몸을 재생시켜 나가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강력했던 그녀의 초재생 능력이 리플레이서 인자를 통해 더욱 증폭되어 있던 와중압도적인 강자를 마주하고나서 

무의식적으로 발현한 ‘살고 싶다’ 라는 생존을 향한 강렬한 욕구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리플레이서 퀸의 조그만 육편이었던 그것은 충분한 시간이 흐른  리플레이서 퀸의 육체를 완전히 

재생시키기에 이르렀다아니재생이라기보다는 부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기적이었다


테라사이드 프로젝트가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리플레이서 잔당의 생존자들은 한순간에 수장을 잃고 ‘필그림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편성하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필그림은 제대로  자본력도 갖추지 못한 임시 조직에 

불과했기에  그대로 활동은 ‘근근이‘ 이어가고 있는  그쳤다


 날도 필그림의 말단 조직원은 자신들이 지냈던 곳을 찾아 혹시 아직 쓸만한 무언가가 남아 있는지여전히 작동하는장비가 남아 

있진 않은지 뒤적거리고 있었다


리플레이서 조직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도착한 결전의 장소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있었다.

카운터 중에서도 고등급 카운터들의 불꽃튀기는 전투가 벌어졌던

탓에 고칠만한 장비는 커녕 온통 움푹 파인 크레이터가 널렸고

건물이나 함선이 붕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스러운 풍경만 보이던

찰나 시야에 들어온 우윳빛깔 살덩이는 위화감이  정도로 눈에 띄었다


호기심을  이긴 말단 조직원은 들고 있던 그나마 멀쩡한 장비도

 내팽개치고  물체가 눕혀져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회색빛깔  머리칼입이  벌어질 정도로 풍만한 젖가슴과 

순산형 골반을 가진 미녀가 깊은 잠에 빠진  눈을 지그시 감은 

누워 있었다

그것도 나체로.


하지만 말단 조직원은 흥분하기보다도 겁에 질릴  밖에 없었다

죽은 줄만 알았던 리플레이서 퀸과  닮은 외모를 마주한 순간,

생전 그녀에게 시달렸던 지난 날들이 떠올라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리플레이서 조직원들은 대부분 킹에게 충성하고 그를 존경했지만

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킹에게만 마음을 바쳤을  나머지들은 기껏해야 장기말

취급을 했을 뿐이었다 중에서도 직급이 말단에 가까울수록 

그녀의 무시와 홀대는 극에 달했지만 퀸의 압도적인 무력은 다른 부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충분했기에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삭일 되도록이면 마주치지 않고자 피해다니는  상책이었다.


그런 역사가 피부 아래에 새겨져 있던 말단 조직원으로서는퀸의

알몸을 보고도 욕정하는 대신 두려움에   밖에 없는 것이었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여왕이 생채기 하나 없이 고요하게 잠들어 있는

것을 보니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그는 갈피를 잡을  없었다


그녀의 무력과 카리스마는 분명 수장이 없는  ‘필그림’  명백한 전력이 되어  것이지만감히 눈을 마주쳤단 죄로 고문을 당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면 이대로 버려두고 가는게 낫지 않나 생각도 들었다


말단 조직원이 우왕좌왕하고 있는 와중 퀸이 전원이라도 들어온듯 번쩍푸른 눈을 번쩍였다


!”


말단 조직원은 까무러치게 놀라 뒷걸음질 치다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고 덕분에 퀸은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고개를 돌린  눈살을 찌푸렸다


사실 퀸은 지금 자신이 살아 있는 건지조차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으로 남은 기억의 편린이라곤 난생 처음 느껴본 압도당하는 공포분노로 일렁이는 호박색 눈을 하고 은발 머리칼을 휘날리며 쌍검을 휘두르던 앳된 여자에게 찢어 발겨지던 고통.

여전히 그것만큼은 그녀를 이루는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는듯 했다


그런 여왕의 시야에 겁에 질려 나자빠진 리플레이서 잔당이 들어온 순간그녀는 눈살을 찌푸렸던 것이다딱히 다른 뜻은 없었다.

그저  그랬듯이 부사령관을 제외한 남자를 혐오하는  .

퀸은 폐허가  주위를 둘러보고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우리는 실패했나?”


여왕의 목소리는 생전과 똑같이 날서있었지만왠지 모르게 지치고 약해진 것도 같아서 말단 조직원은 본능적으로 동정심을 느꼈다


그렇습니다.“

부사령관님은 분은 어떻게 됐지?”


