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
에이미
"이거 내일 또 추워지겠는데?"
이지수
"눈이다, 눈!!"
"씨발아!! 눈사람 만들자!! 눈사람!!"
에이미
"저번에 한 번 만들었으니까 그만하자."
"또 만들기 귀찮으니까."
이지수
"그런가??"
"난 계속 재밌던데."
에이미
"난 별로야."
이지수
"그럼 딴 거 해야겠다..."
에이미
"딴 거?? 뭐? 뭘 한다고?"
이지수
"씨발이는 보고 있어!!"
"대장이 좋아하는 거 하려고!!"
에이미
"대장이 좋아하는 거?"
"뭐지??"
이지수
"잘 봐, 씨발아."
"이렇게 물을 들고..."
"눈 위에 살살 뿌려서 다져주면..."
"완성!!"
에이미
"야이씨!!"
"이러다 사람들 다치면 어쩌려고!!"
이지수
"그게 대장이 좋아하는 건데??"
"대장이 맨날 그러잖아."
"세상은 넘어... 넘어... 지면... 좋습니다."
에이미
"넘어질 필요가 있다는 거겠지!"
"그리고 그 뜻 아니거든??"
(그 뜻 맞음)
이지수
"그게 그거 아닌가??"
"아무튼 넘어지게 만드는 거야."
"대장이 좋아해."
에이미
"에이씨. 난 모르는 일이다."
"너도 혹시 누가 물으면 대장이 시켰다 그래."
이지수
"대장이 시킨 거 맞지 않나??"
에이미
"...아니, 시킨 적은.. 없.."
"에이 씨발, 알게 뭐야."
"어차피 욕 먹는 건 대장인데."
이지수
"아무튼 대장이 시킨 일도 다 했다!!"
"들어가서 자야지!!"
에이미
"어휴, 진짜 이 빡통을 도대체 어떻게 해야..."
**30분 뒤
공익
"아 진짜 그놈의 경찰들 참."
"내가 그렇게 계속 손쉽게 당할..."
(미끄덩)
"크아아아악!!"
"누가 여기에 물을 뿌려놨어!!"
"어떤 미친 새끼가!!"
"내 허리!!!"
모음집
자기가 넘어지면 못 참음
(필독) 카운터사이드 채널 공지사항
[카운터사이드 뉴비 & 복귀 가이드]
진행중인 채널 대회 등 모음
