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그...악몽을 없애준다는 곳인가?"


친구가 전해준 주소에서 가볍게 문을 두드리자,


"네~ 손님~ 나가요!"


적갈색 웨이브 머리의 여인이 맞이했다.


"그, 악몽을 없애준다고..."


"네~ 맞아요! 손님, 잠 잘 못 주무시죠? 다크서클이 심하셔요. 들어오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루루님~ 손님 왔어요. 할 수 있지? 컨디션 괜찮아?"


"응. 괜찮아. 할 수 있어."


여인을 따라 들어간 곳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가.


흰색 계열의 외모에, 여성용 잠옷 차림... 그리고 남자를 홀릴 듯한 큰 가슴.


큰 가슴을 감싼 란제리 사이에 푸른 시스루 속으로 팬티 한장만 갖춘 소녀가 있었다. 


'카운터인가? 저런 옷차림이라니...'


"자, 손님. 여기 누워주세요~"


"아, 네."


"잠깐 주무시면 돼요~"


"네? 자란다고 잠이..."


잠이...오네? zzZ...


***


"...꿈속이네."


꿈을 꾸면 보이는 익숙한 풍경이다.


...뒤척임도, 졸림도 없었는데 한순간에 잠에 들다니. 그 소녀의 능력일까. 그래, 저기 있는 저 소녀...가 왜 여기 있지? 꿈인데?


"응, 찾았다."


"저기...이거 꿈이죠?"


"응. 꿈이야. 이건 악몽이고...내가 먹어치웠으니 이젠 괜찮을 거야."


소녀의 가슴팍에서 푸른 불꽃이 아른거린다. 뜨겁지도 않나?


"만지면 안돼!"


"아..! 죄송합니다."


불꽃을 향하던 손은 맥없이 내려갔다. 만져보고 싶었는데 아쉽네.


"이제 더이상 악몽을 꾸지는 않을 거야."


"아..! 감사합니다!"


드디어 악몽과 불면증이 해결되는 건가!


이후 잠에서 깬 후 값을 치룬 뒤로는 악몽을 꾸지 않았다.


다만 꿈에서 본 그 소녀가 매일같이 나왔다. 제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란제리를 들추며 나를 유혹하는 모습으로.


***


"네~ 나가요~ 어..? 손님...저번에 방문하지 않으셨어요?"


두번째 보는 얼굴이다. 적갈색 웨이브 머리.


"...두번 오면 안되는 건가요?"


"어...안될 건 없는데... 또 악몽을 꾸신 건가요?"


"악몽...은 아닌데...아니, 악몽 맞는 것 같네요."


매일밤 꿈 속에서 음탕한 가슴을 흔들고 속옷을 들추면서 꼭지와 음부를 보여주지 않는 건 악몽이 맞는 것 같다.


"루루님~ 손님 오셨어요~"


꿈에서 본 소녀다. 꿈에서 본 그 음탕한 표정과는 전혀 다른 순수하고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여전히 큰 가슴...


"응, 응. 알았어. 글린다."


여인이 소녀의 귀에 귓속말을 하더니 저번처럼 나를 침대에 눕혔고, 순식간에 잠이 들었다.


"...꿈 속인가."


"응, 맞아."


"왁!! 깜짝이야!"


등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돌아보니 소녀가 있었다. 현실에서 두번, 꿈 속에선 며칠째 본 그 소녀가.


꿈과는 달리 순수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소녀가.


"또 악몽을 꿨다고?"


"...네. 다른 악몽...이었어요."


"그래?...무슨 악몽이었는데?"


당신이 음탕한 표정으로 가슴과 음부를 보여줄 듯 안 보여주면서 흔들었어요...라고 말할 수 있을 리가.


"그...무척 갑갑한 악몽이었어요, 음."


"...미안. 악몽이 느껴지지 않아. 이럴 리가 없는데..."


"아뇨! 괜찮아요!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악몽도 아닌 것 같고! 예전 악몽보다 편하네요! 네!"


침울한 표정을 보니 내 마음이 다 아프네... 말할 수도 없고 이거...


"아니야...대신, 여기 있는 동안에라도 편히 쉴 수 있게 해줄게."


"...네?"


소녀는 무릎꿇고 앉고는 나를 바라보았다.


"무릎베개, 좋아해?"


"좋아합니다."


꿈이었지만, 소녀의 무릎베개는 무척 부드러웠다.


그날 밤부터는 꿈에서 허벅지에 손을 넣게 해주었다. 가게에서 느낀 것처럼 부드러웠다.


***


가게. 꿈속.


"...루루님.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응. 네가 편해질 수 있다면."


무릎베개를 받으면서 대화를 하니 소녀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가슴의 바닥만이 보였다. 오늘 나는 저걸 만져보고 싶었다.