순간 그녀의 사파이어 같은 눈에 희망 엇비슷한 것이 스쳐 빛났다

엄밀히 말하자면 희망이라기 보다는 헛된 기대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말단 조직원은 그녀의 헛된 기대와 매달림에 긍정적 답변을

내놓을  없어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말단 조직원이 대답을 하지 않자그의 옷깃을 붙잡은 퀸의 감정은 점차 진한 분노의 색깔로 덧칠되었다


어째서너희의 역할도목적도임무도오로지 부사령관님의 목표를 위해서 희생하는  아니었나 무능한...“


이건 위험하다.

말단 조직원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운이 좋아서도 있었지만

본능적인 감이 유달리 좋은 것도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본능은 퀸의 머리털이 곤두서고 파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검붉은 번개가 형상화되기 시작하자마자 사이렌을 울렸다

이렇게 지근거리에서 퀸의 분노를 모두 우겨넣은 번개를 맞는다면 몸의 흔적조차 찾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는 황급히 자신의 옷깃을 붙잡은 그녀의 팔을 쳐내고 달아나려 했다하지만 번개는 그의 달음박질로 도망갈  있을 만큼 느리지 않았고그는등짝에 정통으로 공격을 받아 앞으로 고꾸라졌다


허억..”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힘을 다루는  이전보다 갑절로 피로를 느끼게 되는  같았다

퀸은 파르르 떨리는 팔을 부여잡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분은 살렸어야지 분의  만큼은..“


퀸의 말은 방금 고꾸라진 말단에게도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차라리 자신이 죽고 킹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여한이 없었을텐데,

구차하게 자신만 목숨을 부지한킹이 없는  세상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퀸은 아직도 분이  풀려 천천히 몸을 일으킨  절뚝거리며 

말단 조직원을 향해 다가갔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근육이뼈가 비명을 지르는  했다

하지만  고통은 자신에게 내려지는 벌이다라고 되뇌이며 퀸은

꼴사납게 엎어져 있는 말단 조직원의 시체를 향해 다시금 힘을 모았다


꿈틀.

퀸은 분명히 죽었어야할 남자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흠칫 놀랐다.

그는 꿈틀 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서서히 몸을 일으키려고 하고 있었다


리플레이서 간부도 너끈히 즉사할 정도의 힘을 모아 공격했는데 어째서..? 


그러고보니 남자에겐 겉으로 보일 정도의 생채기조차 없었다

동요한 퀸은 영거리에서 연달아 그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녀는 자신의 힘이 점차 약해지고 있음을

말단 조직원은 아무렇지 않게 공격을 받아내고 있음을 느꼈다


“..아프잖아젠장물론 공격보다 앞으로 자빠진게 아팠지만..“

이럴리가이럴리가 없다..!”

여왕님이렇게 약해 빠지셨던가?“


말단 조직원은 어째선지 퀸의 공격이 간지럽게 느껴졌다

알몸으로  커다란 젖통을 출렁이며 뜨악한 표정을 하고 있는 

퀸을 보고 그는 조소를 보냈다

이젠 파지직하는 전류조차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약해진 퀸은

현실을 믿을  없다는 듯이자신이 알몸을 고스란히 노출하여

말단 조직원의 눈호강을 시켜주고 있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할만큼 패닉에 빠져있었다


아까 앞으로 고꾸라져서 바닥에 부딪히는 바람에 아직도 통증이

남아 있는 배를 문지르며 복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말단 조직원은

주먹을 불끈 쥐고여전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퀸의 배를 향해서

힘껏 내질렀다


남자의 단단한 주먹과 여자의 부드러운 배가 맞부딪혀 둔탁하고 

묵직한 파열음이 울려퍼졌다


커흑!”


퀸은 무방비상태였던 복부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고 내장이

전부 역류하는 것만 같은 고통을 느끼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자신의  밑에 무릎을 꿇고 주저앉아 배를 움켜쥐고 경련하는 

나체의 여왕을 보고 있노라니 그간 자신의 무의식  밑바닥에 

숨어있던 가학성향이 눈을  말단 조직원은 아직 주먹에 남아있는

그녀의 살결의 여운을 즐기며 고간이 빳빳해지는 것을 느꼈다.


남을 아프게 하고 싶은 사람은 자신도 아플 각오가  있어야지.”


어디서 주워들은 어설픈 명언을 주워섬기며 벌벌떨고 있는 여왕의

머리채를 잡고 눈을 마주친 말단 조직원은 그녀의 눈동자에 

선명하게 새겨진 공포의 대상이 자신이라는 것에 짜릿함을 느꼈다

 당당하고 무서웠던 퀸은 그의 앞에서 실금하고 있었다


아잇사람이 얘기하는데 오줌을 싸는  어디서 배워먹은 예의야?”


그는 호쾌한 소리가  정도로 강렬하게 퀸의 따귀를 올려붙였다

손바닥의 찌릿찌릿함이 고스란히 쾌감으로 바뀌어 그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다

금새 벌겋게 부어오른 뺨에 손을 올린 퀸은 단기간에 누적된 데미지와 수치심을 비롯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고흙바닥을 나뒹구는 그녀의 완벽한 나체를 바라보며 

말단 조직원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퀸은 갑작스럽게 몸에 끼얹어진 냉수탓에 눈을 떴다

그녀는 여전히 알몸이었고 팔은 구속된 채로 천장에 결박되어 있었다


그리고 퀸을 둘러싸고 킬킬거리는 수많은 리플레이서 조직원들

그녀의 부사령관은  새상에 없는데버러지들이 이렇게나 많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이 역했다


 잤나여왕님.”


대장격으로 보이는 리플레이서 사령관이 비웃음을 거둘 생각조차 하지 않은  한껏 이죽거리며 말을 건넸다


 좋은 거처는 아니군 개미굴같아퀴퀴하고 답답한게.”

하하하여전히 본인이 우리 위에 있는  처럼 행세하시는군?“


퀸은 씹어 죽일  그를 노려보았지만 리플레이서 사령관은 일말의 동요하는 기색조차 내비치지 않았다


네놈들이 이렇게 뻔뻔하게 살아있을 자격이 있나부사령관님은,

부사령관님의 목표는..!“


퀸은 난데 없이 날아든 억센 손아귀에 저지당해 분노에  일갈을 끝마칠  없었다

리플레이서 사령관이  좋다는 표정을 지었다


 년은 언제나  거렸지역시 흑인 자지를   여자는

다시 돌아갈  없다는 말이 맞나 싶더군.”

“.. 분을 그딴 식으로 표현하지 마라!”


아무리 불같이 화를 내도그녀는 지금 알몸으로 결박당한 

조롱당하고 있는 연약한 여자일 뿐이었다.

애초에 그녀를 맘에 들어한 적이 없던 그들에겐 그녀가 격노하는 모습은 좋은 구경거리였다


 상처를 기억하나?”


리플레이서 사령관은  소매를 걷어 핏줄모양으로 빨갛게 갈라진

흉터를 보여주었다


기억  하는 모양이로군원래 가해자보단 피해자의 기억이 훨씬 정확한 법이지 흉터는 너의 몸을 훔쳐봤다는 이유로 네가 내게 번개로 새긴흉터다이제 와서 말하지만너의  창녀도  입을 복장을 보고서   잡아  남자는 없을걸.”


퀸의 주위를 둘러싼 잔당들은 그의 의견에 동조하듯  나쁘게 

킬킬거렸다


자신이 입고 싶지도 않았던 옷으로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이 부아가 치밀었지만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비위를 맞추는  또한 말도  되는 일이었다

일단은 힘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것만이 상책이었다


조직원들을 벌레보듯이 보고앵무새처럼 킹만 찾고 부르짖던 

너에게도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이거겠지.”


그는 말을 마침과 동시에 퀸의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부드럽고 기분 좋은 묵직함손가락이 파묻히는  같은 밀도가

절로 그의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바로  무식하게 출렁대는 빨통젖꼭지도 이렇게 야한 모양인줄은 몰랐는데상상보다  음란하잖아크하하!“

“..역겨운  치워주겠나토가 쏠려서 말이야.”

자신의 처지를 자각하지 못하는건 믿는 구석이라도 있어서 그런 거냐아니면 단순히 멍청해서 그런거냐?”


!

요란한 소리와 함께 퀸의 젖가슴에 불이 나는  격통이 찾아왔고 퀸은 체면도 잊은  비명을 지를  밖에 없었다

 

만전 상태의 그녀라면  정도 충격은 그리  위협으로 여겨지지않을 터였지만약해질 대로 약해진 그녀의 육체는 고작 손바닥에 의해 얻어맞는것만으로도 눈물이   만큼 고통을 느꼈다


그녀가 고작  정도 폭력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르는 것은 여전히 퀸을 고압적인 폭군으로 기억하고 있던 리플레이서 

잔당들로 하여금 지배감과 쾌감을 느끼게 했고그들의 얼굴에 

떠오른 비열한 미소에 호응하는 것처럼 리플레이서 사령관은 퀸의 젖가슴에 붉은 낙인을 새길 기세로 젖과 볼기를 후려쳤다.