"무릎베개도 무척이나 편안하지만...루루님의 가슴도 무척 부드러워 보여요. 만지면, 더욱 편안해질 것 같달까...네..."


"가슴을 만져보고 싶다고? 그래."


"...네? 정말요?"


"응. 정말로."


루루의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을 올려 소녀의 가슴을 받쳐 본다. 무...묵직해!


한손으로는 다 잡히지도 않는다. 출렁거리는 부드러움...굉장해!


"오...와..."


머리 뒤에는 허벅지. 머리 위에는 가슴이라니. 세상에.


꾸욱 꾸욱. 출렁.


"루루님의 가슴...굉장하네요..."


"편안한거야? 다행이네. 네가 좋다면 나도 좋아."


"아직 성장기실 텐데, 더 커지면 굉장하겠어요!"


"더 컸으면 좋겠어? 키워줄까?"


"...네?"


키운다고? 뭐를? 가슴을?


"꿈이니까. 할 수 있어."


"어?어? 무거워져..? 커져?!"


한손으로도 다 안 잡히던 가슴이 더 커졌다. 와...


"안 무거워?"


"이 정도 무게는 행복입니다."


손으로 받치고 있지 않았으면 얼굴이 가슴에 파묻혔을 것이다...아.


"...루루님. 부탁 하나 더 해도 되나요?"


"응. 뭔데?"


"...옷이...신경 쓰이는데, 벗어 주실 수...있나요?"


저질러 버렸다. 옷을 벗으라니. 이걸 해줄리가...스르륵?


가슴을 받치던 흰색 천이 흘러 내리고, 끝에서 붉은색 꼭지가 보이는 큰 유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면 괜찮아?"


"..."


무릎베개에서 일어나 정면으로 바라본다. 그간 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가슴. 유두. 그것도 더 커진 채로 보여주는 가슴이다.


"..저기? 괜찮아? 편안해?"


"루루님."


"응?"


"둘만 있을때, 그... 꿈속에서라도, 저를 아빠라고 불러주시겠어요?"


"응...아빠?"


"...루루!"


빠르게. 하지만 혹시라도 아플까 부드럽게 루루의 가슴을 희롱한다. 한쪽은 유두를 살살 돌리고, 한 손은 유방을 부드럽게 주무른다.


"아빠...내 가슴, 편안해?"


"무척..! 무척 기분 좋아..! 편안해...!"


"...읏. 다행이네. 아빠."


낯선 남자에게 가슴을 희롱당하면서도 아빠라고 불러주며 웃어주는 모습에, 이성을 잃을 것만 같다.


"난 괜찮으니까, 아빠가 편안해지는 것에 집중해줘."


"응...루루..!"


유두를 돌리던 손을 가슴을 받쳐 올리도록 고쳐쥐고, 입을 가져다 댄다.


"루루, 아프면 말해."


"응, 아빠."


한쪽은 빨고, 한쪽은 주무르고. 중간 중간 빠는 쪽을 바꿔가며 가슴을 희롱하던 중, 루루의 얼굴을 보자,


"읏...♡"


검지손가락을 입에 대며 혹시라도 내가 불편해할까 신음을 참으며 얼굴을 붉히는 표정에 이성의 끈이 끊어졌다.


"...하아, 하아...루루..!"


"읏♡...아빠? 바지춤이 솟아 있어..."


"아...이거..."


벨트를 풀어 바지를 내리자, 지금껏 본적 없는 크기와 단단함으로 무장한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는 편안해질 준비가 되면 이 자지라는 게 크고 딱딱해져."


"그럼...아빠는 지금 편안해지는 거야?"


"이제 곧. 루루, 도와줄래?"


"응, 아빠. 자지가 편안해질수 있도록 도울게."

 

...이 소녀는 정말 남자에 대해 모르는 것 같지만, 지금 멈출 수는 없다.


맥동이 뛰는 자지가 루루의 코앞에 다가간다.


"...한번, 입으로 넣어 볼래? 물지 않게 조심하고."


"응, 아빠...응읏"


"읏..! 좋아. 혀로 살살 쓰다듬어 줄래? 힘들면 빼도 되니까 무리하지 말고...읏!"


루루의 입 안에서 혀가 다정하게 귀두를 핥았다. 침과 쿠퍼액이 얽혀 미끄럽게 훑어준다.


루루가 능숙했던 건지, 내가 인내심이 부족했던 것인지, 얼마 가지 않아 사정감이 급하게 올라왔다.


"윽!...루루! 나온다..! 뺄게..!"


 혀가 기습적으로 약한 곳을 핥은 탓에 참지 못하고 입안에서 부터 사정이 이어져 나왔다. 