굴욕과 모욕고통수치

자신이 거느리던 자들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만도 끔찍하게 싫은데

 받는 가축처럼 얻어맞고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조롱거리로

전락해 버린 것은 여왕의 자존심을 사정없이 할퀴고 찢어냈다


후우너무 열을 올려버렸군 대들었다간 봐라.“


퀸은 어금니를  깨물고 고통을울분을 삭였다

과거엔 자신의 눈도  마주치고 벌벌 기던 버러지들주제에

급격한 아드레날린의 분비는 진통의 효과도 있는  했다

가슴과 엉덩이의 실핏줄이 터져 벌겋게 부어올랐지만 그녀는 지금

고통보다 증오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사실  말고도  년에게 불만 있는 형제들이 줄을  정도로 

많은데 매번 매질하기엔 우리도 마음이 아파져서 말이야.”


사령관은 어찌나 후려쳐댔는지 얼얼해진 손바닥 위에 얼음찜질을 하며 말했다


아쉽게도 무능한 지금의 너에게 봐줄만한 곳이라곤  천박하기 짝이 없는 몸뚱아리  아니겠나 몸으로 우리 형제들에게 

봉사하면 된다간단하지?“


주변에서 환호성과 함께 휘파람 소리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어쩜 이렇게 일차원적으로 저질일 수가 있을까


이해가  표정이군내키진 않더라도 익숙해져야 할거야.

박사그럼 그걸 주입해주게.“


주입무엇을

당황한 퀸의 눈동자가 흔들렸다퀸은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주삿바늘에 저항하려 했지만 억센 팔뚝 너댓개가 그녀를 제지하는

바람에 최후의 발악은 실패로 돌아갔고엉덩이의 따끔한 통증을

마지막으로 퀸은 고개를  숙이고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 아닙니까?”

“...  결과정상에 가까워 졌습니다.”

그래그럼 슬슬 시작하지.”


웅얼거리는  들리던 남자들의 목소리가 서서히 명확하게 들렸다.

다른  몰라도 그녀의 재생능력은 여전한 모양인지 가슴과 둔부엔

조금의 통증마저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약효 때문일까평소보다 다소 몸이 무거워진  같았다.


어떤가새로운 몸은?“


새로운 잠든 사이 놈들에게 뭐라도 당한 건가?


퀸은 불안함을 느끼고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리고 황급히 몸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녀는 무거워진 몸의 체감이 약효때문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경악과 분노가 뒤섞인 절규를 내뱉었다.

리플레이서 사령관은 그녀의 절규가 고상한 교향곡이라도 되는  

감상하듯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여서 퀸의 분노를 돋궜다.


 몸에 무슨 짓을 한거냐!“

그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는걸.. 간단한 개조라고  두지.“


그렇잖아도 폭력적인 사이즈를 자랑했던 퀸의 젖가슴은  전과도

비교   없을 정도로 비대해져 있었다

중량감때문에 허리를 제대로 펴는 것도 힘들었고겨우 편다해도

자기 자신의  밑을 도저히 살필  없을 정도였다


몸부림을  때마다 무거운 젖통이 사납게 요동쳐서 인대가 끊어질  처럼 아렸다

성인 남성의 양손으로도 전부 가릴  없을 만큼 커져 버린 그녀의 젖가슴은 자연스레 모두의 이목을 끌었고끈적한 시선이 직접

피부에 닿는 듯한 불쾌함에 퀸은 매섭게 눈을 치켜떴다.


하지만 그녀가 격렬한 저항을 표출하는 것도 거기까지였다

무엇이든 닿기만 하면 베일  날카로운 퀸의 눈빛에도 삐딱한

미소를 유지하던 사령관은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와 자루같이 

빵빵한 젖가슴을 움켜 잡고 꾸욱눌렀다


여지껏 느껴본  없을 만큼의 짜릿한 자극이 젖꼭지에서부터 

전신으로 전류에 통한듯 퍼져나가서 퀸은 꼴사납게 울부짖었다.

자신의 입에서 나왔다고는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천박한

울음소리보다도 그녀를 당황케 한건바닥을 흥건히 적실 정도로

뿜어져 나오는 모유였다


..? 이게.. 어떻게..?”

크하하하표정   걸작이구만그런 표정도 지을  알았나?”


리플레이서 사령관도그의 수행원들도 낄낄대며 박장대소했다

하지만 퀸은 수치심보다도 당혹감에 얼굴이 파랗게 질려버렸다.


우리라고 조직이 붕괴된 후에 놀고만 있던  아니야리플레이서

인자에 대한 연구를 거듭했지 보기 좋게 실패했지만.”