꿀렁-꿀렁. 뷰루룻-!


"루루..! 괜찮아?"


루루가 눈을 감지 않았다면 눈까지 정액이 들어갔을 뻔 했다.


꿀꺽.


"응, 아빠. 편안해졌어?"


...삼켰어? 입안에 정액을..?


"...덕분에. 하지만 아직 부족한데, 더 도와줄 수 있겠니?"


"...응, 아빠."


"...이번엔 가슴을 써보려고 해. 가슴 사이에 자지를 넣고 비비는 거야."


살짝 물러나 가슴팍에 높이를 맞춰 자지를 옮긴다. 아까까지 입안에 있었기에 따로 윤활유가 필요하진 않아 보인다.


"...혹시 가슴이 무거우면 말해줘. 무리하지 말고."


"괜찮아. 편안해질 때까지 나한테 맡겨줘, 아빠."


팬티와 가터벨트만을 걸친 소녀는 머리만한 두 가슴덩이를 팔로 눌러 자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읏..! 부드럽고, 묵직해..!"


"입에 넣었을때처럼, 쓰다듬으면 돼?"


"으, 응..! 부탁할게..!"


루루는 압박하는 가슴을 위아래로, 앞뒤로, 문지르고, 돌렸다.


"윽..! 루루..! 능숙하구나...!"


"혀처럼 하면 기분 좋은 거지?"


"읏! 거기..! 아..! 루루!...!"


피윳! 뷰르릇-꿀럭...


입으로 한발 뺀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조루인건가? 아님 루루가...?


털썩-


"후...고마워. 루루. 편안해진것 같아."


"응, 아빠."


뒤로 주저앉은 나를 향해 루루는 가슴을 그러모은 채로 다가왔다.


"...루루?"


"아직, 자지는 편안하지 않은 것 같아, 아빠. 크고 단단해."


"...루, 루루! 잠깐마-


철퍽-

자지가 다시 가슴 사이에 삼켜졌다.


"읏, 으윽..! 루루! 쉬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상태였기에 뒤로 뺼 수도 없었다. 삼켜진 채로 바닥을 기어봐야 따라잡힐 것이다.


"아직 단단하니까, 편안해지지 않은 거지? 편안해지는 거야, 아빠♡"


 아까의 사정으로 약점을 파악하기라도 한 건지, 더 능숙하고, 집요하고, 기분 좋았다.


"윽, 루루..! 루루읏...!"


"괜찮아, 아빠. 편안해지면 좋잖아?"


철퍽철퍽. 팡팡


이번에 사정한다면 세번째 사정일 텐데, 그럼에도 자지는 죽지 않고 맥동하고 있었다.


"...루룻! 싼다!"


"응, 아빠. 받을게."


꿀럭꿀럭-퓻,퓻-


"...하아, 하아..."


"아빠, 편안해졌어?"


루루가 나를 바라보며 가슴을 벌려 보여주자, 가슴 사이는 하얗고 투명한 액체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투명한 건 몰라도 하얀 색은 틀림없이 내가 싼 정액일 테지.


 "응...편안해진 것 같아. 고마워..."


루루를 바라보자, 시선은 아래를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지는 아직인거 같아, 아빠."


"...뭐? 잠깐-"


질퍽. 츄르륵.

연달은 사정에 정액으로 더 찐득해지고 질척해진 가슴 사이로 다시금 자지가 박혔다.


"윽?! 루루..! 그만...!"


"자지가 딱딱해지기 전으로 돌아가야 완전히 편안해지는 거지? 도와줄게, 아빠♡"


"윽♡ 루룻♡ 잠깐마♡"


팡팡- 찌걱찌걱-팡팡--


눈앞이 흐려질 때까지도 루루의 가슴은 멈추지 않았다...


***


"...아?"


요 며칠 사이 자주 본 천장이다.


"손님? 일어나셨어요? 몸은 어때요? 개운하시죠~"


...살아있네?

"...얼마나 지났죠?"


"네? 평소처럼 한 십여분 지났어요. 왜요?"


"...아, 개운해서요. 너무 오래 잤나 싶어서요. 하하..."


"아~ 그죠! 루루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요!"


"..그렇죠. 루루님..."


소녀 쪽을 바라보자 평소와 같이 무표정한 얼굴로 있는 소녀일 뿐이었다. 꿈이 꿈만 같았다.


"혹시 또 악몽을 꾸고 그러시면, 언제든 오세요~ 약간의 수고비만 잊지 마시고요!"


"아, 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


꿈만 같은 꿈을 꾸고 돌아와 잠에 들자 꿈에서는 소녀가 있었다.


더 큰 가슴과, 입 안에서 요동치는 혀를 뽐내며 란제리를 내리는 소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