어느새 사령관은 컵을 들고와 여전히 패닉에 빠져 있는 퀸의 젖을 짜서 담으며 말했다

희뿌연 액체가 유리컵을 채울수록퀸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의

쾌감을끔찍이도 얻기 싫은 쾌감에 몸서리쳤다


 중에 그나마 시판될만  약물이 네게 주입한 그거다가슴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효능이 있지너무 많이 투여하면 젖이 나오고 전신의 성감대가 비약적으로 예민해지는 부작용이.. 굳이 말해  필요가 없군이미 겪고 있으니까.”


사령관은 눈깜짝할  가득  유리컵을 입가로 가져간  벌컥 벌컥 들이켰고감탄사와 함께 깔끔하게 비운 컵을 여전히 절망하고 있는 퀸의 눈앞에 들이밀었다


맛도 좋군이것도 상품성이 있겠는걸.. 그래상품명은 Queen's milk 어떤가?“


조롱을 멈추지 않으며 리플레이서 사령관은 퀸의 가슴에 무언가를

씌우고 버튼을 눌렀고젖꼭지가 빨딱  정도의 흡입력에 그녀는

조수를 흩뿌리며 허리를 꺾었다


오옷오오오옷..!”

크하하하그렇게도 좋은가?”


퀸의 모유를 판매하겠다던 말은 농담이 아니었는지 착유기의 

모터는 요란하게 돌아가며 그녀의 젖을 짜냈다.

퀸은 젖소같은 취급을 받으면서도 찌릿찌릿한 쾌감이 느껴져서 

분하고 수치스러웠지만 입에서 새어나오는 천박한 신음을 참는 

 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강렬한 자극이 끊임없이 몰아쳤다


이왕 이렇게 박음직한 몸을 가졌는데 젖짜는 용도로만 쓰기에는 낭비겠지.”


사령관은 자지를 꺼낸 경련하고 있는 퀸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영역표시하듯 자지로 툭툭 때렸다


으극그흐흣...“


전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눅진하게 젖은 퀸의 질은  좋을 정도로

흐물흐물하게 풀린  따끈한 김과 농후하게 야한 냄새를 풍겼다.

귀두끝을 문지르기만 했음에도 마치 빨아들이듯 쑤욱자지를 집어 삼키는 보지는 지금까지 삽입을 기다려  마냥 주름하나하나가 

좆에 얽혀와서 꾸욱꾸욱 조여오기 시작했다


여왕이 아니라 창녀의 보지라고 해도 믿겠군음탕한 .“


사령관은 퀸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소리가 날만큼

거칠게 박음질을 해댔다

퀸은 젖을 짜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하얗게 타버릴 지경이었는데

한껏 예민해져 있는 질벽을 생자지로 후벼파여지는 자극까지

감당할 만한 상태가 아니었고 오래지 않아 완전히 쾌락에 타락해 버리고 말았다


조임이 좋아진 것을 느낀 사령관은 흡족하게 웃으며 엉덩이를

퀸의 찰싹소리나게 후려쳤다

퀸은 자신이 여왕이었다는 것도 잊은  처럼 앙앙대며 허리를

튕겼고사령관은 거리낌없이 그녀의  내에 뜨거운 정액을

폭포처럼 쏟아냈다

그녀는 이제 필그림의 모판이  예정이었다.


바닥에 얼굴을 처박은  엉덩이만 치켜올리고 파르르경련하고 있는 퀸의 뻐끔거리고 있는 질에선 방금 받은 아기씨가 흘러내려 천박함과 음탕함을  했다

여운에 잠겨있는 퀸이었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에게  시간은 없었다

필그림은 하나같이 그녀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그녀를 능욕하고 인정사정 없이 능욕하고 싶은 인원들로 가득했다


사령관이 신호를 보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자지를 덜렁대는 남자들이 그녀를 덮쳤다개중에는 그녀의 입보지를 범하는 자도겨드랑이에 귀두를비벼대는 자도미친듯이 커다란 젖통 사이에 좆을 끼우고  유압을 느끼는 자도 있었다

그야말로 퀸의  구석구석을 범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직 인원이 많은데   있는 구멍이 그리 많지 않아 고민이군.”

약을 추가 투여해서 젖꼭지도 키우고 거기 삽입하게 할까요?”

그게 무슨 잔인한 소린가박사! ... 당장 하지.”


여왕은 찬란했던 과거를 희미하게 잊어가기 시작했고 처음 그녀가 개미굴이라 욕하던 곳의 여왕개미가 되어버렸다

그녀에게 남은 미래라곤 교미착유출산 .


리플레이서 사령관은  몸을 내어주어 그녀의 백성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여왕을 보고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비아냥댔다.


여왕이여만수 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